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정신없이 바쁘다 보니
끼니도 못챙겨 먹다가
오후2시가 넘어서 국밥집으로 향했다
" 왜늦은겨?
" 모 어찌하다 봉께 "
" 머리고기루만"
" ㅇㅋ"
가득이 담아다 준다
한적한 시간에 갔더니 이렇게 푸짐하게 담아준 것이다
그렇게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나서
또다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였다
다름아닌 부동산으로 향한 것이다
" 앉아봐"
" 아우가 말했던 그주택부지 허가 떨어졌냐?
" 형님 ! 화요일쯤 허가떨어질 거에요"
" 그럼 잘됐다 삼실계약칠때 그땅도 같이 하자"
" 좋지요"
" 형님 ! 그땅 해결되면 제가 인사 확실하게 할께요"
" 그러자"
" 참 형님집은 ?
" 우리집은 요거 해결해놓고 하자구"
" 알았어요"
" 대신 우리집은 복비없다"
" 알았어요"
서너시가 넘어서 울오야붕을 만났다
" 니친구회사 아웃시키고 니동생 회사 지명원 넣었다"
" 모 법정관리 들어간걸 어떻해요 "
" 그러니까 "
" 저번에 보셨던땅 화요일에 허가떨어진데요"
" 떨어지면 바로 작업하자구 삼실도 같이"
" 알았어요 그런데 숙소는 어떻하죠?
" 내가 우선 매입비 대준다고 했자나. 나중에 값으면 되니"
" 네 "
" 식사는 했냐?
" 순대국 먹었어요"
" 집에가자 "
" 집에는 왜요?
" 니 형수 없어 여행가구"
" 가서 우삼겹이나 먹자
혼자 먹기 싫어서 그래"
그렇게 해서 함께 집에 들어가
" 밥줄까?
" 아뇨 걍 고기만 먹을래요"
그렇게 좀전에 순대국을 먹었기에 밥은 생략하고 걍 고기에 파서리 해서 먹는시늉만 했던 것이다.
" 나 내일 평택현장 갔다 가 올라올때 연락할테니 그때보자"
" 동생회사는 ?
" 응 지명원 번역해서 제출했으니 될거야
그회사 실적 좋던데"
" 그럼요 그래도 2군업체 인걸요"
" 갠찮아 "
" 글구 니친구 회사 말이다 "
" 빠꾸맞은 회사요?
" 응 ! 그회사는 좀작은 톡목공사 줄테니 걱정말구"
" 사실은 그친구 한데 여러가지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
" 새로주는 공사도 작은게 아냐 "
" 알았어요 "
" 친구한테 말잘해 섭섭하지 않게"
" 여름에 저 손찢어졌을때도 치료비 100만원 보내준 넘이에요"
" 그넘 갠찮은 넘이네"
" 내가 알아서 챙겨줄테니 걱정마라"
" 네 "
먹는둥 마는둥 그렇게 자리만 지키다가 낼 오후에 만나기로 하고서 집으로 향한다
낼부터 무지 춥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그래봐야 며칠 이겠지만 ...
첫댓글
저는 순대국 시킬 때
순대만 주세요! 하는데
저 순대국에다 부추겉저리 넣어
휘ㅡ이 저어 먹어야
제 맛인데
아쉽게 부추가 안 보이네요
하시는 일이
척척 진행 되길 기원합니다ㆍ
이집은 국물이 완전 진국이라서요
한번먹어보면 마약넣었다는 것처럼 그맛이참 ㅎ
글구 제일은 잘돌아가요 ㅎ
바쁘게,
바쁘게
만사형통 바랍니다.
추운데
건강도 잘 챙기시길!
넵 ㅎㅎ
지금 날씨처럼 시원시원하게
진행되네요~^^
그래야지요 ㅎ
조오기 순대국에
걸죽한. 막걸리 한잔 ᆢㅎ
술도안좋아 하시믄서 ㅎㅎ
뜨끈한 국물 먹고잡다 ㅎ
일이 속도를 빨리냈음 좋겠어유
언능 따뜻한 보금자리로 옮겨가게요 ^^
ㅎㅎ순서가 있다요
순댓국 질리지도 않으까 ㅎㅎ
이집건 안질려서 ㅎㅎ
전국 곳곳에 지점이 있는 무봉리 순대국과 우리 동네 버드나무 순대국이 짱! ^^
그거보다 열배는 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