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으로 누벼서 만든 바지라
뜨시긴 한데
영 촌스럽고
모양이 안난다는 뜻으로
호구보다 강도가 쬐깐 약한
멋 없는 남정네를 일러 비하한 뜻이
아닐까 짐작해 보면서
어젯 밤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18개월 된 손녀랑
영상 통화를 하는데
나를 보고는
ㅡ한미한미!ㅡ 하는데
영감한테는
ㅡ빠지 빠지! 합 빠지!ㅡ한다
손녀가 깃털 날리는 목소리로
핫바지! 핫바지! 하는데
얼마나 속이 션하던지 ᆢᆢ
이 웬수 영감탱이가 지금도
50대 중반 55사이즈
파크골프회원한테
익은 호박 갔다 준다고
때깔 좋은 것으로
일곱 통 실고 나가더니
전화를 안 받네
농장 일로 급허게 통화할 일이 있는데
쪼깐 늙긴 했어도
분위기 있는 할멈 두고
어디서
핫바지 노릇하고 있으까 ! ㅎㅎ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핫바지
윤슬하여
추천 5
조회 512
23.11.07 13:20
댓글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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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하여 깨갱, 다시 보니 우리 영감은 한 수 두 수 아래여요ㅎㅎ
비슷은 한데 훨씬 눈썹 품질이 낮음ㅋㅋ
김사장님은 홍콩 암흑가 보스 같으세요^^
@달항아리
ㅎㅎ 아이고
달항아리님 언어의 보스 잔
보소
눈썹 품질이 낫다!
@몽연1 몽연님 오늘도 열공? ^^
배움은 좋은 거고 몽연님은 다방면에 화려한 재능이 있으니 잘할 거예요.
홧팅! ^^
아들 이름 작명시
철학관에서 지을려니
어떤 기운이 강하다, 약하다 해서
그냥, 한자없이 예수님 12제자중의 한분인
빌립보의 영어식 표현인 필립이라 지었더니
장모님, 고모님께서 애를 부를 때
필립이는 익숙하지 않으니
그나마 익숙한 필름이라고 부르시길래
할미, 하삐로 시작하는
애들 발음의 변천사가 몸소 와 닿았답니다
대한민국 여성의 선망 사이즈 55.
그나저나
호박도둑이 돼지도둑이 안되어야 할텐데...ㅎㅎ
필립이 아부지 !
반갑소 ㅎㅎ
그래도 필름이라 부르시는
할머니 발음이 좋으셔요
골프의 하이라이트는
19홀에 있쓰~
도끼자루 썩는 신선놀음보다
더 재미쓰~
하지만
언제나 분위기 고급진 윤슬님 글이
더 재미쓰~~ ㅎㅎ
맞아요
19홀이라던데요
.골프보다
파크에 더 관심을 둔 이유는
있긴 있어요 ㅎ
ㅎㅎㅎㅎㅎ..
넓은 마음으로
랑님을 이해하십시요
ㅎㅎㅎ
그런 걸로 긴말 하기 싫어서
각자도생입니다
핫바지 선생님께서 몸빼바지 거래처 사장을
만나 농장 관련 상담하는 것 아닐까요 ?
몸빼바지가 싫어 월남치마 입고 나온 거래처도
있을테고...ㅋ~
ㅋㅋ 말 되네요
나이가 드니
싸울 힘도 부족해서
아껴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
다행이에요
잼나게 웃으셨다니
잘 때 코고는 소리 들으면
다 줄행랑 칠 거에요
거기다 오식씨
거기다 손뚜껑만한 손으로
문자 날리는 모양새를 보면
푸훕 ㅎㅎ
역시 윤슬하여님의 글은 재미집니다 ㅋㅋㅋ
호박 일곱통을 가지고 혹시 딴데로 새신거아니예요?
'아ㅡ가리나무님
광주에 사시나보다 했을 때
보고 싶었는데ᆢ
모쪼록 행복하기요
일곱 통이면 한 사람이 아니 듯한데..
혹~여러 명일 수도 있겠네요. ㅎ
대범하신 남편 분..
존경합니다.
늙어 가는 가을 밤에 웃음 주시네요.
가만 보니
두 여인이 있는데
호박을 유용하게 요리해서
먹을 여인에게 몰아 주는 듯요
남자는 여친을 사귈 때
아내와 비슷한 여인을 사귄다 하더라구요
ㅎㅎ
오메 미차부러
오늘 죽었으 ㅎㅎ
ㅎㅎㅎ
젊었을 때 이야기지
지금은
흐르는 물이에요
@윤슬하여 얼라? ㅎㅎ
제 손녀는 저에게
하무이하다가
하모니카라고 해요.
손녀들땜시 웃게 되네요.
호박좋아하는 호박같은 할머니들과 분위기잡아봤자지요.ㅎ
맞아요 맞아요
속으로
니가 호박이나 주지
뭘 주거냐 했습니다 ㅎㅎ
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베리꽃님
많이 행복할 거에요
언제나 읽어도 새로운글
윤슬하여님글...
그 할부지가 파크골프를 하시니
호박이 나가는거겠죠
아마도 댄스를 하셨는데
55사이즈 여친이라면
돼지가 줄줄이 나갔을겁니다
오
백 퍼 공감합니다ㆍ
밥을 일곱 번 사면
한 번은 그 짝에서 사는 모양이에요
그 걸
저한테 말하는 걸 보면
우리카페 문화나 비슷한 듯요
외려
내가 카페 활동 하는 걸
자기가 보기엔
재미 없는
이상한 집단이 있는데
거기서 논다고 ㅎㅎ
@윤슬하여 댄스 하면
기백만원 짜리 드레스 사주는게 필수예요
까짓
호박
얼마든지 가져가슈~~
아이고 컴 앞에서 미친뇨자처럼 한참을 웃었네요
어쩜 댓글도 본문 못지않게 넘 센스있고 웃겨서
올 만에 깔깔대고 웃었네요
윤슬님 사랑합니다
빛나라여사님!
저도 휴대폰 댓글 보고
실실 거리면
한다는 소리가
우리각시는 이상한 집단에
빠졌다고 해요 ㅎㅎ
빛나라여사님 사랑합니다ㆍ
지랄 ㅋㅋ 난 호박 받고 안 놀아야
누런 호박만한 금뎅이면 몰러도
아 근데 작년에 고 작은 것이 벌써 18개월이나 핫빠지 핫빠지 ㅋㅋ 아고 슬하님 글에 내 하루 피곤이 날아가요 거기다 이젤님 댓글이라니 🐖 대신 호박은 실컷 주라고
세상에나
호박나무에다 돼지똥을
많이 넣어 심었더니
지금도 호박나무가 청춘이에요
호박즙을 내려고 하니
50키로 한 솥에 5만원이라는데
호박 한 개에 11키로 나가니
따다 놓은 호박이 20통
밭에는 익은 호박으로 노랗습니다ㆍ
방금도 자기가 둔 신발가방
버렸다고 눈 알을 우 아래로
치켜 세우며 몽니 부리고 있소
정말이지
저걸 콱 !
쪼글세불고 싶당게요
@윤슬하여 어쩜 내 아들 넘 같구만 펑소 안쓰고 걸치적거려 버리면 어째 그날 부터 찾아쌋는지 크게 몇번 모자 싸움 했더니 이제 대학생이라고 시비 안거네 수 틀리면 학교 안가! 할까봐 에미 학교 다니는 거 되게 좋아 해서 ㅎ~
글을 어쩜 이리 잼나네 맛나게 쓰실까 ^^
흔히 하는 말로 두 부부의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이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ㅋ
미소가 퍼지는 유쾌한 글
잘 읽고 갑니다.
닉이 멋진 겨울꽃장수님!
부부는 인연이어서 살지
좋아서 사는 건
아닌 것같습니다ㆍ
웃으면 안될꺼 같은데
죄송해요ㅎㅎ
아이그 참
웃어도 됩니다 ㅎㅎ
산다는 게
개미떵구멍처럼 오물씨고
살다가고
나팔꽃처럼 입 쩍! 벌리고 웃는 날도
있더란 말입니다ㆍ
ㅎ 역시 문재는 타고나야 하는갑소
손지 이야기라 그냥 갈까 했더만~~
근데 그댁 영감님
듣기에는 전에 골프장 갈때
앞뒤 빵빵한 엠보싱 오십대 여인한테 김밥도 갖다 앵긴다더만
뭔 일 있는기 아닌가 몰러것네~
염장을 질러유 ㅋ
넘흐집에 안테나 세우덜 마셔라
노후보험 그거 쉽게
해지몬하죠 ㅋ
우와!
그 글을 기억하시는군요
그 엠보싱들 하고 계속 연결 되는데
달포전인가
최백호에 낭만에 대하여
연속으로 듣는다 했더니
한 여인에게 차 마시자
프로포즈를 했던 모양입니다
보나마나
하나마나
딱지 맞았죠 ㅎㅎ
여럿이 함께는 봐도 둘이는
싫다는 ㅡ
그 만큼 혼자는 매력없다는
뜻은 아나봬요
한 동안
침물하더라구요 ㅎㅎ
이 글에 그냥 다시 와 봤어요. 댓글 수 하나 더 보태려고요ㅎㅎ
하여님이 바쁘신가봅니다.
그래도 곧 밀린 댓글 숙제 마저 하러 오실 테고, 그럼 얼추 90개 넘을 거고,
이 잼난 글에 또 몇 분 더 다녀가시면 100개 돌파도 가능!
흥미진진합니다ㅎㅎ
ㅎㅎㅎ
ㅠㅠ
바로 5분 전 일이에요
라오스 여행 갈 때
신는다고
어제 운동화를 사웠는데
내가 딱 봐도
군화 수준으로 둔하게 생긴 걸
사와가꼬
참고로 라오스는 여름이잖아요
생각해 보니 안 되겠나
바꾸러갔담시롱
그 신발 주머니를 나더러 버렸다고
군견 우리공뇽이가 짖어대는 것처럼
으르릉 으르릉
나 왈
ㅡ내가 안 버렸거든요
버렸다해도 신발 주머니 없다고
안 바꿔주는 시대가 아니거든요ㅡ
해 놓고
속으로
뒷통수도 꼴배기 싫은데
저녁밥을 차려 줘야하니 ㅎㅎ
웃을라요
성, 쩌그 위에 붕어님 글 올라왔어요.
싸게 가서 댓글 쓰쇼, 잉?
용건도 말하고 댓글도 추가하고 있음ㅋㅋ
ㅎㅎ 아까 글 보다가
전화 받느라고
ㅎㅎ 빙그레 웃고 갑니다. ㅎ
ㅎㅎㅎ
날마다 앙앙거리며
뒷통수에다 대고
주먹감자 날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ㆍ
나도 늙고
어디 갈 때도 없고
둘 다 마찬가지라
세상에
영감이 안 미우면
누가 미울까 하면서
밥 세끼에다
간식 두 번
오식이 하고 살으려니 징하요 ㅎㅎ
지금도
영감 주려고
갈치조림 하는데
끓은 소리가 나의 애끓은 소리같아요
윈도우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