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님께서 부임하신 교당에 대해 풍문으로 들어서 아는 바가 있다.
그런데 교무님의 일기를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한 것 같다.
그곳에 발령을 한 까닭이
"마음 공부한다고 하고 자신있게 떠들고 다녔으니 그것에서 가서 골탕을 먹어봐라..."는 뜻 같다.
그러니 교단의 처사에 불만이 나오려고 한다.
그 마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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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탕을 먹으라는 뜻도 있을 수 있지만
그 골치 아픈 데를 누가 가서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심경이 있을 것이니
도리어 능력을 인정함이 되네..하고 생각이 반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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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님을 생각하니
판탕한 시국을 당하였으나 사업을 주저하지 아니하신
대종사님이 떠오른다.
첫댓글 그래요 골탕을 먹어 봐라가 다시 보니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 되어지지요?,,,그러니 생각이 바꾸어지고 처사에 불만도 사라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