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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트룸★ 스크랩 ♥사진♥ 뉴논스톱 캐릭터 열전 제 3 화 양동근편
왼손엔 거들 뿐........... 추천 0 조회 1,114 06.04.04 15:5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뉴논스톱 캐릭터 열전 제 3 탄 양동근

 

대표적인 코믹 캐릭터 구리구리

 

한턱 쏴~ 럴수럴수 이럴수~

 

이 름: 양동근

 

별 명: 구리구리 빈대 청국장 하이에나

 

혈액형: B형

 

성 격: 악의는 없으나 장난이 심하고 장난을 좋아한다.

 

특 징: 의외로 속정이 깊고 착함, 식탐 순정파
         치사하다 더럽다 랩퍼 노래잘함 패션감각 궁색 지지리 궁상
         잔머리 매우 비상 능청 능구렁이
         애들 등쳐먹기 재은이의 사랑이 끔찍함

 

특 기: 힙합

 

전 공: 체조

 

친 구: 박경림과 적과의 관계 동업자 조언자
         속마음을 가장 많이 털어놓음

 

그의 여자들

 

첫번째 여자 은아
두번째 여자 이재은
마지막 여자 장나라

 

그의 한마디: 한턱쏴의 진수를 보여드립니다.


 

글. 김민식PD

 

오늘부터 새로이 시작하는 연출일기 시리즈는
'뉴논스톱의 불멸의 캐릭터 열전'입니다.

시트콤이 주는 코미디의 기본은 캐릭터에서 만들어집니다.

 

뉴논스톱에서 그려가는 청춘 군상, 그들의 캐릭터 변천사와

대표 에피소드를 살펴보면서

그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되새겨 볼까 합니다.

 

먼저, 시작하는 인물은 구리구리 양동근입니다.

 

뉴논스톱이 어느 한 연기자에게만 의존해서 만들어질 수는 없지만,

저는 양동근이란 캐릭터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뉴논스톱은 없었을것이라 단언합니다.

 

그를 보면, 양동근이야 말로 시트콤 연기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리구리한 악당 연기로 웃음을 주다가, 어느 순간 사나이 순정이 뚝뚝 묻어나는 눈물을 흘리는 남자.

 

아역 시절부터 다진 탄탄한 연기력에 더해진 순간의 재치와 기지.

탁월한 대본 파악력에 뛰어난 애드 리브 연기.

 

시트콤이라는 특성상 필요한 악역 연기나

구리구리한 이미지에 대해 한마디 불평없이

묵묵히 자신의 몫을 해내는 프로 근성까지...

 

늘 자신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사람이기에

양동근에 대한 사적인 이야기는 저 역시 삼가는 편이지만,

정말 연출가로서 양동근이란 사람을 만난 것은

제 개인의 행운이자 뉴논스톱의 최대 수확입니다.

 

자, 양동근의 캐릭터 변천사를 한번 살펴볼까요?

 

그를 처음 만난 것은 '밤의 힙합 전사' (2000년 8월 1일 방송)입니다.
당시 드라마 '선감도'를 촬영하느라 빡빡 깎은 머리로 가수를 꿈꾸다

밤무대 차력사가 되는 기구한 운명을 연기했었죠.

 

범상치 않은 용모로 시침 뚝 떼고 하는 그의 코미디 연기,

뉴논스톱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자의 눈에 띄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특히 신동엽 스페셜 중 '술 독에 빠진 날'에서는

시트콤의 천재 신동엽과 대등한 코믹 연기를 보여

시트콤의 신성이 떠올랐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뉴논스톱에서 양동근이라는 캐릭터가 화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소꿉친구 이재은을 짝사랑하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 얘기가 무르익기 시작하면서입니다.

그리고 이재은이 떠나가면서,

혼자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이후, 어리버리 장나라를 만나 불쌍한 청춘 양동근은 구제받게 됩니다.

아니 구리구리 양동근을 짝사랑하면서

어리버리 나라가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게 되어

이제 장나라 전성시대를 구가하게 되었지요.

장나라의 짝사랑이 공감을 얻을수 있었던 것은,
양동근이 악역임에도 밉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해주고,
구리구리한 용모임에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덕입니다.

 

뉴논의 출범일부터 연기자들의 들고남이 잦았지만,
처음부터 꾸준히, 그러면서도 항상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유행어,

그리고 새로운 코미디를 개발해온 양동근 자신의 노력으로

그는 1년 반이라는 세월동안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둘 수 있었습니다.

 

끊임없는 자신의 노력으로 까다로운 입맛을 계속해서 맞추어 온거지요.

 

실제로 양동근의 코미디는 몇가지 진화단계가 있었지요.

처음에는 혼자서 사고치고 다니는 말썽꾼.
그러다 재은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경림이가 들어온 후에는 자판과 벌이는 콤비 악당.

 

(마이클 잭슨 복장을 하고 뛰어 들어와 건들거리다,

이를 쓰윽 닦으며, '자판...'하며 음흉한 미소를 흘리던 모습,

기억나시죠?)

 

재은이의 마음을 확인한 후, '니가 나 좋아하잖아?'하면서 놀리던 모습. 그러다 이별 후, 더욱 구리구리한 악당으로 거듭난 동구리.
'한 턱 쏴!'의 달인이 된 모습. 민우와의 구리구리 콤비 플레이. 그러다 나라를 만나 온갖 장난을 다 치는 악동...

그리고 요즘 나라와의 은근한 로맨스까지...

정말 양동근의 연기 변신은 끝이 없군요...

 

1년 반의 세월 동안 끊임없는 자기 개발로

새로운 코미디를 개발해온 양동근.

 

저는 이제 양동근이라는 연기자가 뉴논에서 빠져야 할 상황이 온다면,
그를 기꺼이 보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진실로 프로그램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연기자이니까요.

 

연출가로서는 양동근없는 뉴논스톱을 감히 생각도 하기 싫지만,

그래서 속으로는 어떻게해서든 잡았으면 하는 욕심도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최고의 결과를 일구어내고 떠나는 그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연기자 양동근, 힙합 아티스트 양동근, 인간 양동근의 건승을 먼발치서 팬의 한 사람으로 지켜볼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

 

민시기가 뽑아본 구리구리 양동근 베스트 에피 3

 

1. 또 한번 사랑은 가고 (9/21)
2. 소년은 울지 않는다. (7/16)
3. 우째 이런 일이 (6/19)

 

출처: 시트콤사랑카페 김민식PD 연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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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4.04 15:52

    첫댓글 티비니깐 봤던거지, 실제로 저런남친 생길까봐 무섭다구..ㅋㅋㅋㅋㅋ

  • 06.04.04 15:58

    아.. 진짜 뉴논 완소였는데... 보고싶다 ㅠㅠ

  • 06.04.04 16:50

    진짜 구리구리 양동근 최고 웃겻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6.04.04 16:55

    이 시즌이 진짜루... 떼굴떼굴 잼났었는데... 으쒸~

  • 06.04.04 23:21

    와라와라 왕건이~ㅋㅋ 요즘 아프리카에서 보고있는데 완소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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