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는 나의 최애프로인데 오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나의 성격에 자연인이 될 소양이 다분한것이다.그중 제일은 시끄러운걸 싫어한다는 점이다.
도대체 이놈의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소리들이 왜 이리 소란스러운지. 노래부르는 프로는 물론이고 토크쇼니 리얼리티니 해서 출연자들이 한결같이 목표하는바가 보다 더 시끄럽게해서 시청자를 자극하자는 심뽀같다. 떠들며 깔깔대는 프로는 나에겐 호랑이 늑대울음소리의 백배만큼 소름끼친다. 아침 드라마도 십중팔구 싸우고 악쓴다. 힘주며 오버하는 광고프로에 나오는 성우의 목소리도 듣기 괴로울뿐이다. 어린이들 목소리로 합창하는 광고는 극혐이다.
이렇게 시끄러운 중에 나는 자연이다는 얼마나 조용조용 재미가 있는지. 텔레비젼을 들으며 정신 산란해지지않고 집안일을 하기에도 좋다. 어쨋거나 나는 조용하고 나긋나긋하고 다정한게 좋으니 이 프로를 날마다 보는가보다.
자연인이 되어 산속에 살면 매일이 고요할것이다.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정도만 듣고 살겠지. 나도 자연인의 소질은 갖춘셈이다.
2024.1.9
첫댓글 남편들이 나는자연인이다 보고 있으면 이제 마누라랑 그만 살고싶다는 뜻이라던데. ㅎ
ㅋㅋㅋ 흠..연구해볼 심리로구먼.
티비 켜면 만날 나오는 프로
이 프로가 재방이 젤 많다는구만
일 주일에 400회라든가?
출연자 재방료 쏠쏠할 듯..ㅋ
땅바닥 노가리100 잘 듣고갑니다~쭈~~~욱 풀어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