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묘지개장에 진심인 장례지도사, 평온장묘개발 대표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에서 진행한 합장묘 2기, 단장묘 1기 묘지개장 현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묘지개장은 한 가족의 3대에 걸친 조상님들을 한곳으로 모시는 뜻깊은 일정이었어요.
증조부모님, 조부모님 그리고 아버님까지 총 다섯 분을 모시는 작업으로, 개장 후 화장을 거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가족봉안당에 함께 안치할 예정입니다.
오랜 세월 서로 다른 묘역에 모셔져 있던 가족을 한곳으로 모시기 위한 결정인 만큼, 묘주님께서도 이번 묘지개장에 많은 정성을 기울이셨습니다.
안성 삼죽면 묘지개장 현장 개요
✔ 작업 지역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 개장 규모 : 합장 2기, 단장 1기
✔ 개장 대상 : 증조부모님·조부모님·아버님
✔ 증조부모님 : 약 40년 전 묘지이장
✔ 조부모님 : 약 40년 전 묘지이장
✔ 아버님 : 매장 후 32년 경과
✔ 토질 : 배수가 양호한 마사토
✔ 최종 안치 : 경기도 광주 가족봉안당 예정
✔ 마무리 : 묘지개장 후 평토 원상복구
이번 현장은 합장묘 두 기와 단장묘 한 기를 순차적으로 개장해야 했기에 작업 전부터 묘역의 구조와 매장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특히 증조부모님과 조부모님은 40년 전 한 차례 묘지이장을 진행하셨던 분들이라 일반적인 관장묘와는 다른 매장 구조가 예상되는 현장이었어요.
고덕대교를 지나 안성으로, 오전 7시 현장 도착
이른 아침 장비와 유골 수습에 필요한 물품을 점검하고 안성으로 출발했습니다.
고덕대교를 지나 안성시 삼죽면으로 향하는 길.
오늘은 다섯 분의 조상님을 모셔야 하는 일정인 만큼 평소보다 더욱 세심하게 준비했어요.
오전 7시, 안성 삼죽면 묘역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묘주님과 인사를 나누고 오늘 진행할 묘지개장 순서와 작업 방법, 유골 수습 과정, 마무리 일정까지 브리핑해 드렸습니다.
묘지개장은 단순히 봉분을 파내는 작업이 아닙니다.
고인께서 어떤 방식으로 매장되셨는지, 토질과 매장 깊이는 어떠한지, 유골의 보존 상태는 어떤지를 현장에서 판단하며 진행해야 하는 전문적인 장묘 작업입니다.
산신제와 파묘축, 조상님께 올리는 마지막 예
본격적인 파묘에 앞서 산신제를 먼저 올렸습니다.
오랜 세월 조상님을 모셔온 산에 예를 갖추고, 오늘의 묘지개장이 무사히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시간이었어요.
이어서 묘주님께서 손수 준비해 오신 제물을 정성스럽게 진설했습니다.
장례지도사인 제가 파묘축을 읽고 제사를 주관하며 조상님께 개장의 뜻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묘주님의 첫삽.
가족을 대표해 봉분에 첫삽을 올리는 순간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오랫동안 조상님을 모셔왔던 묘역과 작별하고 새로운 안식처로 모시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지요.
제례를 마친 후 증조부모님 묘역부터 순서대로 개장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묘지개장|40년 전 이장하신 증조부모님
첫 번째로 모실 분들은 증조부모님입니다.
약 40년 전 다른 장소에서 이장해 오셨던 합장묘였어요.
봉분을 걷어내고 조심스럽게 흙을 파내려가니 토질은 전형적인 마사토였습니다.
마사토는 배수성이 비교적 좋은 토질이지만, 실제 유골의 보존 상태는 매장 깊이와 수분,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묘역은 다행히 토질 상태가 상당히 양호했습니다.
과거 묘지이장을 진행했던 묘역이기에 일반 관장묘에서 볼 수 있는 횡대는 확인되지 않았고, 모틀 안에 증조부모님을 모신 형태였습니다.
조심스럽게 내부를 확인해 보니 육탈 진행 상태는 약 90% 정도로 판단됐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유골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어 수습 작업을 차분하게 이어갈 수 있었어요.
유골은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도록 채반을 병행해 정성스럽게 수습했습니다.
두 번째 묘지개장|조부모님 합장묘
다음은 조부모님을 모신 합장묘입니다.
이곳 역시 약 40년 전 묘지이장을 진행했던 묘역이었어요.
봉분을 제거하고 탐침봉으로 매장 위치를 확인하며 차근차근 파묘를 진행했습니다.
흙재질은 첫 번째 묘역과 마찬가지로 마사토였으며, 토질 상태 역시 매우 양호했습니다.
내부를 확인한 결과 육탈 진행 상태는 약 70% 정도였습니다.
같은 지역에 조성된 묘역이라도 매장 당시의 환경과 수분 유입 여부 등에 따라 육탈 상태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합장묘는 두 분의 유골이 함께 모셔져 있으므로 수습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묘주님께 진행 상황을 설명드리면서 한 분 한 분 정성껏 수습을 이어갔습니다.
빠른 작업도 중요하지만, 묘지개장에서는 무엇보다 고인을 온전히 모시는 과정과 유골 수습의 정확성이 우선입니다.
세 번째 묘지개장|32년 전 석관으로 모신 아버님
마지막으로 모실 분은 묘주님의 아버님입니다.
32년 전 매장되셨으며, 앞서 개장한 두 묘역과는 달리 석관으로 모셔져 있었습니다.
이번 작업에서 특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던 묘역입니다.
봉분을 걷어내고 아래로 파내려가는데 생각보다 매장 깊이가 상당했습니다.
석관이 확인된 깊이는 약 2m.
깊은 광중에서는 토사 붕괴와 작업자의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주변 흙의 상태를 살피며 작업 공간을 확보하고 석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했습니다.
이곳 역시 마사토로 토질 상태는 매우 양호했어요.
마침내 석관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묘주님께 현재 상태와 개관 과정을 설명드리고, 참관하시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개관을 진행했습니다.
32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아버님의 육탈 진행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이제 유골을 수습할 차례입니다.
채반을 병행한 세심한 유골 수습
묘지개장 현장에서 제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정이 바로 유골 수습입니다.
오랜 세월 땅속에 모셔져 있던 고인의 유골은 토질과 매장 환경에 따라 보존 상태가 모두 다릅니다.
육탈이 양호하게 진행된 경우에도 작은 유골이 주변 흙과 섞여 있을 수 있어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지요.
이번 현장 역시 채반을 병행해 흙을 걸러내면서 유골을 수습했습니다.
큰 유골부터 작은 유골까지 차근차근 확인하고, 묘주님께 수습 과정을 설명드렸어요.
세 분의 묘역에서 총 다섯 분을 모시는 작업인 만큼 각각의 수습 과정을 구분하고 확인하는 일도 중요했습니다.
장례지도사의 역할은 단순히 유골을 찾아내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고인을 예우하고,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체 과정을 책임감 있게 진행하는 것이 전문 장례지도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묘지개장 후 평토 원상복구까지
증조부모님과 조부모님, 아버님까지 모든 유골 수습을 마친 후에는 묘역 정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현장은 묘지개장 후 기존 봉분을 남겨두지 않고 평토로 원상복구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개장 과정에서 발생한 작업 흔적을 정리하고 굴착한 흙을 되메워 지면을 고르게 다듬었습니다.
묘지개장은 유골을 수습했다고 해서 모든 작업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묘역을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것 역시 중요한 작업 과정이에요.
오랜 세월 3대에 걸친 가족이 잠들어 계셨던 묘역.
이제는 새로운 안식처인 광주 가족봉안당에서 함께 모실 준비를 마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묘주님께 마지막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때 묘주님께서 건네주신 한마디가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이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에 대한 보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40년 전 이장해 모셨던 증조부모님과 조부모님, 그리고 32년 동안 묘역에 잠들어 계셨던 아버님까지.
세월도 다르고 매장 방식도 달랐지만, 가족을 한곳에 모시고자 하는 묘주님의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이번 안성 묘지개장은 단순히 합장묘 2기와 단장묘 1기를 개장하는 작업이 아니라 3대에 걸친 가족의 안식처를 하나로 이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평온장묘개발은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장례지도사입니다
평온장묘개발은 묘지개장 상담부터 현장답사, 개장신고, 화장예약, 제례, 파묘, 유골 수습, 운구 및 최종 안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진행합니다.
특히 현장 작업에 참여하는 구성원 모두 장례지도사로서 고인에 대한 예우와 전문적인 유골 수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묘지개장은 같은 현장이 하나도 없습니다.
40년 전 이장한 묘역도 있고, 2m 깊이에 석관으로 모신 묘역도 있습니다.
그만큼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정확한 판단, 가족을 대하는 진정성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직접 삽을 들고, 고인의 마지막 이삿길을 정성껏 준비하는 장례지도사.
묘지개장에 진심인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입니다.
안성 삼죽면에서 함께해 주신 묘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증조부모님, 조부모님, 아버님께서 광주 가족봉안당에서 평온하게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평온장묘개발 |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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