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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추억속의 선생님들 - 선생님께 사랑을
그산 추천 0 조회 133 23.11.10 06:48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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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10 07:52

    첫댓글 다 그리운 추억과 연결 되는데 단 한 명 20 중반 여선생 사고는 좀 변태시럽고 악독한 면이 있는듯 그 나이면 남근기 지나 수치감 느낄 시기 어디서 그런 벌을 생각했는지 진짜

    강윈도 말 중 젤 투박한 삼척 도계 황지 ㅎ했싸요 아이래요! 뮌지랄로 했네이? 그 놈아새끼들 등등 억양이 쎕니다 그산님 고맙습니당~

  • 작성자 23.11.10 08:01

    반갑습니다. 그여선생님은 당시 임신중이셨던것 같고 좀 신경질적이었습니다
    너무 엽기적이라 지금도 기억납니다. 강원도에서 태어난 우리딸애가 이곳 충청도로
    이사온후 미술학원선생님이 얘 어디사투리에요 하고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태어난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것 같은데 다음주에 영월에 가자고 하네요

  • 23.11.10 08:19

    대단한 기억력이십니다.
    초등,중등 시절 선생님 이름을 다 기억하시네요.

    전 고등학교 시절 몇 분만 기억하고 있는데..
    아마 너무 조용한 학창 시절을 보낸 탓인 것 같습니다.

    멋진 추억이 없는 저로서는 부럽기만 합니다.

  • 작성자 23.11.10 08:44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 이름은 잘 기억안나고 별명만 기억나고
    중고등학교 선생님들도 특별한분들만 기억납니다
    오래전 일은 기억나는데 최근의 일은 거의 기억못해서 노인성치매 초기에 해당되는것 같습니다

  • 23.11.10 09:30

    아니 그 2학년 때 선생님 정말.. ㅠㅠ
    제가 다 부끄럽고 송구합니다.
    지금 같으면 구속되어 철창에 갇힐 분이네요.
    더구나 임신 중이었다니 최악의 태교를 하셨네요.
    제가 초임 발령 받아서 가르쳤던 그 시절 제자들과 지금도 교류를 합니다.
    한 제자는 와이프가 재봉방을 운영하는데 우리 선생님 드리게 가방 하나 만들라 해서 선물을 하더군요.
    그 어떤 명품 백보다 값진 그 가방을 자랑스럽게 들고 다닙니다.
    지금은 저랑 같이 늙어가는 그 애들, 20대 초반 철없는 제게 배웠던 그애들이,
    부끄럽기 짝이 없는 그 시절의 제 실수들을 말하며 그때 미안했다 하면
    자기들은 그런 기억 없다며 좋았던 일들만 말해주니..
    누가 스승이고 누가 제자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교단에서 보낸 오랜 세월 속의 소량의 功과 다량의 過를 서늘한 마음으로 떠올리며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3.11.10 11:14

    아이구 달항아리선생님이 송구하실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디가나 이상한 사람은 한둘은 있고 그런분들이 있어서 또 이렇게 과거를 웃으며 회상해 봅니다
    달항아리선생님은 정말 제자들에게 훌륭한 선생님셨을거란걸 글속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그저 산이나 쫒아다니고 사랑을 베풀지 않고 살아온 제가 반성할 일이 많습니다

  • 23.11.10 10:21

    그산님의 선생님추억편을 읽고 있노라니
    저도 옛시절의 선생님들이 떠오르는군요.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만 이젠 혼내주던 선생님들도 그리우니 나이를 많이 먹었나봐요.

  • 작성자 23.11.10 11:15

    요즘 선생님들에 대한 글들을 읽고 추억속의 선생님들을 소환해봤습니다
    그시절 선생님들은 박봉속에서도 제자사랑을 실천하신분들이 더 많으신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모두 사랑스럽고 그리운 추억들입니다

  • 23.11.10 12:20

    그산님의 글은
    독특하면서도 편안하게..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다가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투썰 위드 러브는
    제가 20살때 스카라극장에서 직접 본 기억 있습니다.

    오늘.. 당시 주연으로 출연 ..주제가까지 부른 룰루의 목소리로..
    덕분에 옛추억에 잠기며 듣습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1.10 13:34

    반갑습니다. 저도 80년대 초반 청량리 극장에 가서 언제나 마음은 태양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당시 주인공 시드니포티에와 주제곡의 인기가 참 좋았었고 tv로도 여러번 방영되었었죠
    빈민가에서 초임 선생님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쳐서 교화시킨다는 줄거리로 기억됩니다

  • 23.11.10 15:34

    국교 2학년 담임선생님
    최악이네요.
    얼마나 창피하고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모멸감이 들었을까요ㅜㅜ

  • 작성자 23.11.10 16:20

    반갑습니다. 60년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도 그순간이 뚜렷이 기억납니다
    저도 이럴진데 여자아이는 모멸감이 더심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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