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전 오사카에 살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11년 살다가 오사카로 결혼을 해서 온 지 일년 됐습니다...
아직 일본말도 잘 안되고 아르바이트로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지내는데.. 정직원직 일은 못찾고 이렇네여..
그런데 문득 오키나와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와이프와 요즘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오키나와는 일자리가 좀 괜찮을까여?
일본어는 초급이지만 영어가 좀 되니깐 그런 장점을 살려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여...
그 곳이 괜찮으면 아주 그 곳에 정착을 할려 합니다.. 듣기로는 야찡도 싸다고 들었고....
혹시 오키나와에 대해 정보가 있으신 분들 조언 좀 구할까 합니다...
저에겐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진심어린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첫댓글 영어는 정말 잘하시겠어요..
일본어도 일하지 마시고 정말 공부 하시면 일어 영어 한국어 3개 국어 되시니
좋은 직장 가능할거에요... 일어 공부만 죽어라 1년만 해보세요.
예전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군요..
저도 호주에서 7년살다가 결혼해서 오사카와서 살고 있는데요
오키나와라고 해서 좀더 상황이 낫지는 않을겁니다. 오히려 일본어 배우고 나면 오사카가 더 나아요
그리고 혹시 신혼이시면 오사카시에서 신혼부부 보조금도 주기 때문에 야찡 차이는 거의 안날꺼에요..
차이가 나더라도 임금이 그만큼 싸지기 때문에 차이 없다고 보시는편이 좋을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오키나와도 일본이기 때문에 일본어가 안되는 상황에서는 영어가 장점이 되지는 않을꺼라 보네요..
오키나와에 미군부대도 있고 해서.. 그리고 아무래도 관광지다 보니 영어 쓸 일이 오사카 보다는 많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오키나와에서 미국인 상대로 지역시스템이 돌아가고 있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대외 관광객(국내/국외)들을 위한 관광시스템이 주이며 그안에 80% 이상이 내국인 관광객 입니다. 즉, 영어로 대응할 비지니스는 토쿄 또는 오사카보다 적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오키나와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일년에 두번정도 휴가를 가고 현지 친구들도 있구요.물론 외국인은 많습니다. 영어를 하심 취직은 쉽지만 임금도 오사카 반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질적인 욕구가 없으시면
살기 좋은 곳이라 생각 됩니다만 원주민들은 섬 사람이다보니 외부사람들을 경계를 한다해야 하나...
한번신뢰하면 정말 좋은 사람들이지요.한번 현지 답사겸 다녀오셔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