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금요일.
필립이의 친구중에 얼바인에 사는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네 학교에서 ' 월드페스티벌 '이라는 행사가 열었답니다.
올해가 3년째인 행사인데요.
지난 2년동안 한국의 본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해서 저에게 사물악기만을
빌려 달라는 이야기를 지난주에 친구엄마에게 들었어요.
그런데 저희 성당의 사물팀이 바자회 준비로 요즘 맹연습을 하고 있어서
저랑 친한 엄마 두세명만 합세해서 사물연주를 하기로 했어요.
제가 갑자기 하게된 공연을 위해서 지도선생님께 자문을 여쭈는중에
사물선생님께서 팀원중 시간이 되시는 분은 모두 참가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14명의 팀원이 참가를 해주어서 멋진 공연을 했답니다.
그중엔 첨으로 공연에 참가한 팀원이 4명이 있었어요.
필립인 두명의 아이들에게 상모를 가르쳐주어서 ,
자기가 안무를 짜서 첨으로 상모 리더의 자격으로 공연을 했는데,
보시는 모든 분들이 잘했다고 해서 엄청 기분이 좋아했답니다.
우리 필립이도 , 저도 사물을 배운지가 2년이 되어 가는데요.
올 4월에 필립이네 학교에서 있었던 ' 멀티컬쳐나잇 '이란 행사에도,
부제님 서품식에도, 추수감사절 연합미사에도 , 공연을 하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울 필립이에겐 " 코리언어메리칸 " 의 자긍심을,
전 고향을 떠나 이민와 살면서도 애국자가 된것같은 뿌듯함때문에, 더 열심히 연습에 임하게 되네요.
앞에서 상모를 돌리는 필립이와 토니.
이날 완전 기립박수 받았구요.
북을 치는 것이 저구요. 다른분들은 저희 성당의 사물 동호회 회원님들이세요.
이날 모두 16개 나라가 참가해서 나라별 부스를 만들고요.
각 나라별 문화와 음식들을 소개하였답니다.
울 한국부스엔 양궁금메달 리스트 서향순씨도 오셔서 양궁 시연도 보여주시고, 알려주셨어요.
(이 학교에 서향순씨의 따님이 다닌다네요.)
저희부스엔 불고기 덮밥과 잡채, 수정과와 매실식초음료와 강정들을 만들었는데요.
불고기덮밥이 가장 많이 팔렸다네요.
이날 행사는 학부모회( PTA)에서 자비로 음식을 만드시고,
판매된 금액을 전액 학교에 기부하는 행사였어요.
이날 한국학부모회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첨 선보여서
교장선생님께서 너무 고맙다고 여러번 이야기 하셨어요.
첫댓글 좋은일 하셔군요 잘 보고 갑니다
멋지 십니다^^감^^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상모 돌리기를 하네요 ? 참 기특 합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미국에 가고 싶군요.
어느새 2년이 된 것 같군요.
푸른하늘 은하수님! 파이팅!! 므흣 하하
늘 씩씩하게 사시는 모습에 찬사를 보냅니다.
필립도 많이 큰 것 같군요.
강아지 잘 있나요?
오늘 친구가 달라스에 한 달간 교육 때문에 갔어요.
달라스에도 도넛츠집을 운영하는 친구도 있고,
부동산하는 친구등도 있어요.
잘 지내셨어요?
저와 울 아이들도 잘지내구요.
강아지 세마리와 고양이 한마리, 금붕어 네마리도 잘 지내고 있어요.
열심히, 재미나게사는 모습 또 보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저두 사물놀이 장구 했는데
사진보니 정겨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