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장관에 따르면 나로호는 이륙 후 137.19초까지 정상적으로 비행했다. 하지만 이때 지상 추적소와의 통신이 두절됐다. 안 장관은 “나로호 상단 탑재 카메라 영상이 섬광처럼 밝아진 영상을 볼 때 일단 1단 로켓 연소 구간에서 비행 중 폭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들이 나로호의 세부 비행 상태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다"며 "한·러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원인 규명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3차 발사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 장관과 기자들의 일문일답.
-나로호 재발사를 하루 만에 결정했는데 어제 소화 용액 엔진에 들어가 폭발로 이어진 가능성은.
"어제 소화용액 부분은 러시아와 우리가 기술적인 부분을 거쳐 완전히 점검했기 때문에 전혀 연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작년과 비교했을때 올해는 수직으로만 향했던 것으로 육안으로 보였는데 다른 점 있나?
"각도는 매번 다를 수 있다. 쏠때마다 보기에 따라 각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나로호를 추적해야 하는데 제주추적소와 연계가 안됐나?
"(나로호가 날아가면) 제주추적소와 자동 연결된다. 그러나 현재 나로호는 전혀 통신이 안되고 있다."
-위성 시스템은 가동되고 있나?
"궤적 추적이 정확히 분석 안됐다. 137초까지의 궤도는 정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패했다는 것을) 정확히 어떤 현상으로 판단했나
"까맣게 보이는 지점이 있었다. 137초 이후인데 그때를 나로호의 마지막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첫댓글 그것도 모르고 바보상자 앞에서 한시간 동안 보고 있었다니...천안함 바보..나로호 바보...우리들은 바보인가벼...아날아간 5천억...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