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근처 사무실에 한 남자가 속칭 '찌라시'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3처넌 짜리 국밥집 찌라시였는데요.
한번 가봤습니다.
미리 전화 예약을 하여..........................................................
길건너 가기가 좀 귀찮았지만,
설렘반 기대반으로 걸어갔지요.
종류별로 시켰습니다.
파전,, 콩나물국밥,,시락국밥,,그리고 선지국!!!
맞으편 P과장은 시락국밥.
B과장은 선지국.
B씨가 선지국를 넘 좋아하여!
5처넌 줄테니 선지좀 많이 넣어달라했습죠.
이 음식들을 먹기 전에
파전을 먼저 시켜 허기짐을 달랬습죠!
파전을 먼저 하나 시켜 먹었습니다.
옆에 인간이 선지를 먹다가 일땜시 자리를 떴습니다.
돌아와서 재탕하여 또 먹습니다.
폴폴 끓어오르는 선지를 보노라면....
한 숟갈 떠먹고 싶었지만...
선지는 자고로 기름기가 있어야한다고
우리 아버지가 말씀을 하시곤 하십니다.
선지 위주로 사진을 찍었느데요..
저는 콩나물국밥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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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락국밥은 얻어먹어봤습니다.
충실한 맛입니다.
얼큰하고 맛있고.. 진한 국물이 좋았구요.
시래기가 배추 쉬래기가 아니구,
무청시래기라고 하네요.
신경 안쓰고 먹으니 몰랐는데.
울엄마표 배추시래기보단
솔직히 맛있었습니다. 엄마 미안...ㅠㅠ
콩나물 국밥을 먹어보니
해물육수라 해야하나요...
뭐라해야할까....... 오징어 육수 같기도하고...
뭔가가 큰게 들어간 맛인거 같기도하고....
맛집 애호가이지만, 미식가는 아니라..ㅋㅋ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해장으론 참 좋은거 같습니다.
선지국밥은 저는 불행히도
선지국밥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저걸 먹을 줄을 모르거든요!!
그냥 고깃국이라 생각하라며
한숟갈 주는데, 저는 좀....ㅋㅋ
사무실로 돌아와서 옆에인간 왈이..
이 집 선지국만 먹고 살거랍니다.
그리곤 식후 땡하러 떠납니다.
파전은 짠파라고 하나요...쪽마늘이라 하나요..
하여튼 그걸 제가 참 좋아라하거든요..
파전을 정말 좋아해서요.
내 손바닥보다 커서 좋았고
맛있어서 좋았고,
싸서 좋았습니다.
오늘의 점심비용
선지국밥 3000원
콩나물국밥 3000원
시락국밥 3000원
파전 3000원.
합이 세명이서 12000원
우리 인간적으로 따로따로 시키지 맙시다.ㅋㅋ
나 이후로...ㅋㅋ
상호 : 장터시락국밥
위치 : 1호선 당리지하철 4번출구에서 작은길로 30미터 정도...
연락처 : 205 2377
주차 : 한두대..
장점 : 맛있다, 싸다, 친절하다,
단점 : 길건너기 귀찮다, 메뉴가 별로 없다.
반찬의 가지수가 적다.
테레비가 좀 높이 있어서
목아지가 끊어질거 같아서 기분나쁘다.
사실 제가 미식가가 아니라
딱히 이렇다 할 평은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먹어봤으니 먹어봤다고 한 말씀 남겨봤습죠.
맨날 짱개만 먹던 우리 법무사 사무실도
길을 자주 건너가야겠습니다.
생각이 납니다.
생탁.........................................파전.................생탁.......................파전.........생탁...........
첫댓글 정말 가격의 집이 근처에 있군요 그리고 후기 정말 재밌습니다
어덴가 가봤더니~~ 예전 수리냉면 자리에서 하시네요~~ 근데 이집 수리냉면 하던분의 모친이 하신답니다,,,,,,,,,,시간이 늦어서 먹어 보지는 못해서 아쉽습니다
아하 예전에 수리냉면집이면 어딘지 압니다.. 샴실에서 몇발짝만 가면 있던곳이라.^^
테레비..공감..ㅎㅎ
어차피 국밥전문점은 국을 잔뜩 끼리놓고 밥에 부어주기땜에 각자따로 시켜도 마이 미안하지는 않을듯 합니다만..^^
선지국 아주 맛나 보여요 ^^
울 지역구네예 생탁하고 파전은 구미를
작년까지만 해도 당리역 4번출구 근처가 낮엔 내 나와바리였는데^^..하단장날에 장구경(위에 장구경님 보러 간다는말 아님..ㅋㅋ)하러 가서 함 들러보고 싶군여.
선지국을 제가 못먹는데 어떤가요? 그맛은??
재밌습니다^^* 꼭 가봐야 하는 집이네요^^*
선지국 애호가로서 꼭 가봐야겠네요~~ 가격이 착해서 넘 좋아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저 이글 보고 다녀왔어요!! 가격 완전 착하더군요~ 선지국 두그릇에 생탁이랑 파전까지 먹었는데 12000원..ㅋㅋ 저는 선지국보다 파전이 정말 맛있더군요.~ 해물도 많이 들어가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