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감사드립니다.
엄마 수술받으시면서 가까운 사람들 , 아예 모르던 분들 ,
또 이렇게 까페통해 도움주시는 분들등 너무 감사할 일이 많다는것을 매일매일 느끼고 있는 딸입니다.
어머니께서 전간이식을 받은지 30일이 되셨습니다.
수술전, 수술후 중환자실 격리실에서 의식돌아오기까지, 그리고 무균실에서의 생활, 그리고 지금의 회복을 도모하고 계신 일반병실에서의 생활까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네요. ( 환자도 아닌 간병하는 저도 가끔 어제일이 그제일같고 정신이 없는 증상이 -,- )
무균실에서 배액관을 모두 제거하고, 담즙 주머니, 를 마지막으로 제거했는데 그 이후로 간수치가 상승했다가요 지금 요며칠 다시내려가고있어요 일반병실로 온후 담당의선생님말씀으로는 담즙관을 제거해서 그런거같다고, 아주 3배씩 뛰는 환자도 있으니 큰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하셨었거든요. 그이후 약물조절이 된 건지 여튼 다시 근래로는 수치가 매일매일 조금씩 조금씩 떨어져서 오늘은
간수치 25/ 100
황달수치는 오늘은 1.0 ( 일반병실 7일째인데 황달수치는 1.2~0.9 사이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는듯 )
혈당이 계속 좀 높네요. 점점 높아지는듯 합니다.
일주일전쯤 100대 후반 에서 이제 공북시 혈당도 200을 웃돌고 어제 4시반쯤 잰 혈당이 400을 넘어서
오늘부터 인슐린 30 단위로 높여 맞았습니다. ( 그전까지는 20단위로 맞으심 )
알부민 수치 좀 낮다하여 알부민 주사를 며칠전에 맞음
마그네슘 수치 낮다하여 약처방시 마그네스 2/2 복용
혈압이나 맥박, 체온은 정상인듯합니다.
몸무게는 원래몸무게에서 한 10키로 가까이 빠지신것같네요.
근데 무균실에서 일반병실로 오고나니, 가끔 간호사샘들이 몸무게 체크를 깜박하시는것 같네요.
저도 기억하고 있다가 아침식전에 재야지하는데 같이 까먹고 -,- 오늘도 못잰거같습니다 -,-
엄마가 밤에 소변때문에 2시간간격으로 화장실같이 다녀오시고, 새벽에 5시쯤에 일어나서 엑스레이찍으러가니 저도 정신이
좀 졸리거나 깜박깜박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질문은
1.담도협착등의 문제는 주로 생체간이식의 경우에 보여지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저희 어머니는 전간이식의 경우이고.. 무균실에서 정상수치였던 간수치부분이 갑자기 올라서 놀랬는데 지금 다시 며칠동안 내려가고있으니 안심해도 될까요.
2. 의료진들은 이미 1주일전부터 퇴원해도 된다는 말씀하셨는데 매일매일의 피검사나 저러한 부족한 부분들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알부민 링겔 이나 간혈류잘되게하는 링겔 이라든지..맞는 것들, 피검사하여 프로그랍농도 가 좀 낮다고 다음날 프로그랍 용량처방이
조금씩 바뀌는 부분이라든지, 마그네슘부족으로 마그네스 처방을 받는등의 이런 매일의 조치는 없어질텐데 )
일주일에 한번의 외래진료때 보는것으로 안심이 안되는데.. 큰문제는 없을까요.
3. 혈당이 많이 높은데
병원에서 알게된 다른 이식환자분의 경우에는 무균실 나오면서부터 아예 혈당이 정상이라 인슐린은 안맞으시고 계신 분도 계시네요
물론 다 케이스가 다르겠지만 저흰 퇴원해서도 펜인슐린으로 주사 맞춰야하는데,, 단거 안드시고, 나름 운동도 체력닿는대로 하는데
물론 프로그랍등의 면역억제제로 인한 당연히 예상되는 부작용이 혈당이 올라가는 것 이라고 하지만, 염려가 되네요.
이부분을 간병인이 도와줄수있는 방법은 운동과..단음식 안먹기 외엔 없는건지?
견과류 같은 ( 호두 , 아몬드 등 ) 먹는게 도움이 될까요?
4. 면역억제제 프로그랍/ 셀셉트/ 메치론 드시고 계신데요 ( 격일로 한번 셉트린? 도 )
아침 공복 6시반~7시경 드시구요
저녁 식후 두시간 이후 8시~8시반경 드십니다.
그러구 하루 네번 - 아루사루민 드시구요. ( 근데 이때 면역억제제랑 30분이상 간격을 두어야하나요?
무균실에서는 면역억제제 드시고 한 10분뒤에 아루사루민 드신거같은데
일반병실에서는 또 면역억제제 드신후 한 30분있다가 드시라고하고
아루사루민은 식사 전에 오히려 10분전에 드셔도 된다고하네요. ( 그니까 면역억제제랑 아루사루민의 간격을 띄어놓는게 중요하다는? )
가장 바른 약복용에 대해 말씀을 듣고 싶고
또 메치론에 대해서,, 까페글에보면 공복에 먹으면 굉장히 안좋다. 위나 십이지장에 천공이 생긴 분도 계시고
식후 혹은 식사중에 드셔야한다는 글도 있고 , 반드시 식후에 먹어야한다, 아루사루민같은경우 그 부분을 막아줄수없다..
또 다른 의견으론 어떤분은 메치론만 특별히 그런 큰 부작용이 있는게 아니고 면역억제제가 다 그런것이다
면역억제제는 메치론 도 무조건 공복에 먹어야 가장 좋은것이다.. 이런 의견이 있구
병원에서는 지금 모든 면역억제제는 공복을 기준으로 복용처방을 주시고 당연히 따르고있지만
아무래도 까페에서 본게 있어가지구 병원에서 엄마 약드릴때 항상 그 메치론만 ,,드릴때 속이 찜찜하답니다..
공복시간에 맞춰서 드리고 있으니, 그렇다고 병원처방인데 신뢰를 안할수 없는 부분이구요.
정말 엄마의 새생명을 주신 병원과 의료진에.. 매 순간순간 감사하고 있거든요.
근데도 의문점들은 있으니 까페분들께 또 문의를 드립니다.
간호사샘이 약주실때 물어봤는데 처방이 우선이고
그러한 천공증상으 ㅣ부작용 까지 겪으신분들은 원래 그 부분이 취약하셨거나 그랬을 거라는 답변이네요.
저희 엄마는 이러한 큰 수술이전에 위식도 역류증이 있으셨는데 ( 그부분 관련해서 주의할 점이 없는지 또 갑자기 걱정이 불현듯 드네요)
지금 병실에 있는 언니 문자온걸보니 아마 낼 회진때 쯤 퇴원날짜가 나올거 같다고 하는데
퇴원이야기는 기쁜 이야기인데 당장 병실을나와서 집으로 모실때 막상 두려움도 생기네요.
인슐린 주사 놓는것은 두번 해보았는데, 병실에서는 간병만 하면되었지만
병실나오는순간을 생각하면 기쁨보다 두려움 걱정이 앞섭니다.
항상 글이 질문이 많아서 죄송하구요. 모든 분들 날씨가 너무나 찬데 건강 꼬옥 잘 챙기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첫댓글 전 생체이식후 협착와서 담도에 ercp로 튜브 넣어둔상태입니다. 약 복용시점은 병원지시에 가능한 맞추세요~ 알약으로 위장약 주지만, 워낙많은약 때문에 아루사루민 꼭 드시고, 가능한 공복에드심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억제제도 반드시 공복에드셔야 하기에 30여분정도 간격을 두고 아루사루민 먹는것이~!
이식후 저도 300가까이 올라왔고 퇴원후에도 인슐린2개월맞았고 그후 혈당약4개월먹다가 그후론 조절되어 형당약 안막습니다. 단 음식 가능한 절제하되 운동이 더 중요하고요. 전체적으로 간상태가 안정되면 자동적으로 좋아집니다. 단, 별도로 내분비계 의사의 진료를 동시에 받는것 좋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당조젛 6개월 후에도 잘 안되면 환자의 수명에 영향있다는 보고서가 있으니 잘 관리하셔요
똑똑님 말씀 너무나 감사합니다~ 잘 새겨두겠습니다 ~
항상 건강관리 잘 하셔서 쭈욱 건강 유지 잘하셔야합니다! ♡~~
호두 견과류는 곰팡이 와 균들이 쉽게 있을 수 이는 음식이라 6개월까지는 금기였습니자
허겅! 몰랐습니다. 저희 옆옆병실이라 알게된 환자분드 드셔서 따라 먹었는데 , 바로 엄마 옆에 언니 한테 랑 그 분한테 문자 보냈네요!
집에서 위생적임 음식과 환경을 가진다면 환자에게 훨씬 좋습니다. 제 경험상...^^
쉽지않은 재활기간은 환자의 열심과 노력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정해준 범위내에서 운동과 완성한식사 중요합니다. 저도 퇴원할때 50키로였는데 8개월지난 지금 60키로입니다~. 주위의 긍정바이러스와 용기가 중요합니다. 전 요즘도 혼자 샤워하땐 감사의눈물 흘립니다. 임산부만한 복수와복통...계속되는 출혈...기타 부작용이 거짓말처럼 없어졌습니다.
정말... 너무 기쁜일입니다.. 저희엄마는 아직 정신이 정확히 온전히 다 돌아오지않으셔서, 그만큼의 힘든상황..지금이 두번째 생명이라는 것을 잘 인식 못하고 계시거든요.. 근데 옆에서 그 힘든 시기를 다 지켜본 저로서도 똑똑님의 그 감회가..느껴지는듯합니다.. 너무 잘되셨구,, 똑똑님 건강 유지 잘 하셔야해요~!
전간이식은 담도협착 별루없습니다. 쓸개관 전체를 가져와서 그런것같기도하고요. 오히려 거부반응과 동맥관이 핵심이니...걱정거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위로부터 주신 말씀 너무나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감사드려요~ 지금 급한 와중에 잠깐드러와 보는거라 우선 짧게 감사댓글 올립니다. 감사하구요. 똑똑님도 다시 찾은 건강 항상 건강 하셔야해요~ !
호두, 아몬드 드시지 마세요...메치론은 원래 위에 부담을 주는 약이라서...병원에서 밥 드시는 중간에 약을 같이 먹든지... 아니면.. 밥 다 드신후 바로 메치론얼 먹으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약이 원래 위를 쓰리게 한다는 군요......메치론으로 인해.. 혈당도 상승 하고요...면역억제제 부작용으로 좀 혈당도 올라가실 겁니다..약이름. .복용시간 정확히 퇴원전에 장기이식센터에서 교육 받으세요..
우가차카님 항상 말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일단 지금 병실에있는동안 병원에서는 다른 면역억제제와 함께 먹으라고 했거든요. 다른 말씀 없으셨구요. 한두명 환자도 아니고 저도 병원에서 당연히 하는 처방대로 겠거니 하고 받아서 드리다가 까페글보고 위에처럼 간호사샘한테 두번 정도 여쭤봤었거든요. 근데 퇴원후에는 이러한 부분들이 달라지는 모양입니다. 말씀 너무나 감사하구요 교육이 내일있어서 내일 퇴원교육 받고, 또 지금 일단 바로 장기이식센터로 전화를 해보고 있습니다. 말씀감사해요.
내일 교육은 일정대로 받고, 우선 급한대로 아까 전화해보니 fk등은 공복에, 근데 메치론은 식후 30분정도에 드시면 된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
아~~~메치론....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저도 병원에서 퇴원안내문 줄때 아침 식전에 프로그랍과 함게 먹는 걸로 되어 있더군요...근데 이제 밥먹는 중간으로 바꿔야 겠습니다.... 근데 우린 2월이면 1년인데 아오 1년동안 울아빠 속 엄청 아프셨겠네...ㅜㅜ 약정보는 빨간 글씨로 해서 약정보방 따로 만들면 좋을듯.....^^
하하하 ^^;죄송합니다...메치론이 아니고 셉트린정이군요.....
엘리사벳님 안녕하세요~ 저도 아직 약이 맨날 헷갈린답니다 지금 매일아침저녁으로 드신느 셀셉트..랑 격일로 드시는 셉트린 -,- 등등 ^^ 퇴원하면 직접챙겨야하니 머리속에 달달 외우게 되겠죠 ~ ^^
아마도 아직 수술 초기라 간기능 상승부분이나 황달 등의 문제는 서서히 회복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고로 퇴원 지시가 내려진 것은 그리 염려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면역억제제를 공복에 복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혈중 농도를 높이기 위함이기 때문에 다른 일반 약들처럼 식 후 30분 정도에 복용하면 약 효과가 거의 없어 복용약만으로는 거부반응이 진행될 수 있어 더 많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적은 약으로 가급적 높은 혈중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용법을 준수하셔야 합니다.
혈당 문제는 이식 후부터 발생되거나 악화된 것이라면 크게 걱겅하지 않으셔도 차츰 약물 복용양이 줄게되면 개선될 것입니다. 그러나일반인도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 혈당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 간혹 이식 후 발생한 혈당을 잘 관리하지 않아 만성 당뇨병으로 전환되어 결국 치명적인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해피 투게더님 소중한 말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위로부터 주신 댓글을 보니 면역억제제가 참..양날의 뭐 네요 -,- 말씀 주신 것처럼 가장 중요한 것을 생각해서 병원처방에 따르도록 해야겠습니다~ 근데 왜 병원내 장기이식센터에서는 말씀이 다른지 ? 엥 갈수록 헷갈리네요 내일 병원가서 다시 한번 의료진께 여쭤봐야겠습니다~ 말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혈당에 대해서도 주신말씀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해피투게더님 항상 해피하시고, 너무나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