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春場所(오사카) 벌써 初中終반전 중에 오늘로써 初盤戰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우승전선은 점점 춘추정국(春秋全國)시대로 점점 혼미해지는 형국입니다. 그러나 우승자 무리는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제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체면은 구기지 않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내일은 중반전을 접어듭니다. 최근 경기를 짚어보고 내일 경기를 예측하면서 우승자를 좁혀 보겠습니다. 우선 오늘로서 벌써 전승자가 사라졌습니다. 그만큼 혼미해졌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이번대회 우승은 12승 언저리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악의 경우 11승 우승도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결정전을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4승1패자는 <오노사토><타카야스><하쿠오호><엔도><오노카츠><시시><츄라노우미>등 8명입니다. <오노사토><타카야스>를 제외하고 모두 하위순번입니다. 이들 하위번 중에 <하쿠오호>와 <오노카츠>의 약진은 돌풍의 회오리가 될 가능성도 잠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승2패자는 <호쇼류><다이에이쇼><키리시마><아비><와카모토하루><치요쇼마><이치야마모토><우라><타케루후지><타마와시><아타미후지><아사코류><코토쇼호><미타케우미><토키하야테>등 15명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에서 중반전을 지나면서 서서히 우승후보가 가리워질 것으로 봅니다. 오늘은 이들 1~2패자 중심으로 앞으로 경기전망 진행 과정을 짐작해 보려 합니다.
1) 먼저 <오노사토>입니다. 지금까지 스모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호쇼류>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에는 누구도 부인 못합니다. 그저께는 난적 <와카모토하루>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만, 오늘은 <토비자루>를 가볍게 요리했습니다. 앞으로도 <토비>는 <오노사토>의 적수가 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내일은 정말 난적 <타카노소>전입니다. 저는 <오노사토>의 우세를 예상하지만 넓은 가슴을 <타카노쇼>에게 허용하면 <타카노소>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2) 다음은 노장 <타카야스>입니다. 오늘은 난적 <고노야마>를 물리쳤습니다. <고노야마>가 원통해 하며 도효바닥을 내리 두드릴 정도로 열전이었지요. 내일은 천적 <다이에이쇼>전입니다. <타카야스>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상대입니다. 내일 고비를 어떻게 넘기는지가 후반전까지 우승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냐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는 노장의 마지막 우승의 한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가 관건입니다.
3) 다음은 신예 <하쿠오호>의 오랜만 등장입니다. 오늘도 <엔도>를 가볍게 처리하더군요. 내일은 <메이세이>전입니다. 저는 백중우세로 봅니다. 아마 내일까지 이기면 분명 다크호스로 재등장 하리라 봅니다. <이세가하마>에서 <테루노후지>오야카타에게 <타케루><아타미><쿠사노>와 함께 집중조련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4승1패자 중 <오노카츠>의 분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힘이 천하장사로 머지않아 <호쇼류> 못지 않는 몽골 리키시의 강자로 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금년 중 <산야쿠>까지의 진출도 예상해 봅니다.
4) 다음은 3승2패중에서 우승후보를 가늠해 볼려고 합니다. 먼저 요코즈나 <호쇼류>입니다. <호쇼류>는 정말 난적 <치요쇼마>를 만나 판을 내주었네요. 역대 전적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새삼스레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내일 <토비자루>는 무난히 물리치리라 봅니다. 앞으로 한판만 더 패하면 우승전선에 탈락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오사카 대회 흥행을 위해서라도 후반까지 우승경쟁에서 탈락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5) 다음은 <다이에이쇼>입니다. 어제는 천적 <키리시마>에게 허무하게 패했지요. 다행히 오늘은 난적 <와카모토하루>를 제압했습니다. 내일은 <타카야스>전입니다. 워낙 <타카야스>에게는 극강중이라서 우세할거로 예상되지만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타카야스>의 눈물겨운 투지는 경계대상입니다. 마찬가지로 만일 내일 <타카야스>에게 승리하면 마지막까지 우승후보로도 남을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6) 다음은 <타케루후지>입니다. 먼저 그저께 제가 예상한데로 <히라도우미>에게 가슴을 허용하여 충격의 일격을 당했네요. 그리고 이어서 어제는 밀기씨름의 달인인 <타마와시>에게 허무하게 당했습니다. 앞으로 <타마와시>에게는 정면공격만을 해서는 이기기 힘듭니다. <타마와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타마와시>의 느린 발을 주시하고 장기전 작전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승과 <산야쿠>로 가기위해서는 <타마와시>의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할 산입니다. 정말 <中盤마지막(열흘)>까지 한번만 더 패하면 우승은 물거품이 됩니다. 하루하루경기가 결승전입니다.
7) 다음은 <아비>입니다. 오늘 난적 <오호>의 벽을 넘지 못하더군요. 특히 <오호>는 밀기씨름 상대에게 강한 측면이 있지요. 내일은 숙적 <키리시마>전입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둘 중 누구든지 패하면 치명적인 결과로 남습니다.
8) 다음은 <키리시마>입니다. 어제는 <키리시마>에게 유독 밥인 <다이에이쇼>를 가볍게 물리쳤으나, 오늘은 숙적 <와카타카카게>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내일은 숙적 <아비>전입니다. 승부를 예측 않겠습니다.
9)마지막으로 <와카모토하루>입니다. 오늘 천적 <다이에이쇼>에게 예상데로 맥없이 물러났습니다. 내일은 <고노야마>전입니다. 저는 <와카모토>의 백중우세로 예측합니다.
이상으로 우승후보자 중심으로 경기를 분석했습니다. 끝으로 스모흥행을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에서 힘을내어 <코토자쿠라>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전승의 각오로 경기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주료>경기를 간단히 언급해 봅니다. 우선 학생 요코즈나 출신인 주료 미지막 번 <쿠사노>의 선전입니다. 지금 5연승 단독 질주 중입니다. <이세가하마>의 강자들과 연습경기, <테루노후지>의 조련으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테루모후지>의 <시종>을 했지요. 앞으로 주목되는 리키시입니다. 그리고 <로가><토치타이카이><후지세이운><오쇼우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로가>를 포함한 이들 신진 3명이 마쿠우치로 승급하였으면 합니다. 특히 이번 오사카 대회에서 노장 <히데노우미><<시마노우미>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특히 구 미야기노 마굿간 출신들, <하쿠오호>를 비롯하여 주료의 <쿠사노>, <마쿠시타>의 <마츠이><엔호><세이호오>의 산단메의 <라이호>등의 전승행진들이 관심의 대상입니다.
<이만 줄입니다> 7일 아니면 <中日>에 뵙겠습니다. 즐거운 나날이 되셔요^^ |
첫댓글 매번 좋은 분석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우보님의 관전평은 스모의 재미를 줌니다
넓고 깊은 평에 감사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우리 펜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저 오늘 새벽 맑은 정신에 한번 더 관전평과 앞으로의 진행과정을 다듬었습니다.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고토자쿠라는 말 그대로 심기일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극강으 모습으로 오제키 오를 때만 해도 좋았는데 이젠 너무 평범해져버린것 같습니다.
고토자쿠라 7승7패가 되면ㅡ아마도 8승을 주기위해 쉬운상대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