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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끝에서 조금은 편안한 호흡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써누녀석의 작은 생일 파티가 있었던 주말이어요. 절대 거창한 파티가 아닌 시커먼 사내녀석 5명이 모여 본인들끼리 난리난리대난리가 났었던 어느 하루.
아주.. 덩치큰 녀석들의 기호에 맞게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힘이 쫘악..ㅡㅡ
그러함에도 아이들의 신나는 웃음소리는 자연스러운 행복감으로 젖어듬을 아시죠..?^^
잠시 휴식을 가질 시간이 있다면 따악 알맞은 빵이 있습니다.
달콤함에 온 몸이 사르르..녹는 시간 말입니다.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가뿐하게 시작해볼께요.
'두둥~~둥둥~'
재료
버터 - 40g, 흑설탕 - 70g, 달걀 - 1개, 밀가루 - 120g (중력분), 소금 - 1/2작은술, 베이킹파우더 - 1/4작은술, 호두 - 30g정도.. 딸기잼 - 원하는 정도
전자렌지용 그릇에 버터와 흑설탕을 넣고 버터가 녹을때까지 돌려주세요. 약1분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살짝 식은 후, 달걀을 넣어 잘 풀어주시구요. 잠시 옆에.
볼에 밀가루, 소금, 베이킹 파우더를 넣어서 섞고
처음의 흑설탕 혼합물을 가루류의 볼에 넣어 뒤적뒤적.
혼합이 되었으면 준비한 호두를 넣고 다시 한번 뒤적뒤적.
유산지나 알루미늄 호일을 정사각형 베이킹 틀에 깔아주고 양쪽으로 약 2cm정도 높이의 손잡이를 만들어주세요 반죽을 넣습니다. 골고루 펴주시고 그 위에 딸기잼을 원하는 만큼 올려 역시나 골고루.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20~25분 구우면 완성입니다.
블론디. 금발머리의 여인들을 호칭할 때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겠죠.
그런데 베이킹에서도 블론디를 붙이더라구요. 고거이.. 무신 뜻일까..?
반죽의 색감이 약간 캬라멜빛을 비추었답니다. 굽고나서도 역시나 같은 색감..
흑설탕을 사용했기에 진한 듯 싶은데요 흰설탕을 넣어주었다면 정말 금발빛이 나타났을까요?^^;
작은 조각을 바라보며 먹을때는 언뜻 쿠키 같기도 하고.
그러함에도 부드러움이 조금 더 강한 듯 싶기에 빵. 같기도 하고.
당최 너의 정체가 무엇이더냐. 응???ㅋ~
전체적인 달콤함을 딸기잼이 잡아주기에 맛.
좋구말구요.^^
요즘 종종 보여드리는 보관..밀폐용기의 포스. 아... 자꾸 분위기가 폴싹~주저 앉아버리는 반찬 포스를 우짤꼬..ㅡㅜ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예요. 원하신다면 한큰술 정도씩 드랍쿠키 스타일로 시간을 조금 단축하여 구우셔도 아주 괜찮은 스낵이 되리라 생각되옵네다.
편안한 시작으로 맞이하는 하루 보내시와요. ^^
"신랑~!!! 다리좀 주물러 주시욧!!!!!!! 쪼께 쉬어야겠다니까욧~~!!!!!" ^^*
이야기와 함께하는 브런치와 베이킹에세이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교보문고 MD의 추천 & 베스트셀러)
손가락 버튼 꼬옥~ 감사드린다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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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원문보기 글쓴이: 좋은엄니
첫댓글 맛나겠즤
나도 저런 엄마 있었음 ㅡㅡㅋ
먹여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