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 왕의 근친상간죄를 지적한 세례 요한은 결국 동생 빌립으로부터 취한 아내인 헤로디아에 의해 참수를 당한다.
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세례 요한의 죽음을 볼때면 참 어이없고 안타깝다. 나라의 지도자가 범죄해 취한 아내의 딸에게 맹세한 그 약속을 지키려고 자신이 두려워하고 보호하던 사람을 죽인다. 어린 딸의 끔찍한 생각과 옳지 못한 말을 바로잡아 주어야하는게 한 나라의 왕이기전에 아버지로서 훈계하고 교육시켜야하지 않았을까...
25 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정말로 헤롯은 심히 근심하였을까.. 세례 요한의 훈계의 말에 번민보다는 달갑게 들렸음이 더 컷을것으로 보인다. 요한을 의롭고 거록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고 보호하고 훈계를 들을때에는 번민할 정도였지만 그것은 자신의 감정대로 요한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성령님의 지혜로 말씀이 잣대가 되어 옳고 그름을 분별해야 교훈도 훈계도 책망도 잘 받을줄 알아 나를 성장시키고 주님의 의의길로 더 나아가는 믿음이 됨을 깨닫게 하신다. 책망하는 나단 선지자의 말을 듣고 회개한 다윗처럼.
이제 더욱 말씀으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배우고 깨달아 감정적으로 타협하지 않고 옳지 못한 일에는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권능의 주님만을 의지하며 담대함으로 소리를 내는 믿음으로 성장되기를 기도드린다.
공의로우신 하나님 제게 듣는 귀를 주시고 지혜의 영이신 성령님의 은혜로 말씀을 깨닫게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함으로 담대히 주님의 의를 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을 신뢰함으로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보여져 복음을 전할때 저를 통하여 주님의 위엄을 나타내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