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로 술한잔 하고 싶을정도로 너무 우울하고..
눈물이 날것만 같았습니다..ㅡㅡ;;
전에 인터넷으로 화장품스킨세트가 2세트에 39900원이여서 언렁샀죠..
별로 피부타입신경쓰지 않는편이라..
이제 한세트 뜯어서 반도 안썼는데..아니 첨 사용할때부터 별로란걸 알면서도
다른 화장품사기가 돈이 아까워서 그냥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점점 피부가 더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울 랑이에게 '나..화장품 바꿔야할거 같어..애둘낳고 하나둘 나이 먹어
가니까..싼거 잘 안맞나보다' 라고 하고는 화장품가게엘 갔습니다..
허걱..전 그날 첨 알았습니다...화장품이 이렇게 비싸리라곤...
아니.어쩜 제가 비싼것만 본건지도 모르지요...
울 시누가 샘플 몇가지 준게 있어서 써봤는데..괜찮길래 같은 제품으로 살려고
갔던겁니다..엔프라니,A3F[ON],참존...이 3 제품중 한가지를 살려고 했었습니다..
허걱..기존에 3종세트를 써도 영양크림은 안발라서 2종으로 살려고 갔었는데..
스킨 하나에 2~3만원 이상일줄이야..
전..스킨로션 해서 비싸야 3만원이면 살거라고 생각하고 갔던것입니다..ㅡㅡ;;
A3F가 솔직히 맘에 들었지만...화장품 가게 언니는 영영크림을 발라줘야
수분이 안날라 간다고 사과깍아서 랩씌운걸 비교해가며 열변을 토하더군요..
전 아직까지도 스킨로션밖에 바르는 순서를 모릅니다..
에센스는 언제바르는건지..영양크림은 언제 바르는건지...
썬크림은 사계절로 바르라고 하더군요..첨알았습니다...썬크림은 여름에만
바르는건줄 알았습니다..ㅡㅡ;; 여름에도 안바르는 저지만..ㅡㅡ;;
전 울 랑이에게 물어보고 사야겠다고..생각한거 보다 비싸서..라고 말하고
그냥 나왔습니다..아니...4만원짜리 영양크림을 사가지고 나왔습니다..
이것두..그냥 나오기 챙피해서...마지 못해 샀지만 말입니다..
저희 엄마 생각이 나더군요..울 엄마도..아직까지 스킨로션을 제대로 된걸
사서 쓰신적이 없으신분입니다..화장품 가게 밖에 진열된...목욕탕에서나
볼수 있는 스킨로션을 쓰시는 분입니다..문득 이걸 엄마 드려야겠다란 생각이
들어 엄마에게 드렸죠.오늘 엄마가 집에 들르셨길래..세경이세림이 맞기고 젖병이랑
화장품 살려고 나갔었거덩요..울 엄니...비싼걸 왜 샀냐고 하시면서도 내심
좋아하셨으리라 생각듭니다...결국엔 스킨로션을 사야겠길래 혹시나 해서
온켓엘 들어갔더니 있더군요...그래두 비싸긴 했지만 시중보다..홈쇼핑보다
싸길래...참존디에이지3종세트 43900원에 샀습니다..
휴...울 불쌍한 엄니..울 시엄니랑 비교되더군요..울 시엄니 화장대엔..
설화수 풀로 있는데..거기다 엔프라니도 몇가지 있구..울 시엄니 땜시 엔프라니를
알았슴다...광고는 몇번 봤어도...가격표보고 기겁했었죠..
여짓껏 울 신랑 허락없이 3만원 이상되는거 사본적이 없었는데..식음료빼구..
미안스러워서요...밖에서 힘들게 돈벌어오는데 제 맘대로 사고 싶다고 마구
살수는 없잖아요..ㅡㅡ;; 버스타고 오면서 이번에 로또1떵 된 사람이 된듯..
혼자 생각하며 기뻐하며서 왔슴다..정말 로또나 당첨됐으면 좋겠습니다..
휴...오널 정말 마니 꿀꿀합니다...청바지 가격이 2만원이 넘는다는걸 알았을때도
이렇게 꿀꿀하진 않았는데..
첫댓글 애키우면서 세상물정 너무 모르는 우리 아줌마들...그래도 다 가족 생각해서잖니? 이런 너의맘 신랑이 알면 얼마나 이뻐할까? 너무 꿀꿀해 하지말구 힘내자..지금은 동생꺼 같이 써서 화장품이랑 옷값은 안든다만은..나중엔 나도 너처럼 그럴꺼 같다..^^*
저 역시 쇼핑 다니기가 싫답니다. 어찌나 비싼지... 화장품은 울신랑회사에서 명절때만 되면 항상 이자녹스3종이 선물로 나와서 돈주고 사지는 않지만 다른 화장품은 어휴...왜 그리 비싼지... 우리도 언젠가는 좋은날이 오겠죠? 넘 꿀꿀해 하지말고 아껴야 잘살죠? 힘~~~~~~~내요..
옷좀싼거입구 화장품좀 안좋은거쓰면어때 세경이세림이보면 너무 이쁘잖아~^^ 나도 이쁜옷 좋은화장품잊고산지 3년째네.. 그래도 임신했을땐 정말 신경쓰고다녔는데!ㅠㅠ 엄마들이 다 그렇지모~~!! 언니 힘내^^
ㅎㅎ...전요...민감 복합성이어서 암웨이에서 화장품을 샀어요...알콜과 유분에 약해서..그런데..로션하나에 2만원이란 소리에 기겁을 했는데..허참..딴 사람들왈..그거 안비싸네..요즘 화장품 4-5만원씩 해...하는소리에 그냥 눈물을 감췄습니다..내가 이렇게 살았나 싶어서..반짝세일 3-5천원짜리 샀는데..얼굴을엉망되고
에효~~ 내가 다 우울하네.. 나도얼마전에 아울렛에서 백화점에만 나간다는 3종세트 만원에 한다길래 얼렁 샀는데..
내가 소중하닌깐 얼굴에 바르는 것은 순 식물성 천연 화장품으로 3달전부터 사용합니다 기본과 세안제 해서 11만원 !과대 광고 화장품 마진율이 80% 넘는 것을 알고 기겁 했습니다 그래서 방부제안들어간 순식물성화장품 쓰고 있지요 퍼머 안하지색조화장 안하지 이런것생각하고화장품은 삽니다
대강이라도 잘 받쳐 입을려면 몸에 흘러내리는 살이라도 있으면 흉하니 나름대로 운동해서 젋게 살려고합니다 내가 우울할때 나만큼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뭐하나라도채울려고 합니다 님 기분업하세요 가까우면 술이라고 한잔 할텐데
난 어제 친구들이랑 명동에 다녀왔는데....ㅠㅠㅠㅠㅠ 친구따라다니다 보니 화가 나더군여..무슨 옷들이 그리도 비싼지..그냥 일반 천조각???같드만...첨엔 나도 하나 살가싶었는데...그냥 왔어용..ㅠㅠㅠ
화장품 비싸죠... 울회사 4종세트 소비자가가 195,000 에겅.... 울회사 제품이지만... 성능은 좋지만... 아마도 내돈 주고는 못살것 같아여...
화장품이 넘 비싸죠? 저희 시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명동에 나가면 우리나라 좋은 화장품이 만원이하에 판매가 된다고 신문에 나왔데요. 한번 찾아가보고 싶지만 이레 저레 ...그랬는데 정확한 정보가 있으면 한번 같이 가요. 저도 시내구경을 안한지.....
화장품값 넘 들쑥거려서리.. 그래도..가끔은 나도 가꾼다는 생각에.. 일부러 신랑이랑 같이 외출하는 중엘 제껏두 사져.. 그럼 신랑도 적당히 호응을 하면서 사주는 생색도 내고..ㅋㅋ 앞으로 물가가 계속 오를거라는데.. 우울할 날만 올거같네요..
저도 이번에 '여인닷컴'사이트에서 엔프라니 스킨 16,800원, 에센스 24,000원 주고 사서 친정엄마 드렸어요. 우리도 시어머니는 설화수, 시세이도, 에스테로더만 쓰시는데......울 엄마보면 가슴 아파서요. 잘 하셨네요. 친정엄마 입이 찢어지셨겠어요.
전 옷 안 사고, 미장원 일년에 2번 가도 기초는 그래도 제대로 찾아서 씁니다. 관리 안 하면 나중에 수술비 들까 봐......ㅋㅋ
저도 쇼핑하면 우울해져요 늘 아이쇼핑만 하거든요 사고싶은게 어찌나 비싼지... 근데 아무리 비싸도 신랑꺼하고 딸래미것은 주저없이 사게되는 이유는 뭘까요.....
아무래도 결혼해서 애 생기고 나면 애들한테 뭐하나 더 해주게 되고 정작 나한테 쓰는돈은 아까워지니...그래도 어느정도는 나한테도 투자하면서 살아야 할거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