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쯤 항암치료를 시작했었는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3개월마다 두경부CT를 찍으면서 지켜보고 있어요.
펫시티는 안찍고 계속 두경부CT만 보고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펫시티는 찍을 필요없다고 판단하셨겠죠.
머리도 많이 길었고 겉으로 봐선 암환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ㅋㅋ
그래도 아직까지 조금 힘들다 싶으면 몸에 힘이 쭉 빠져버리고 후끈후끈 열도 갑자기 확 올랐다 내렸다 합니다. 더웠다가 추웠다가 해요.
오른쪽 골반이 시큰시큰 아프고 몸 곳곳에서 찌릿찌릿한 통증이 자주 있습니다. 오른쪽 하복부쯤에도 통증이있고 오른쪽 등허리 부분도 담걸린것같은 통증들이 있습니다.
혹시나 재발증상은 아닐까, 2차 암은 아닐까,, 걱정되서 이것저것 검색하다보면 몇시간이 훅 지나가고.. 정신없습니다ㅎ
술담배 엄청 좋아했는데 담배는 아직도 안피우고 잘 참고있어요.
술은 주1,2회 맥주 한캔씩 마십니다. 소주 맛 본지가 언젠지 ㅠㅠㅠ... 소주를 많이 좋아했었는데.. 쩝.. 소주는 앞으로도 안먹으려고요.
재발하게되면 그때 먹을려고 참고있습니다 ㅎㅎ
재발하지않을것 같다는 자신감 70%
재발할것 같다는 불안감 30% ...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다고 생존신고 합니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정말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치료 잘받아 저희 가정도 좋은 소식 전하고싶네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좋은소식 재밌게 쓰신글^^
다음 정기검진때도 꼭 남겨주시고요
쭉 건강하세요~~
저랑 같은 병명시네요 ㅠㅠ 너무 부럽습니다 축하 드려요! 더 건강해 지세요! 좋은 기운도 받고 싶네요!! 화이팅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계속 몸관리 잘하시고 관해 유지 하시길 바랍니다.
축하축하드려요ㅎ
축하드립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저희 엄마가 이번에 같은 병 진단받으셨고 담주 1차 항암 앞두고 계시는데 님글 보며 좋은 기운 받아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