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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10:00~AM11:30 315엔이면 315원을 말씀하는것인지요... 헹, 난바에 도착해서 또 만난 비쿠카메라 건물! 이 아니라 그 옆에서 오랫만의 도토루!! 커피!! 그래!! 까페인!! 모닝커피를 하지 않으면 일진이 사납다는 친구의 말에 그렇게 그립던 도토루로 들어갔다. 단 커피를 못마시는 나는 그저 아이스 아메리카노, 친구는 모카라떼! 너무나도 착한 가격.. 그리고 맛도 좋다. 진짜 너무 맛있다. 한국에서 투썸 사약아메리카노에 질린 나에게 이거슨 사막의 오아시스! 우린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교토한큐센을 타기 위해 난바 지하도로 내려갔는데 헐 이게 뭐임 ㅋㅋ 여기 강남고터아님? 상점들이 주르르르르 옷가게가 주르르르르... 친구랑 씐나게 구경하다가 발견한 3 coins !! ㅋㅋㅋ 여기선 모든 것이 315엔 하앜하앜.. 100엔샵을 찾지 못했던 우리에게 쓰리코인즈는 한줄기 빛과 소금과도 같은?...바로 달려갔다! 거기서 쇼핑도 하고 쇼핑도 하고 또 쇼핑도 하고... 결국 우린 나름대로 지르고서는 교토한큐센을 타러 갔다. 음... 일요일이라서 사람도 제법 많았지만 난바역이 시발역이였기에 무사히 앉아서 우린 꾸벅꾸벅 졸며 오사카의 일요일 오후 햇살을 잔뜩 받았다..... 는 아니고 중간에 비옴.. 시발.. 또 비옴... |
내 사랑 도퉈루!! 도토루.. 힝 ㅠㅠ 진짜 그리웠삼33333333333333333333333
도쿄에서 살 때 스벅 프라푸치노에게 커피를 배우고 그 뒤로 하루에 한 잔 이상은 마셨던 도토루 ㅜㅜ!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내 사랑 커피 내 사랑 카페인 그렇게 이 여자는 카페인에 중독되었다고 한다.
내 몸엔 카페인이 득실득실 푸흡 ㅋㅋㅋ
친구는 카페라떼, 나는 아메리카노! 오사카는 아직 더우니까 둘 다 아이스!
친구는 우유 추가, 나는 저칼로리 시럽 추가! 진짜 맛있다고.. 한쿸에도 도토루 주시떼☆
난바역 지하상가, 음식도 팔고 책도 팔고 옷도 팔고 구두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팔고 빵도 팔고 !!
볼 것도 먹을 것도 많은 신기한 지하상가.. 다 팔면서 왜 남자는 안팔아효? 훈남 좀 팔아주세요 .............. 크흡 ㅠㅠㅠ
하지만 일본남자 못생기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강동원 보여주세요.. 혀,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일본가서 한국 훈남들에게 더 중독되었다는 전설이 이찌..
지하철타러 가면서 본 뒷태가 무시무시한 언니들.... 코스튬하는것 같던데 정말 포스는 어마어마했삼
사진 찍은거 걸리면 '난다요!' 하고 뭐라고 할까봐 스피커 쪽을 손으로 꾹 막고 조심스럽게 몰카 한 장 찰칵 했다능(데헷☆)
보라색머리 언니 .. 허,허리가 ㅠㅠㅠ 개미허리..................... 시부앙 ; 난 커피 처묵처묵 ㅋㅋㅋ
교토한큐센을 기다리면서 우린 카와이하게 여성전용칸으로 갔지만 오늘은 일요일이라능..
여성전용이고 나발이고 그런거 음슴. 없으니까 음슴체....
근데 자리는 널널해서 편하게 앉아서 갔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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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12:00~PM13:00 버스는 서울버스가 짱입니다쉬먀.... 교토 카와라마치역에 도착해서 우린 제일 먼저 금각사(긴가쿠지)를 가보기로 했다. 교토에서는 대부분 버스로 이동을 하는게 좋아서 교토 내에서 장거리 이동시엔 버스를 타기로 했다. 카와라마치 역에서 나오니 교토의 중심가가 좌르르르르.. 일요일이라서 사람도 우르르르르.. 무슨 방법행사도 해서 경찰도 우수수수수.. 인파를 헤치고 겨우 버스 정류장을 찾아서 긴가쿠지行버스를 탔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 교토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경우'같은 곳이라서 일본현지 관광객도 많은데다가 일요일크리+외국인크리 터지니까 버스가 너무 혼잡했다. 그리고 버스 크기도 존나 콩알만해서 옆에 서 있는 양아저씨 암내크리 우웩....겨드랑이를 처찢어버릴까..(으즈씨..플즘 츠으즈스..) 우리가 예상했던 이동시간(카와라마치역->긴가쿠지)은 30~40분 정도였는데 일본도 주말엔 교통대란인가보다.. 1시간이 걸려서 겨우 긴가쿠지에 도착을 했다. 우리나라는 버스전용차선이라도 있지 일본은 존나 버스랑 차랑 뒤죽박죽..진심 짜증나서 중간에 내려버리고 싶었지만 버스기사 아저씨가 졸 훈남에 목소리도 완전 로우베이스.. 중저음.. 하앜하앜 내 친구랑 아저씨보고 참음. 겨우겨우 도착해서 내렸는데 내 친구가 기사님에게 '가..가..각고이데스네' 하고 내린건 시공간을 초월한 인종과 국격을 초월한 오글거림이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악!!!! 하지만 아직도 내 친구는 그 기사님을 그리워한다는.. (반지끼고 있더라 이냔아) 아무튼 우리나라 교통편 짱임. 진짜 짱임.. 내가 맹뿌를 좋게 생각할 줄이야.. |
이건 교토한큐센 내부!
전차도 뭔가 빨간색에 ... 나른한 오후의 느낌이 가득 !!!!!!!!! 저 책읽는 아저씨 자꾸 힐끔힐끔 쳐다봐서
기분 이상했다요 ^^^^^ 그러다 나도 내 친구랑 폭풍수면 취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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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13:00~PM14:30 스포주의☆금각사는 금으로 만들었으니 금각사 드디어 금각사에 도착한 우리는 얼른 입장권을 끊어서 입장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흐린 날씨때문에 마음이 좀 우울해짐.. 왜 우린 늘 비를 몰고 다니는가에 관한 고찰이라고 하고 싶었다. 입구에 커다란 나무들로 숲을 이룬 길을 지나니까 바로 금각사가 보였다. 참 입장권이 무슨 부적같이 생겨서 신기했다. 금각사는 말그대로 금각사. 진짜 ★스포주의★ 기념사진만 촤르르르 찍고 뒤에 길이 더 있긴했지만 일정을 빨리빨리 소화해야한다는 명목보단 철학의 길에 빨리 가고 싶어서 금각사 주변만 후르틀트릍르륵 보고 주변에도 좀 걷고 50엔 동전 던지는데서 동전도 좀 던지고....여기서 보통 5엔짜리를 던지는데 그 이유는 일본어로 인연의 높임말이 고엔(ごえん,ご縁) 그래서 5엔짜리 던져서 중앙에 들어가면 좋은 인연을 만난다는 믿거나 말거나.. 난 실패 ㅋㅋ 시부럴...출구로 나오다가 교토특산품 파는 가게에서 또 한참 넋놓고 보다가 부모님 드릴 모찌 좀 사서 킨가쿠지(은각사)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갔다. 가는 길에 예쁜 가게가 있어서 거기서 또 쇼핑한다고 봉제 마네킨네코 인형 2개 사고(선물줄거) 나오니 하늘이 맑아졌다. 웁스! 진짜 맑아! 맑다고!! 내가 봤다고!! 버스정류장가니까 또 사람이 주르르르.. 아 쉣더퍽이다 진짜 ㅠㅠ |
하늘보임? 흐림 겁나 흐림 진짜 개흐림...................... 막막 비가 흩날림...............
막막 안개도 낀 것 같음.. 막막 내 마음도 막막해짐................... 은 풰이크고 우앙 신난다! 일단 왔응께 구경은 해야지
뭐랄까 경주 불국사 온 느낌! 주말이라 외국인 관광객도 관광객이지만 현지 일본 관광객도 많았음~
이런 길은 언제나 걸어도 편안해진다.
이거시 금각사 입장권같은거! 진짜 부적같이 생기고 큼 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부적의 역할도 한다고 함 ~.~ 복을 불러오는 머시기저시기...
그나저나 내 손 왜케 족발같음? 족발같으니까 족발먹고 싶다..... 공덕동 족발 먹을 파티원 괌@@@@
TA★DA ~ 이게 바로 금각사! 진짜 금으로 만들어졌음! 우왕 저 휘황찬란해..
날씨만 안흐렸어도 눈부셔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을듯? 신기했음. 우리나라는 절과 물이 좀 떨어져있는데
바로 물 옆에 절을 짓는 것도 신기신기 ~.~
어김없이 내 친구의 뒷태 초상권은 음슴.. 미안.. 근데 색감이 넘 이뻐서 !!!
빨간색과 대조적인 푸르딩딩 초록색들 ~ 아직 교토는 가을느낌이 나질 않는다.
출구로 나가는 길에 보면 찻집도 있다. 저렇게 말차같은 것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빨간 시트와 빨간 우산같은 것이 엄청 인상적이였다. 초록색 숲 사이로 빨간색이 보이는데 이뻤음.
그래서 사진 찍음. 하지만 나와 내 친구는 500엔을 줘가면서까지 마시고 싶지는 않았음.
우리는 가.난.하.니.까.
저 연기를 몸에 쐬면 나쁜 기운을 없애준다고 해서 향을 피우고 거기서 나오는 향을 막 몸에 바르고
머리에 두드림 ㅋㅋㅋㅋㅋㅋ 나도 해봤는데 막상 제3자가 되서 지켜보니까 겁나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하고나니까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
저기 나무상자에 동전 던지고 저 줄을 잡고 징같은걸 울리고 소원을 빔
줄이 너무 길어서 나랑 내 친구는 패스 ... 이미 연못에서 동전던지기 해서 수많은 나의 동전들이.. 아아아아아아 ㅠㅠㅠ
일본 신사가면 자주 볼 수 있는 흔한 풍경,
워매.. 금각사 나오니까 갑자기 하늘이 똻!! 맑아짐 언제 비가 왔냐는듯
갑자기 기분이 급 업업업업업업업업! 파란 하늘이 몹시 이쁘다.
버스정류장 가는 길에 마주친 예쁜 인형가게. 천으로 만든 다양한 인형들이 한가득 ~
가격도 비싸진 않아서 선물로 줄 인형 2개나 구입하고 ... 저 모빌 갖고 싶었지만 모빌은 비싸다능..
일본에서 모빌은 비쌈... ㅇㅇ...
긴카쿠지마에라고 적혀있는 신호등과 표지판! 뭔가 흔한 일본마을같은 느낌.
색감이랑 느낌이 좋아서 ..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이렇게 금각사를 나와 우린 은각사로 고고고고고 ~.~
2편으로 고고 !!!!! 사진이 많아서 나누어서 올렸슴돠 ㅡ.ㅡ !!!!
첫댓글 아 재밌어보인당 ㅎㅎㅎㅎ 언니 카메라 뭐써여!!!!!? 보정을 잘하는건가 ㅠㅠ 색감 너무너무너무 이뽀... 나중에 갈때 언니글 참고하게 지우면 안되용!!!!!!!!!!!!♥
카메라는.. 갤럭시S2 입니다 -ㅁ- ㅋㅋㅋ 보정법을 쪄야하남 ;; ㅋㅋㅋ
으악 언니 사진보니까 추억이 새록새록 또 가고싶다 ㅠ 그나저나 카메라가 좋은거야 보정을잘한거야 정보좀줘요잉
갤S2 카메라임다 ㅋㅋㅋ
언니 느무느무 기다려써여ㅠㅠㅠㅠㅠ아이고좋아ㅠㅠㅠ멜로 스크랩할게여!! 2월에 가려는데 언니 후기가 엄청엄청 도움됨ㅠㅠㅠㅠ
일본은진짜거리가깨끗하다
우왕 언니 나 며칠전에 오사카갔다가 마지막사진에있는 금각사 길건너편 우동집에서 카레우동먹고왔는데 ㅋㅋㅋㅋㅋㅋ아렇게보니깐 신기방기 ㅋㅋㅋ
언니사진 보정법좀올려줘!!색감끝내준다
우와 재밌었겠다! 나는 도쿄에만 갔었는데 오사카도 가고싶어ㅎㅎㅎ
너무이뿌다♥ 이새벽에정독중이얌ㅋㅋㅋㅋㅋㅋ재밌고깨알같애~~ 나두근데 보정법알고싶어! 하. 알려줄수있슴까?
색감 너무 이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가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너무 예쁘다!!!!! 잘보고가~~~
사진 너무 예쁘다!!!!! 잘보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