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화요일저녁에 지우님이 급벙을치셔 다녀옴.
집을나서 자전거를타고 헌책방에 가서 세계문화사책을사고
몰몬교 선교사를만나러 가능동에감,
이때 이미 빗줄기가 굵어짐.
빗사이로 자전거로 빨리가 약속시간을 지킴. 옷은 거의젖음.
3시반에 만나 교리의문제점과 유용한대화를 나누고
집을향해 자전거타고 나오니 빗줄기는 더세지고
비는 내리고 마음은 꿀꿀해 지고 갑자기 밀려오는 외로움에
허허로운마음 쇠주가 약이다. 컴을켜니 지우님의급벙 오호!
선유도역 6출 왕주먹고기집 6시빈부터다. 역쉬 급벙이다.
생각없이 참석꼬리달고 처음가는 급벙장소로 고고씽
오면서 메모종이분실,출구와 장소 기억에 의존했으나틀려
지우님께전화함 시간은8시로 달려간다.
쪽팔림을감수하고왕주먹고기집 찾음
안도의숨과 반가움에 담배 한대피우고 가니 입구쪽으로 지우님이나오셨다. 뻘쭘함과 너무늦어 미안함을 감추고 홀에 들어서니
파아란님 청정님 정우님이 괴기에 식사와 이슬이잔치
배가몹시고파 우선 남겨진밥에 손이가 게걸스레먹고 새밥한공기를 괴기외 이슬이와함께 폭풍 흡입 허기가 달래짐. 정신차리고 이슬이를 마시고 대화속으로 끼어듬.얼추 음식을다먹고 회비내고 차마시러 바로옆 예쁜 동화속에 나올듯한 찻집에가서
못다한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었다.
정우님 급한일로 먼저가시고 4인의 급벙전사들 전우애를 불태웠다. 날씨가 쌀쌀하였다.그래도 이야기꽃은 활짝 피어오름
9시넘어 우리는 다음을기약하며 헤어짐. 올때너무 힘들게와서
전철탈 마음이 없어 택시를타는 만용을부림, 에휴! 종로5가까지택시로와 의정부 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무사히 집에옴
지우님 늦어 죄송하고 급벙 즐거웠어요.담에또 급벙해요.
그땐 안늦을게요.진찌 급벙맞고 녹다운된 어제였다
첫댓글 수고했시유~~비오는날은 한잔해야 제격~~ㅎ
그쵸
이슬이먹고파서
형님 술은 적당히 담매는 왼만하면 끊으시고, 아고 시방 지가 뭔소릴 하는건지 ㅎㅎ
넵 담배끊고 술끊고
진짜 술맛나는 이야기,
그렇게 먹는 술이 맛있죠. 멋져요 ^^
정말 맛나요
고생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