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소개 유럽 중북부에 있는 나라. 알프스산맥 외곽 능선에서 중위산지 북독일저지를 가로질러 펼쳐져 있다. 동쪽으로는 폴란드?체크?슬로바키아, 서쪽으로는 프랑스?베네룩스 3국, 남쪽으로는 오스트리아?스위스, 북쪽으로는 북해?덴마크?발트해와 접하고 있다. 기후는 비교적 온화한 편에 속한다. 역사적으로는 종교개혁이 일어난 나라로 유명하며 1.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이다. 2차대전 이후에는 경제발전에 주력하는 동시에 분리되었던 동.서독이 하나 되어 유럽연합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탄탄한 경제력과 함께 건전한 이미지의 국가로 탈바꿈하였다. 그 밖에 종교, 사상, 문학, 예술적으로 상당히 발달해 있다.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Jurgen Klinsmann 1964년 7월 30일생. 게핑겐(Gappingen)에서 태어난 클린스만은 열네살이 되던 해에 2부리그 슈트트가르트 키커스(Stuttgart Kickers:흔히 알려진 슈트트가르트와는 별개의 팀)에 입단하면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클린스만은 팀에 입단한 지 6년만에 소속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킨다. 이를 바탕으로 세리에A의 인터나치오날레(Internazionale)로 이적한 클린스만은 이후 프랑스 리그 르 상피오냐의 모나코,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세리에A 삼프도리아와 프리미어리그 토튼햄에서 말년을 보내며 은퇴한다. 또한 선수생활 중 세 번의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1990년 이태리 월드컵에서 동료 마테우스 등과 함께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대표팀에서 팀 동료이기도 했던 루디 펠러의 뒤를 이어 대표팀 감독에 부임한 클린스만은 자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팀들과의 평가전을 치루는 등 많은 준비를 거듭하고 있다.
▶2006 독일월드컵 예상 엔트리 멤버 GK 올리버 칸 옌스 레만 티모 힐데브란트
DF 안드레아스 힝켈 아르네 프리드리히 로버트 후트 패트릭 오우모옐라 페르 메르테사커 크리스토프 메첼더 마르셀 얀센 루카스 싱키윅츠 MF 미하엘 발락 세바스티안 다이슬러 파비안 에른스트 토르스텐 프링스 베른트 슈나이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팀 보로스키 토마스 히츨슈페르거 FW 미로슬라브 클로제 케빈 쿠라니 루카스 포돌스키 제랄드 아사모아
▶대표팀 특징 월드컵 전통의 강호 독일은 1934년부터 월드컵에 16번 참가하여 3번의 우승을 거뒀다. 또한 독일이 이 16번의 월드컵에 참가하면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던 경우는 단 세 번에 불과하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펼치는 힘과 높이의 축구로 대변된다. 1990년 월드컵 우승 이후 그 기세가 한동안 주춤했던 독일은 2002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FIFA 순위 16위
▶선호하는 전략전술
독일이 전통적으로 써온 전략은 측면 크로스를 이용한 빠른 역습이다. 전차군단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독일은 힘과 높이의 우위 그리고 선이 굵은 축구를 오랜 시간동안 추구해 왔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였던 독일의 체질 개선을 위해 과학적인 축구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선이 굵은 축구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좁은 공간에서 세밀하게 작업해 나가는 독일의 새로운 축구는 지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선호하는 플레이 시스템 기본적으로 4-4-2 포메이션을 택하고 있다. 최전방에는 신예 포돌스키와 케빈 쿠라니가 상대팀의 골문을 노린다. 미드필드 중앙에는 미하엘 발락이 공?수를 조율하고 프링스가 다소 처진 위치에서 발락을 보좌한다. 공격의 핵심인 측면 미드필더는 슈나이더와 슈바인슈타이거가 왼쪽에서 번갈아가며 출전하고 오른쪽엔 넘치는 에너지와 재기를 지닌 다이슬러가 출전한다. 수비진은 장신의 후트와 메르테사커가 중앙에 포진하며 좌측엔 에른스트, 히츨슈페르거, 얀센 등이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우측엔 프리드리히가 주전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옌스 레만과 올리버 칸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둘의 예비전력은 신예골키퍼 힐데브란트이다.
▶강점과 장점 팀 구성원 전체가 강력한 힘과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니고 있다. 전술적으로는 발락의 지휘 하에 공격에 나서는 슈나이더, 슈바인슈타이거, 다이슬러가 포진한 측면 미드필더가 가장 눈에 띈다. 이들은 뛰어난 스피드와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팀의 수비진을 제압하며 공격수들에게 크로스와 패스를 연결한다. 독일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5 컨페더레이션스컵 5경기에서 16득점을 기록하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유럽의 명문 아스날과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골키퍼인 옌스 레만과 올리버 칸이 버티고 있는 믿음직한 골키퍼 진영 또한 독일의 또 다른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약점과 단점 다른 포지션에 비할 때 수비진영은 아직까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앙에 포진한 188cm의 후트와 198cm의 메르테사커가 우수한 체격조건 그리고 확실한 제공권 확보에 반해서 경험부족으로 인한 불안한 볼 처리 그리고 상대팀의 역습상황에 당황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하고 있다. 또한 독일은 높은 득점력 만큼이나 많은 실점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5경기에서 무려 11골을 상대팀에게 내주었으며 그 중 6골은 독일이 득점을 한 후 5분 이내에 실점한 것이었다. 이와 같이 득점 후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
▶공격전략 공격의 중심에는 미드필드 중앙의 미하엘 발락이 있다. 발락의 볼 배급에 의해 측면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의 오버래핑에 의한 측면공격이 공격전술의 기본을 이룬다.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공을 주고 받는 유기적인 플레이로 측면공격을 펼쳐나간다. 공격에 있어 우측의 다이슬러는 단연 눈에 띈다. 다이슬러는 본래 포지션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다. 수비와 미드필드 진영의 볼 배급을 받는 공격수들은 힘과 높이를 바탕으로 공격전술의 마무리를 짓는다. 특히 강력한 슈팅과 헤딩능력을 지닌 신예 포돌스키는 최근 눈에 띄는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세트플레이 시 장신의 수비수 후트, 메르데사커 등이 공격에 적극 가담하여 머리로 득점을 노리며 공격력을 배가시킨다.
▶수비전략 체격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수비전술을 펼치고 있다. 포백 전술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확실한 제공권 확보와 전방에서부터 이뤄지는 강력한 압박이 돋보인다. 특히 미드필드 진영은 또 하나의 포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미드필드 진영의 슈나이더, 발락, 다이슬러 등이 일차적으로 강한 저지선을 형성하고 그 뒤로 프링스가 미드필드와 수비진영의 중간에서 수비를 펼친다. 수비진영의 선수들은 포백을 형성하고 최후방에서는 유능한 골키퍼 올리버 칸, 옌스 레만 등이 골문을 지킨다.
▶20자평과 별점(★★★★★ 만점) 개최국의 잇점, 완벽한 조직력 구현 4번째 우승을 노린다. ★★★★
▶루카스 포돌스키
√생년월일 1985.06.04 √신장 180cm √체중 81kg √소속 FC 쾰른 √포지션 FW √수상경력 2004/2005 분데스리가 2부리그 득점왕 √프로필 독일 차세대 공격수로 독일의 새로운 희망이다. 경력에서 말해 주듯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였고, 거함 바이에른 뮌헨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직은 미완의 대기 상태이지만 홈에서 벌어지는 월드컵은 그에게는 엄청난 기회이자 독일 전차군단을 이끌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장점 다재 다능한 공격수.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다. 독일 특유의 거친 축구에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강한 몸싸움에 뛰어난 발재간까지 가지고 있다. 스피드와 헤딩 능력도 좋으며 골 결정력이 좋아 지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4경기에서 3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단점 경험이 그렇게 많지않은 것이 큰 단점이다. 월드컵이라는 세계 전쟁에 전차군단의 최종 공격을 맡기에는 아직까지 중량감이 떨어진다. √2006 월드컵 예상 평점 (10점 만점)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쿠라니, 아사모아 등의 선배를 뛰어넘어야 한다. 별 이변이 없는한 클린스만 감독은 앞으로도 이 세명의 스트라이커를 번갈아 시험해 볼 듯. 만약 주전자리를 검증받아 안정된 기량을 보여준다면 잉글랜드 루니와 함께 대회를 놀라게 할 어린 선수가 될 확률이 높다. 8점.
▶올리버 칸
√생년월일 1969.06.15 √신장 188cm √체중 87kg √소속 바이에른 뮌헨 √포지션 GK √수상경력 2001년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최우수 골키퍼 2001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최우수 선수 선정 2002년 한일월드컵 야신상, 골든볼 MVP 수상
√프로필 그가 있어 독일 수비는 더욱더 견고하다. 연이은 스캔들로 도덕적인면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올리버 칸의 수문장 실력만큼은 감히 세계최고라고 말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의 존재감만으로도 독일의 수비는 최강의 벽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안아 보았고,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도 서 분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카리스마로 팀을 장악 독일의 사상 네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장점 탁월한 판단력과 순발력을 지니고 있다. 동물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한 신들린 선방이 장기이다. 특히 문전을 지나가는 크로스패스 저지능력이 일품이다.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전엔 대표팀의 주장을 도맡았을 정도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단점 최근 그의 문란한 사생활이나 그라운드에서의 난폭한 언행이 언론의 도마 위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2006 월드컵 예상 평점 (10점 만점) 옌스 레만과의 주전경쟁에서만 승리한다면 신들린 듯한 선방과 풍부한 경험으로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독일의 든든한 수문장이 되어 줄 것이다. 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