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윤석열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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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이라는 글을 이런저런 게시판에 연재(?)를 하고 있다. 정치에 관심도 없고 전문가도 아니라, 그냥 정가나 사회 흐름을 나름 분석(?)하고 가급적 재미나게 풀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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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변수가 생겼다. 북한의 인민군 용병(전문가들의 해석에 따라)이 우. 러 전선에 배치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긴장과 돌변 속에서“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이라는 글을 계속한다는 것은 어울리지도 또 진중하지도 않은 관계로 잠시 멈추고 있는데, 참,,,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 옆에는 권력에만 눈이 먼 간신배들만 있는 건지 아니면 대가리 좀 쓸 수 있는 인물이 없는지 정말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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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오늘 하루만 내가 직접“윤석열”이 되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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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어디서인가 밝혔지만, 도대체 남북문제만 대두가 되면 그것이 국가에 이득이 있던 없던 어째서 남쪽의 자생 빨/들의 전유물이 되었는지 그게 의문이다. 어째서 남북문제에는 항상 보수는 가해자로 자/빨은 피해자로 갈려서 국론분열을 일으키며 결국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정신적 보상을 받아 가는 게 아니라 아예 집달리를 시켜 빨간딱지를 붙여 파산의 경지로 몰고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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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한 인민군의 용병 문제도 그렇다. 유엔도 미국도 심지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그쪽 동네 나토 제국도 어쩌지 못하고 눈치만 살피는데, 대한민국 하고도 대통령인 나 윤석열과 여당만이 용병 문제에 게거품을 물고 방방 뜨며 성토랍시고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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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방방 뜨면서도 헛웃음이 나온다. 내가 왜 이런 당치도 않은 쑈를 하며 수작을 부리는지...씨알도 안 먹히고 턱도 없는 소리로 당장 멈추지 않으면 요절이라도 낼 것처럼 흰소리하지만 이런 내가 스스로 허공에 대고 헛소리하는 것 같아 공허하기만 하다. 그래도 이 나라의 대통령이니 무엇인가 하는 거처럼이라도 해야 하는 나 자신이 가증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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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도 나는‘북한군 활동 따라 우크라 살상무기 지원 검토’라며 큰소리 쳤지만 솔직히 그럴 자신도 없고 미국이나 유엔이 허용할까? 괜히 국민 앞에 가오다찌 한 번 먹이려고 한 소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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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 자괴감을 가지고 이러는 동안 자/빨당은 대북전단 살포단체 대표를 불러 앉히고 전단 살포 위법성 추궁을 하고 자빠졌으니 저런 놈들이 어떻게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국회의원 인가? 저놈의 자/빨들은 북괴의 인민 용병 파병은 티끌만큼도 언급 않고 그 파병의 원인이 전단 살포에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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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웃기는 사실은 국정감사 과방위 현장에서 "인마" "씨X" 욕설이 난무하고 아수라장이 됐다는 거야. 화나면 욕이 왜 안 나오겠나. 이래저래 앞뒤 곰배팔이가 된 나도 욕이 저절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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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못 참겠다. 그래~! 씨x~! 나도 결정했어~! 위기는 곧 기회다. 그 위기를 어떤 식으로 돌파하는가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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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통일부 장관과 실무자를 용산 집무실로 불러들여야 겠다. 당장 북한과 연결된 핫라인으로 연락을 취하라고 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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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러시아에서 총알받이로 파병할 어린(10대 말 20대 초반이라니) 생명들의 몸값을 우리 정부가 지급할 테니 파병을 멈추라는 그야말로 평화적인 대화를 개시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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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살상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라면 충분히 금액적으로나 명분으로나 김정은이 받아들이지 않을까? 마지막‘?’을 단 것은 국민의 의사를 타진해 보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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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만약 평화 회담이 이루어진다면,
1)북. 러의 군사협정을 깨트릴 수 있고
2)민족 주창자들의 환영을 받을 것이고
3)언제나 자/빨에 의해 기선을 제압당한 것을 일거에 풀고
4)남북 간 서로 이런저런 풍선 띄우기를 자제하고
5)그야 말로 평화회담으로 평화통일의 초석이 될 수 있고
마지막 무엇보다 나 자신이 자/빨들의 몽니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국정을 다스리게 되는 동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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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단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임기 끝까지 평화 회담을 밀고 나가면, 자/빨들의 꼼수에서 벗어나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국정(정치)는 결국 명분 싸움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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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씨x~! 오늘 당장 시행해야 게따~! 씨x~!!(욕이란 화 날 때만 하는 게 아닙니다. 어떤 각오나 다짐할 때도 저절로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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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왜 우리는 그동안‘남북평화회담’은 자/빨의 전유물처럼 여겼을까요? 남북평화 무드 조성은 늘 자/빨 정권에서만 이루어졌잖아요? 무지막지 묻지마 식으로 퍼다주며 평화를 구걸해 오지 않았습니까? 인민군에게 지급할 두당 2천 불이면 한 번 시도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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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이 주장한은 두 국가론도 무조건 성질내고 반대만 할 사안이 아닙니다. 당장 전쟁으로 통일을 할 수 없으면 시간과 시차를 두고 평화 무드 속에서 통일을 시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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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잡자 빨갱이~! 쳐부수자 공산당~!”이런 식으로는 도저히 저들과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자/빨들의 전술도 때로는 필요한 것입니다. 일정 부분 롤모델로 삼을 게 있고 그래야 자/빨들의 허황된 준동과 암약을 뿌리 뽑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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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이 많았습니다. 아침 먹고 출근 한 후 위의 계획을 반드시 실시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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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한군 파병 부인 안해…"우리가 알아서 한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10/25/RSN64CNSEBHCZDCSZC4YCBMO3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