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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공회앞에서 증언하다.
(사도행전 23장)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지하는 우리들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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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꿈에서라도
예수님을 보기를 소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토록 예수님의 모습을 보기를 원하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을 봤다는 것 자체를 좋은
징조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마치 돼지꿈을 꾸면 좋은 일이
있다는 암시인 것으로 여기고 복권을 사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봤으니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는 것입니다. 뭔가
예수님이 내편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받은 것 같아 좋아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무조건 좋은 일과 연관시켜 받아들이지만 사실은
예수님의 함께 하심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밤에 주님께서 바울에게 오셔서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자신의 삶을 통해
예수님을 증거했는데 예루살렘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로마에서도 그렇게 증언해야할 것이라고 말씀하여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보여주신 바울의 미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미 에베소에서 하나님의 주시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
그것은 ‘이후에 네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에게 그가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할 것을 환상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죄수의 몸으로
실제적인 고난을 당하고 있는 바울에게
다시 나타나 바울이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을 말씀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비록 현재 어려움을
당한다고 해도 죽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로마에 가리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어떤 고난을 당하더라도 그는
로마에 갈 것이며, 그러므로 바울은 이것을 알고
지나치게 염려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1.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긴 바울.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날까지
내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섰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바울이 가로되 회 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판단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사도행전 23 :1-3)
바울은 한 죄인의 몸으로 공회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공회란 유대인의 산헤드린
공회를 가리킵니다. '산헤드린'이란 말은 '함께 결정함'이란 뜻입니다.
이 산헤드린 공회는 대제사장, 장로,
서기관들이나 그 가족들 중 탁월한 사람 71명으로 구성되며
유대인들 간에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들을 모두 이 회의에서 다룹니다.
로마의 통치자들은
종교적인 문제나 유대인들 간의
율법적인 문제의 소송을 산헤드린 공회에서 재판하도록 허락했습니다.
이 재판에서는 최고 사형까지 언도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로마의
지방 행정 장관에 의해 합당하다는 인정을 받아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사형 언도가 이 같은 경위에 의해 빌라도에 의해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의 공회 앞에서
자신이 평소에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고 변론했습니다.
당시 유대인 공회의 의장인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의
말을 듣다가 바울 곁에 섰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바울이 그에게 항의 했습니다.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율법대로
판단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고 했습니다.
'최칠한 담'이란?
속에는 불결과 불의로
가득하면서 겉으로는 거룩하고 의로운 척 하는 태도를 가리킵니다.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재판장의 자리에 앉아
사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비를 바르게 판단하려 하지 않고
마치 바울이 잘못인 것처럼 속단하여 그의 입을 치라고 한 것입니다.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바울이 가로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희 백성의 관원을 비방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사도행전 23 :4-5)
곁에 선 사람들이 네가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욕하느냐고 지적하자
바울은 즉시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했노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너의 백성의 관원을 비방치 말라' 는
법을 암송하면서 자신의 말이 잘못 되었음을 즉시 인정 하였습니다.
사람이 백성의 관원을 비방치 말아야 하는 까닭은
사회의 질서와 덕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사회의 지도자를
비방하는 것은 그 단체나 사회를 혼란시키고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2. 자신이 바리새인임을 말하는 바울.
"바울이 그 한 부분은 사두개인이요 한 부분은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
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을 인하여 내가 심문을 받노라"
(사도행전 23 :6)
피고로 공회 앞에 선 바울은
공회의 분위기를 쉽게 간파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바리새파 사람들도 있었고 사두개파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바울의 고백에 의하면 자신은
바리새인이고 그의 부친도 바리새인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당시 보수주의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심문을 받는 이유가 죽은 자의
소망인 부활을 인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죽은 자가 부활
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예수님의 부활은 믿지 못할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3.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다툼.
"그 말을 한즉 바라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이니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크게 훤화(暄譁)가 일어날새 바리새인편
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가로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저더러 말하였으면 어찌하겠느뇨 하여"
(사도행전 23 :7-9)
바울의
말을 들은 공회원들은
바리새파와 사두개파 간에 의견 다툼이 생겼고 무리들이 나뉘었습니다.
그 당시 바리새파는
서기관들과 장로들로서 보수적인
전통파였고 사두개파는 대제사장들로서 자유적인 개혁파엿습니다.
사두개파는 부활도
천사도 영도 다 부정하였으나 바리새파는 그것들을 다 인정하였습니다.
그때 바리새파 중
몇 서기관들이 일어나 바울에게 악한 것이
없으며 혹 영이나 천사가 저에게 말했으면 어찌 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즉 영이나 천사가 저더러 말했으면 하나님과 다투지 말자'라는 뜻입니다.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이 바울이 저희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사를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문으로 들어가라 하니라"
(사도행전 23 :10)
그들 가운데 큰 분쟁이 생기자
천부장은 바울이 무리에게 찢겨질까봐
군사를 명하여 그를 취하여 ㅇㅇ믄으로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천부장과 군사들은 하나님이 바울을 보호하시는 은총의 수단이었습니다.
4.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는 주님.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
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23 :11)
소요와 위협의
시간을 모면하고 심신이
지쳐있을 그날 밤에 주께서는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격려하셨습니다.
주께서는 바울에게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일을
증거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해야 하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사도행전 23 :12-13)
날이 새자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동맹한 자가 사십 명이나 되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알아
볼 양으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
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사도행전 23 :14-15)
합법적인 재판을 통하여
바울을 없앨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일단의 유대인들이 바울을 살해할 암살단을 구성하였습니다.
바울을 죽이기로
맹세한 자들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자신들의 굳은 결심을 말하며 한 방책을 제안했습니다.
그들은 공회가 천부장에게 요청하여
더 심문한 것이 있으니 바울을 데리고 오라고 시켰습니다.
그러면 그 중간에 그들이 매복해 있다가 바울을 죽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5. 암살 계획을 천부장에게 알림.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문에 들어가 바울에게 고한지라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가로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하니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가로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사도행전 23 :16-18)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바울의 조카가
그 사실을 알고 바울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
바울이 한 백부장에게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 안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천부장이 그 손을 잡고 물러가서 종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저희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 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당신은 저희 청함을 좇지 마옵소서 저희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매"
(사도행전 23 :19-21)
바울은 그 조카를 백부장을
통하여 천부장에게 가서 알려 주도록
하였고 그 조카는 천부장에게 자기가 들은 상황을 그대로 알려주었습니다.
6. 바울을 총독에게 호송함.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게하되
이 일을 내게 고하였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마병 칠십 명과 창군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사도행전 23 :22-24)
천부장은 바울의 조카가 전해준 말을 듣고 즉시 조치하였습니다.
그는 그 밤 제삼시 곧 현대 시간으로 밤 9시에 보병 200 명과
마병 70.명,그리고 창군 200명등 군사들을 동원하여 바울을 가이사랴에
있는 로마 총독 벨릭스에게 안전하게 호송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
하니 일렀으되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에게 문안하노이다"
(사도행전 23 :25~26)
그리고 총독 벨릭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그간에 있었던 일과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이므로 각별히 배려한 것처럼 편지를 함께 보냈습니다.
"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여다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송사하는지
알고자 하여 저희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송사하는 것이 저희 율법 문제
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건이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사도행전 23 :27-29)
천부장 글라우디오 루시아가 총독 벨릭스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은
바울이 로마 시민이라는 것과 유대인들이 부당하게 그를 송사하였음과
그를 해치려는 음모가 있으므로 그를 총독 각하에게 보낸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천부장은
자신이 판단하기에
바울은 죽이거나 결박을 당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언급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게 하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송사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를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사도행전 23 :30)
또 바울을
죽이고자 하는 간계도 있어서
벨릭스 총독에게 재판해 달라는 취지로 이들을 보낸다고 편지에 썼습니다.
"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이튿날 마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문으로 돌아가니라"
(사도행전 23 :31-32)
군사들은 바울을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에 있는 벨릭스 총독에게 호송하고 있습니다.
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호송하여 안디바드리에 이르렀습니다.
안디바드리는 예루살렘과 가이사랴 사이에 있는
도시로서 예루살렘에서 그곳까지는 약 56km 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마병이 호송을 하고 나머지 보병은 영문으로 돌아갔습니다.
"저희가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가로되 너를 송사 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사도행전 23 :33-35)
바울은 군사들의 호송을 받아
무사히 가이사랴에 도착하였고 총독
앞에서 자신이 로마 제국의 영토안에 있는 길리기아 사람임을 말했습니다.
총독은 그를
송사하는 사람들이 오면
그의 말을 듣겠다고 하면서 그를 헤롯궁에 지키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고대 궁전이 그러하듯이
헤롯 궁도 요새의 역할을 하고
재판 장소로도 사용되었으며 지하에는 감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바울을 이 지하의 감
옥에 가두어 두었는지 아니면
따로 방을 하나 주어 그곳에 머무르게 하면서 감시하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로마 시민이었고 재판도 받지
않은 상태이고 천부장의 편지 내용이 바울의 무죄를 암시
하였으므로 벨릭스는 바울을 죄수 취급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사도 바울이 걸어간 복음 사역의 발자취를 보면서
우리가 깨닫고 해야 할 일은 악한 일에 열심을 내는 자
되지않게 하시고 선한 일에 단합하여 열심을 다하는
우리의 전 생애가 되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고난도 죽음의 위협도 두려워 하지 않고 오직 능력 많으신
하나님의 섭리만 믿고 의지하며 마지막까지 달려가는 위대한
사도 바울의 삶을 우리도 본받을 수 있도록 성령님 인도하시고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으로 복음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신 선교사요 복음을 받지 못한 사람은
선교의 대상인 것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어디든지 주님을 따라가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24. 8. 8. -샬롬- 예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