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 명산 탐방을 하는 서산시의사회에서 이번에는 강화도의 마니산을 가기로 합니다.
그래서 가는 길에 200대 명산인 고려산도 가보자고 합니다.
오는길엔 유서깊은 전등사도 들러보려고요.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토요일 일과를 마치고 대산에서 떠나갑니다
가는 길에 시화방조제네요
제2경인고속도로를 지나고
강화읍내로 가서 저녁을 먹습니다
돼지갈비와 막구수를 먹고요
강화생막걸리를 먹습니다
여기가 막국수도 일품인 맛집이네요
숙소에서 새벽5시부터 부지런을 떨어서,청련사 입구로 6시40분에 도착하고요
등산로로 오릅니다
강화지맥의 청련사 안부로 가고
이제 추억의 강화지맥길이 되네요
오르는 중에 어느새 일출이 있었나보네요
바위가 있는 곳에서 멀리 남쪽으로 혈구산(*460)을 봅니다
사진 가운데 안부근처의 철탑이 고려산에서 내려가서
나래현 가기전의 무선중계기로 보이네요
멀리 강화와 김포 사이의 한강이 흐르죠
기분좋은 길을 이어가고요
정상의 군부대 구조물이 보이는데
고려산 정상을 우회하는 길목에서
계단을 따라서 우회하다가
이런 조망이 보이면 참 좋으련만
이 그림은 아주 큰 게시판을 사진으로 찍은 것이고요
실제로는 이미 진달래가 다 져서 이리보이네요
북서쪽 바닷가 풍경이고요
별립산(*416)능선이고요 맨 좌측으로 보이는 섬은 교동도네요
당겨보고요~~정상에 군부대가 보이죠
서쪽은 삼산면인 석모도네요
동쪽 멀리 김포의 한남정맥의 종착지인 문수산
문수산을 당겨봅니다.
다시 고려산(*436.3) 정상 근처로 돌아와서는
송석우원장님과 변완수원장을 담아보고요
내림길에 담아보는 풍경
국화저수지와 우측으로 남산(*222.5) 저 멀리에 보이는 한남정맥이 끝인 문수산(*376)
무선중계기를 지나니 곧 이어서
나래현의 구름다리를 보면서
나래현에 내려서,차로 마니산으로 가는데
가다가 보이는 혈구산(*460)의 뒷모습이네요
당겨보고요
멀리서 보는 마니산
매표소에서 발열체크를 하고는 요금을 내네요
국립공원이 아니라서~~~
대부분 사람들은 단군로로 가면서 산행을 하고
내려올때는 볼것도 없는 계단길로 빨리 내려온다네요
단군로로 가고요
마니산 정상이 보이죠
가는 길에 자연스런 쉼터를 지나
서해바다가 시원하게 보이고
오름길에 멋진 바위들을 보고
마니산을 바라보고요
거의 남쪽으로 시원한 바다와 섬들이 보이네요
아마도
당겨보는 장봉도좌측부터 신도,시도,모도 장봉도일듯
오래전인 1980년에 인턴때 저 섬들에 전기가 들어가는데,고압전류가 흐르는 철탑에 새 알을 꺼내다가
사고들이 터져서~~~진료를 받기전에 한전 홍보물을 전달한다고 난리를 쳐서
제가 며칠동안 파견받고 다닌 섬들이죠.참 융숭한 대접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바위 사이에서 보는 소나무와 마니산
갈라진 바위에서
송원장이 나타나고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같은 포즈로 웃네요
급경사 게단을 오르자
조망테크가 나오고
바로 앞에는 다리를 연결한 석모도,동네에서는 삼산이라고도 부르죠
고교 동창이 살고 있었는데~~
지나온 능선과 멀리 석모도
남쪽의 선들과
경사진 계단을 지나
참성대로 가는 길이죠
당겨보고요
가는길은 우회하는 길이 아주 잘 되어 있고요
바위 사이에 큰 소나무가 자라고요
정상은 공사를 한다고 해서 못들어가게 하네요
참성대 정상을 우회해서
마니산 정상목을 보고
미즈웰여성의원의 변완수,저 그리고 연합외과 송석우원장님입니다
송석우원장님은 서산시의사회 회장님이신데,우리 모임에서는 막내에다가 설겆이 당번이시네요
정남 방향으로
건너편으로 뾰족한 봉우리는 마니산삼각점봉(*465)인데
그리고 이어지는 동남방향으로 가는 으선이 울퉁불퉁하네요
저이기면 분오리돈대로 가는 능선이죠
정수사로 내려가는 능선이죠
북동쪽
멀리 바다 건너로 문수산과 이어지는 한남정맥
북쪽
강화지맥의 능선들
북서
가운데 석모도와 우측1/3멀리는 교동도
북쪽으로 강화지맥의 능선을 다시보는데
멀리 고려산/혈구산/퇴모산/덕정산이 많이 겹쳐보이네요
건너편으로 정수사로 가는 길인데
우리는 그냥게단길로 편안하게 내려갑니다.
다 내려가서는 길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강화인삼막걸리에다가 소고기를 굽고 양파에 육쪽 마늘이죠
쌈장에 햇반도 넣고 김도 넣고요
산행을 마치고 돌아가다가,
강화도 교동도가 고향인 집사람이 전등사는 꼭 가보라고해서요
근처 정족산성 밑에 있는 전등사를 찾아갑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 본 그 소나무네요
저기 사람이 웅크리고 앉은 조각이 보이네요
내려다보이는 전등사 경내
오늘 같이한 동료들과 사진을 남깁니다
이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초지대교를 지나갑니다
내려다보이는 강화만이네요
저기 멀리는 인천의 공항철도가 지날텐데
서해대교를 지나고
대산의 맛집인 웅도낙지를 찾아가고
아나고매운탕을 먹습니다
밑반찬도 다 먹을만 하고요
해가 있는 시간에 집으로 돌아가기가 참 오랬만입니다.
첫댓글 덩형님 덕분에
이제는 서산의사회 팀들도
고수의 반열에 오른것같네요.ㅎ
강화도의 산이야기는 듣고 또들어도
참조은것같아요.
뭐 잘모르던 시절 마누라랑 둘이서 야심차게 준비해서 뿌듯하게 마무리했던 분오돈대에서 선수돈대까지 종주했던 기억이..^^
네~~원래 마니산은 ddc님처럼 가야하는데,우리팀들은 그냥 마니산만 보고오느라~~~~대충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100대 명산탐방이 울릉도선인봉과 홍도깃대봉만 남았는데~~미리 강화에 간 길에 고려산이 200대 명산이라고 해서요~~~~~ㅠㅠㅠㅠ
마니산 (469) 축하 드립니다 ^^^ ***
네~~고맙습니다.
저번달에 한남정맥하면서 문수산에서 고려산과 마니산 보았는데 여기서 또보니 반갑네요...수고하셨습니다....
아는 산을 먼 발치서 보니 더 반갑더라고요.그렇지않아도 얼마전에 산행기를본 기억이 나서요~~~
고려산은 코로나로 진달래철에는 폐쇄했다고 하네요~먹거리도 푸짐하고 멋진 산행들 하셨네요~
네~~원래 먹거리도 푸짐하지만,사실은 그 시간에 푹 쉬었다가 가라는 뜻도 있어서요~~~
요사이는 제가 베낭에 버너 후리이팬에 고기도 짊어지고 가게 되네요.
하루 알차게 이곳저곳 바쁘시게 가셨네요.하나 산 끝내고 다른 산 갈려면 가기 싫어지더군요.자리깔고 한잔하고픈 생각이 들어서요.
100대 명산을 답사중인데,마니산만 가기가 그래서~~그냥 고려산과 전등사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원래 출입금지인데 일찍 출발하셔서 제지 받지 않은 것 같네요 진달래 만개할 때는 장관입니다.
새벽에 오르니 아무도 없더라고요.그래도 진달래는 다 져버려서요~~~나중에 진달래 구경삼아 다시 가보아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