◈고흥&보성 민간인학살지 원혼비설치및 위령제및 역사탐방에 맞이하여
처서가 지나고 한결 선선한바람이불어오는 가을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코로나역병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족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못하였습니다.
이제 중단되었던 민간인학살지를 탐방하며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였던 조부모형제의 넋을 찾아 이름없는 원혼백비와 위령제를
봉행하고 혼백을 달래주고 진실화해위원회의실체적 진실규명을요구할것입니다.
우리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50여개민간인학살지에 원혼백비와 위령제를 봉행하였습니다.
이번행사에 고흥과보성은 인접군으로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때 중요한격전지가 말해주듯이 민초들이 의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충절의고장입니다.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에 70%이상이 고흥보성인물들이 소개되어있는것으로도 유명한지역입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蕪瑚南 是無國家)’ ‘만일 전라도가 없었다면 나라도 없었다’ 그대로 였습니다.
고흥군은 전라남도 동남단에 위치한 고흥반도와 230개 도서(유인도 23, 무인도 207)로 구성되어 東은 순천만과 여자만을 사이에 두고 여수시와 인접해 있으며, 西는 장흥군 관산읍 및 완도군과 인접해 있으며, 南은 여수시 삼산면 손죽열도와 인접해 있으며, 北部와 北西部는 득량만을 사이에 두고 보성군과 접경하고 있어, 고흥군의 전체적인 형상은 北구 남양면의 지협을 정점으로 동서간 폭이 좁아지다가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마치 오리발과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온화한 해풍과 따스한 기후조건 및 미생물 활용 친환경 재배기술로 취나물,유자,석류,하나봉이 전국 최대 생산지입니다.
보성군은 남해안 중서부에 위치하고 해안은 신라통에 속하며 대부분의 지역은 화강편마암으로 되어 있다. 소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백이산(伯夷山:584m)·망일봉(望日峰:650m)·존제산(尊帝山:740m)·방장산(方丈山:576m) 등이 남서 북동방향으로 해안을 따라 솟고, 제암산(帝岩山)에서 발원하는 섬진강의 지류 보성강을 사이에 두고 제암·벽옥·천마 등의 여러 산이 솟아 좁은 해안지대와 중앙의 보성강 유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산으로서 호남지방에서는 운봉(雲峰) 다음 가는 고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군의 중앙으로 섬진강의 지류인 보성강이 흐르며 다목적댐인 주암댐이 위치한다. 보성수력발전소가 있습니다.
남쪽에 위치하고 난류가 근해를 흘러 온난하고 대한민국 다우(多雨)지 중의 하나입니다.
해안선의 연장은 55.5km에달하며. 연안 일대는 산란장으로 적합하여 산란기인 봄·여름에는 남해 해류를 따라 물고기가 북상하는데 조기·갈치·삼치·도미·민어·전갱이 등의 난해성 어류가 많이 모여들어 대성황을 이루며, 또한 김과 굴의 양식업도발달해있으며 보성강은 국가하천으로 웅치의 일림산에서 발원하여 보성·곡성·곡지를 흘러 구례와 곡성 중간 지점에서 섬진강에 합치는 지류이며 길이는 약 120km이며 상·중류 지방은 연안에 약간의 평지가 발달되어 있으나, 하류 지방에서는 협곡을 이루며 상류에는일제강점기에 건설한 전라남도 유일의 득량수력발전소가 있는데 수량이 풍부하여 농업용수로도 쓰여 그 이용도가 높습니다.
연평균기온 13℃와 강우량 1,400mm로 차나무 생육의 최적지이며,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안개에 의한 자연차광(遮光) 현상으로 차의 특성이 발현되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고 있는 전국 최대의 녹차 주산지이며 참다래,방울토마토.삼베,화문석등이주요특산물입니다.
이번행사에서 낙안읍성,소록도.태백산맥주요무대등 역사탐방을 통하여 인권의 소중함과 민족의 자긍심과 선조제현들의 나라사랑정신을 높이받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인사말을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2일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윤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