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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4일(토).
노인봉 : 강원도 강릉시.
▣산행코스 : 진고개휴게소-노인봉-낙영폭포-구룡폭포-금강사-소금강분소-소금강주차장.
▣산행시작 : 진고개휴게소 10시 08분.
▣산행종료 : 소금강주차장 15시 41분.
▣전체거리 : 약14.5km.
▣전체시간 : 05시간 32분.
▣운동시간 : 05시간 17분.
▣휴식시간 : 00시간 15분.
▣누구하고 : 드림산악회.
10 : 08 진고개휴게소.
11 : 28 노인봉.
12 : 37 낙영폭포.
14 : 33 구룡폭포.
14 : 55 금강사.
15 : 28 소금강분소.
15 : 41 소금강2주차장.
▲ 10시 08분 : 진고개휴게소.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4리에 있는 고개인.. 진고개(泥峴)(960m)는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지는 이 고개의 특성이 지명이 되었다..라는 설과.. 고개가 길어서 긴 고개라 하다가 방언의 구개음화(ㄱ→ㅈ)로 진고개가 되었다..라는 설이 있다. 진고개는 6번 국도가 지나가는 고개로 강릉시 연곡면 삼산4리 솔내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높은 고개로 백두대간 줄기인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에 있다.
▲ 진고개탐방로 계수기를 통과하여..
▲ 목계단 오름에서 뒤돌아본 진고개휴게소 전경.
▲ 오늘의 강릉날씨는 5도~15도로 춘삼월에 해당하는 봄날씨에 풍속 3~4m/s.. 미세..초미세먼지는 아주 나쁨이다.
▲ 오대산국립공원의 자리 한쪽을 담당하는 동대산..
오대산은 부처 사리가 모셔진 적멸보궁을 중심으로 동대.. 서대.. 남대.. 북대.. 중대사의 5대 암자와 다섯 봉우리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풍부한 역사, 문화, 경관 자원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홍천군, 평창군에 걸쳐 있는 100대 명산이자 국립공원이며, 최고봉은 비로봉(1,563m)이다.
▲ 가야할 노인봉은 1242m봉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 진고개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은 지형의 분류 중 고원의 한 종류이다. 해발고도 700m~1,300m 정도의 평지를 일컫는 말이다. 원래 평지였던 지형이 신생대 제3기의 경동성 요곡 운동의 융기 영향으로 고도가 높아져서 발생한 지형이며.. 한반도 지형의 골격형성과정을 처음 배웠다.
▲ 1242m 고지를 오르는 1차관문격인 데크계단이 안전쉼터에서 끝나고..
▲ 눈길 오름이지만.. 전혀 미끄럽지 않은 눈이라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아도 거부감 없이 올라간다.
▲ 1242m봉이 가까워 오자.. 생각지도 않은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 충분하고 화려한 상고대는 아니지만.. 깜짝선물처럼 보여줌에 감사하며.. 1242m봉을 지나고..
▲ 노인봉 0.6km지점에서는 고지대의 식생도 자작나무로 바뀐다. 상고대는 사라지고.. 봄날같은 햇살에 양지쪽의 바닥눈은 거의 녹아버렸다..
▲ 11시 20분 : 노인봉삼거리.. 여기서 200m의 노인봉정상을 다녀온다.
▲ 질퍽거리는 봄철 해동기에는 오지않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5분가량 올라가니..
▲ 노인봉 암릉이 보이고..
▲ 11시 28분 : 노인봉 도착..
정상의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노인봉이라 불렀다 한다... 진고개휴게소에서 1시간 20분 소요 되었다. 이주양호한 성적이다.
▲ 오대산방향인데.. 미세먼지 완전 최악이고.. 북쪽으로 또렷이 보여야할 설악산 방향도 완전 제로다.
▲ 백마봉 능선..
▲ 백두대간상의 황병산도 희미하다..
▲ 내려 가야할 소금강계곡쪽도 짙은 스모그(smog)로.. 깊은심연으로 빠지듯 오리무중이다..
▲ 하산지점인 소금강2주차장 10.6km를 확인하고..
▲ 조금전의 노인봉삼거리로 돌아와서.. 잔설이 있으나 눈사이로 발디딤이 좋은 바위들이 많아서 여전히 아이젠은 미착용으로 내려간다.
▲ 노인봉삼거리에서 2분가량 내려온 지점의 무인관리대피소에서부터...
▲ 급경사 사면길이지만.. 잘 만들어진 데크가 있어서 안전하게 진행..
▲ 내려온 노인봉을 뒤돌아 보고..
▲ 백마봉능선의 기암들..
▲ 백마봉능선의 기암 조망처에서.. 오른쪽 소금강계곡으로 급강하 하고.. 만물상까지 통화불능지역이란다..
▲ 소금강계곡길에 데크계단이 없다면..... 하는 생각은 금강사 갈때까지 이어진다.
▲ 금강계곡길에 표피가 아름다운 금강송..
▲ 12시 32분 : 하산 데크는 끝나고 소금강이 시작되는 계곡 합수점도착.. 노인봉에서 딱 1시간 소요되었다..
▲ 아래쪽 낙영폭포 내려가는 길은 절벽아래로 에돌아가는 데크를 따라간다.
▲ 12시 37분 : 낙영폭포..
▲ 입춘이 지나고 봄으로 가는 소리가 얼음 숨구멍밑으로 우렁차게 흐르며 고요한 계곡을 깨우고... 윤슬이 보석처럼 빛난다.
▲ 이정표에 뜻을 알수없는 "사문다지"라고 되어 있어서 찾아보니 오른쪽 백두대간 소황병산에서 발원하여 사문다지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가 소금강에 합류하는 지점인 것이다...
▲ 오작담..
▲ 해발 600m에 위치한 "광폭포"는 낙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여름이면 세차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시원하기 그지없다.
▲ 삼폭포..
▲ 여기가 "백운대"일것 같다.. 절벽 암봉에서 갖은 풍상을 견디고 자생하는 소나무들과 암릉(松巖)의 비경이다.
▲ 14시 00분 : 만물상으로..
▲ 만물상 천공바위..
▲ 맞은편 산자락에 기암이 보여서 당겨보니 자연은 탑쌓기의 절대고수다..
▲ 중국 황산에 봄의 여신이라는 사춘여신(司春女神)이 있다면... 여기는 한국의 금강여신이다..
▲ 14시 33분 : 구룡폭포 중에... 9폭이다.. 8폭을 보기위해 올라간다.
소황병산과 매봉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구룡계곡"에서 소금강 본류와 합류한다.
▲ 8폭 전망대.
구룡계곡에서 흘러내리는 구룡폭포 중에... 8폭이다.. 1폭에서 7폭까지는 접근 할수가 없다..
상부의 3㎞ 구간에 9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져 있고, 구룡연에서 나온 아홉 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을 차지하였다고 하여 "구룡폭포"라 한다. 화강암 암반에 9단으로 이어진 폭포이다. 그 중 제1폭포인 "상팔담(上八潭)"은 "사형대(死刑臺)"라고 하기도 하는데, 그 유래는 마의태자가 자신을 배신하고 도망치는 부하를 처형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는 미수 허목(眉叟 許穆, 1595~1682)의 글씨라고 전하는 "구룡연(九龍淵)"이라는 글씨가 암벽에 새겨져 있다. 특히 제 6폭포는 가장 조용하고 장엄하다 하여 "군자폭포"라고 불린다.
▲ 글깨나 읽고 방귀깨나 뀌는 지방논다리 샌님들의 낙서..
▲ 14시 52분 : "식당암(食堂岩)"은...
50여평 넓이에 100여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너럭바위에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고려 왕건에게 나라를 내어주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마의태자가 군사들을 이끌고 이곳 소금강에 들어와서 아미산성(阿媚山城)을 쌓고 군사들을 훈련시키고 있었는데, 당시 이곳 넓은 바위에서 식사를 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후에 율곡 선생도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는 곳이다.
▲ 율곡이 새겼다는 소금강 각자(刻字)를 찾기위해.. 바위에 가까이 가보니 "회남계"라고 되어 있다..
▲ 금강사 입구의 공중전화부스가 재미있다.
▲ 금강사..
소금강 무릉계곡에 정각 스님이 1964년 창건한 절로서 기암괴석이 아름답고, 시냇물이 맑은 주변의 경관으로 인해 이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절이다.
▲ 금강사 산문을 나서니 정면으로.. 조금전에 보았던 회남계 바위의 다른면에 글씨가 보여서.. 당겨보니..
▲ 바위에 내려 앉은 낙엽이 쌓여 일부 글자를 가리고 있다.. 확대하여 어림잡아 보니 소금강 글씨도 보이고 왼쪽에는 이능계.. 오른쪽에는 영춘대글씨가 보인다.. 소금강(小金剛)이라는 글씨는 율곡 이이선생이 썼다고 전해오는데 고증할 근거는 없다고 한다.
이능계(二能契)란 "술과 글에 능한 모임" 이란 뜻으로 명주(지금의 강릉)에서 이 두 가지를 잘하는 선비들의 계모임이라 전해진다. 그 아래로는 계원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금강사 스님이 해주시던... 무릉계 지킴이님이 해주시던.. 바위에 붙어있는 낙엽을 1주일에 한번이라도 보시하는 마음으로 깨끗하게 치워주시면.. 관심있는 방문객들에게 도움이 되련만.. 관세음 보살~..
▲ 1569 율곡 유산(遊山)길..
강릉 출신인 율곡 선생은 1569년 음력 4월 14일, 강릉을 떠나 연곡천을 거슬러 올라 청학동계곡에 들었다. 계곡이 깊어질수록 기암괴석과 반석磐石, 폭포와 물길이 만들어내는 산수화 같은 풍경에 홀딱 반했다. 유산(遊山)이라 한것을 보니.. 옛사람들은 산에 가는 것을 등산(登山)이 아니라 "유산(遊山)"이라 했던가 보다. 그들에게 산(山)은 "오름(登)"의 대상이 아니라 오늘날의 "힐링(遊)"하는 곳이었다. 노는 방법도 다양했을 것이다. 경관 감상에 취하기도하고 피리와 노래 그리고 춤을 곁들이고 술잔을 기울이며 시를 읊기도 했을 것이다.
▲ 율곡 선생은 훗날 이날의 감동을 <유청학산기(遊靑鶴山記)>라는 기행문에 담았고, ‘빼어난 산세가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며 소금강(小金剛)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이름이 조선 선비들에게 알려졌고, 1970년에는 ‘한국명승 제1호’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소금강으로 불리고 있다.
▲ 낙영폭포에서부터 지루해할 틈도 주지않고 나타나는 절경에 감탄하며..
▲ 금강송이 내어주는 피톤치드를 한껏 들이마시고..
▲ 어느새 계수대 통과지점에 이르고 산행 막바지로 접어드는가 했는데..
▲ 계수대를 빠져 나오자 말자.. 오른쪽으로 무릉계폭을 가르키는 안내판이 있다.. 가보자..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 계곡을 "무릉계(武陵溪)"라고도 한다. 계곡의 기암절벽과 청정한 물과 폭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비경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무릉도원(武陵桃源)"은 4세기 때 진나라 도연명(陶淵明)이 쓴<도화원기(桃花源記)>에서 유래한다. "무릉(武陵""은 낙원사상의 진수를 보여 주는 지명으로.. 순수한 자연과 평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인간의 이상(理想)을 형상화한 말이다.
▲ 무릉계 지킴터.. 상주하는 직원이 있는 모양이다..
▲ 15시 28분 :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분소..
▲ 소금강집단 상가구역.
▲ 15시 41분 : 소금강2주차장.. 산대장님의 하산시간 16시 30분에서 49분 당겼다..
▲ 램블러 정리.. 평균속도 2.8km... 들릴곳 들리고 볼것 보고.. 양호한 성적이다.
▲ 주차장앞 편의점에서 음료도 보충하고..
▲ 16시 45분 : 대구로 출발..
노인봉에서의 미세먼지로 조망이 좋지않았으나.. 낙영폭포에서부터 하산시까지 한국 명승 제1호 "명주 청학동 소금강"의 계류는 아니지만 계곡의 얼음밑으로 봄오는 소리와 기암의 절경과 청정 자연이 안겨준 행복한 하루였다.
첫댓글 좋은 사진 잘보고 힐링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명절 잘 쉬시기 바랍니다
명절 잘 보냈읍니까
35년쯤 그때는
무박2이로 하여
새벽4시경 출발~
코스는 같은데~
소금강으로 내려오는데
아이젠 차고
원 없이 눈구경하고
내려온 기억밖에~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꾸~~벅
오랜만에 갔더니 미세먼지로 조망도 안좋고 멀기만 했다네~
병오년에도 건강하고 하는 사업번창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