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첫 N석이라 할것도 없이
국축 처음으로 관심가지게 된것이 지난시즌 종수형 날라차기 때부터였고..
올시즌 브라질 감독 온다길래 10% 관심 + 지난겨울에 티비에서 대구FC 브라질 전지훈련 다큐보면서 20%
축구장 오늘까지 두번밖에 안가봤으니 그냥 올시즌 후기 남길게요.. 12시즌 국축기라 하죠
매주 조기축구 하는지라, 같이 겜뛰는 고문님들께서 수원전때 표구해주셔서
난생 처음 축구보러 대구스타디움 가봤습니다. (마라톤 즐겨해서 스타디움은 종종 갔었습니다)
안갈려는 친구두놈 그날 근처 대구풋살장 경기있어서 겸사해서 겨우끌고갔는데..
아시다시피 결과는 0:0 ... 관중수는 2만가까이 온걸로 기억하는데 결과가 참 아쉬웠습니다.
그날 친구놈들한테 욕좀 먹었습니다;;
그래도 처음시행하는 스플릿이라 30라운드까지 관심가지고 봤는데.. 아쉽게 B ㅠ
근데 그게 너무나 안타까워 그때부터 국대와 해축에 있던 맘이 국축으로 많이 가더라구요
알싸에서도 알사 알동 축포 많이 클릭했는데 요즘은 국토방만 많이 들어옵니다.
원투펀치나 김현회 칼럼 보면서 많은 정보 얻게 되구요
며칠전 우연히 알싸사진방 보다 이근호 대구시절 유니폼 봤는데 그게 그렇게 희귀탬이라고..
머 딱봐도 먼가 사진에서 아우라가.. 아 저래서 국축 레플을 사구나 했습니다.
그래서 올시즌 내내 고민하던 10주년 유니폼 .. 오늘 질렀습니다. 온라인쇼핑몰에 사이즈 없길래
구단에 전화하니 찾아놓는다 하더라구요 덕분에 오늘 안정환 홍보대사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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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처럼 E석 갈려다가 우리팀을 대표하는
그라지에분들 파워측정 해볼려고 N석 끊었습니다.
소감은..
확실히 야구 서포팅과는 다르더군요.. 많이
장판파 다리에 홀로선 장비(?)라 하면 좀 오바죠?ㅋ
날씨가 많이 추워서.. 특히 대구스타디움 좌석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썰렁했는데
서포터 분들의 끊이지 않는 응원가로 선수들도 오늘 너무 좋은경기력 보여줬습니다.
비길때도 따라잡는 비김이 정말 짜릿한데 1:0에서 1:1로 후반막판 2:1에서 2:2로 따라잡았을때
저도 모르게 함성과 박수가 나오더라구요!!
정말 이맛에 축구 직관하구나 했습니다.
특히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자서포터 분들 그렇게 목청껏 소리지르며
스텝밟으며 뛰시더라구요ㅋㅋ 헬리캠으로 자주 풀샷해주시던데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귀요미분.. 서포터 들어가면 얼굴 볼수있나요ㅋ
인천키퍼 쓰러졌을때 빨리 일어나라고 고함치던 남자분도 ㅎㄷㄷ 했슴
제가 좋아하는 송제헌 선수가 골을 못넣어서 아쉬웠지만 무튼 재밋었습니다.
주중 마지막 홈경기 광주전은 못갈것 같고..
그래서 오늘구입한 유니폼은 다음시즌부터 입고 스타디움으로 출동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사진이 기억나네요. 아마 저를 국축에 빠지게한 결정적 사건(?)입니다.
올시즌 인천이었죠 외국인 선수가 골넣고 홈팬들과 함께 껴안으며 세리머니 하던 장면
전 원래 맨시 팬이었습니다만.. 아마 제가 테베즈와 포옹하는 저런 장면은 절대 나타나지 않겠죠?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우리고장의 팀.. 대구FC 선수들 & 스텝들과는 언젠가는..
아니 분명히 함께 승리의 희열을 만끽하는 순간이 올꺼라 생각합니다.
그게 바로 국축만이 가질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되네요
야심한 밤에 주절대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글솜씨가 없어 매번 눈팅만 하다 오늘 제돈쓰고 첫 직관에
레플 구입한날이라 좀 설레였나봅니다ㅋㅋ
긴글 다 읽어 주신분들은 너무 감사합니다.
대구 팬분들 다음시즌에도 자주 뵈요!!!
이상 송현동 대구F.C 팬 블루아크 였습니다
첫댓글 올시즌 인천이었죠 외국인 선수가 골넣고 홈팬들과 함께 껴안으며 세리머니 하던 장면
공감합니다... 그 장면 보고 찡한 사람 많았을듯. 국축의 매력이죠. 직접 껴안고 함께 환호할 수 있다는것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참 하나빼먹었네요. 올시즌 두루미사건때 국축 관심도 30% 증가했었습니다ㅋㅋ 그러고 보면 저를 국축에 빠지게 한 범인(?)은 숭의아레나 군요ㅋㅋ
시즌 중반에 인천 원정 갔었는데 숭의 진짜 부럽더군요ㅋ 대구도 꼭 전용 구장 생겨서 선수랑 같이 세레머니 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짜 이게 K리그의 맛이죠 제가 언제 캄프누 가서 메시랑 같이 뛰면서 섭팅하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래서 K리그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바보임
진짜 상상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죠ㅎㅎㅎ
경상도 출신이라 마음 속의 호감팀 대구FC... 내년에도 파이팅입니다!
들어올땐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땐...
나가기는 참.. 쉽지 않을것 같네요 ㅋㅋ 조기 축구회에서 친구들에게 전도시키는게 쉽지 않지만 노력중입니다
상인동 대구팬입니다! ㅋㅋ 타지에 있지만 집에 갈 때마다 직관 가곤 하는데... 반갑습니다!
달서구 큰형님 이네요 ~ 반갑습니다 ^^
솔직히.. 이게 정상입니다. 영국 맨체스터 사는 사람은 맨시나 맨유 응원하는게 당연한거고 대구 사는 사람은 대구FC를 응원하는게 당연한게 정상인데 우리나라는 반대로 됐죠. 저 푸른 그라운드에 뛰고 있는 선수들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고 내가 사는곳을 대표하는 선수들인데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대한민국에서 축구 잘한다고 하는 프로선수들 모아놓은 K리그에 16개 구단중 하나가 대구FC인데 생각해보면 진짜 대단한거죠ㅋ
2 자기사는지역팀이 우선이 정상맞죠~
대구FC 출신으로 올림픽 동메달도 따온 김기희 선수도 있고 ( 임대갔지만.. ) 10년동안 대구FC만을 위해 뛰어온 박종진 선수도 있고 리그에서 발빠른 선수라면 두번째라면 서러운 황볼트 황일수 선수도 있고 대표 골잡이 이진호 송제헌 선수도 있고 잘생긴데다 든든한 박준혁 키퍼도 있고 브라질 3인방 레안드리뉴 지넬손 마테우스 미들을 책임지는 송창호 안상현 바르셀로나 푸욜 부럽지 않은 캡틴 유경렬
요새 골맛좀 보고있는 센터백 이지남 선수 웹툰 주인공 닮은 최호정 선수 또 잘생긴 김대열 선수 더 적고 싶지만 암튼 선수 한명 한명이 다 눈에 들어오고 애착이갑니다. 경기 끝나고 경기장 펜스 가까운곳에 사람들 모여있는곳에 가서 선수들이 트랙 따라서 한바퀴 돌면서 오면 다같이 박수 쳐주고 선수들도 손 흔들어주고 인사하고 그런게 진짜 기분 좋습니다. 이런거 느끼면서 축구보는게 정상인데 여태까지 몰랐던게 너무 아쉽고 진작에 알았을껄 하는 후회도 들고 합니다.
저도 부끄럽게도 올해들어서 제대로 직관 다니고 있지만 올해부터 흠뻑 빠졌고 2013년에도 제대로 푹 빠져서 지낼랍니다ㅎㅎ 여튼 열심히 대구 응원합시다~ㅋ
알럽 대구님 덕분에 이번기회에 몰랏던 선수들까지 제대로 알게되네요 저랑 직관 동기네요~ 반갑습니다 ^^
예그리나 분들 대단하시죠ㅋ
모 웹툰에서 예그리나 형님(?)들 이라고 해놓던데 실제로 보니 다들 귀요미 더라구요ㅋㅋ
코 앞에서 좋아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심장이 쿵쾅쿵쾅!!!!!!!!!!!!!!!!!!!!!!!콰과광!!!!!!!!!!!..................펑!
그렇죠~ 선수들과 같이 호흡한다는게 팬들을 미치게하죠ㅋㅋ
★ << 이 별은 무슨 의미가 있나요?? 다른분들 닉에도 다들 별이 박혀있네요?
그냥 꾸미는 거죠~ 축구에서는 챔피언을 뜻하는 거라 많이쓰는 거 같아요~ㅋㅋㅋㅋ
옆옆동네(?) 사시네요. 반가워요 ㅎㅎ 어제 꼭 가고 싶었는데 못갔다는..ㅠㅠ 안정환 팀장님도 보고 싶었고, 선수단 용품도 사고 싶었는데 ㅠㅠㅠㅠ
아 저 감삼동 삽니다~ㅎㅎ
혹시 예전에 독서실 어쩌구 하면서 글올리신분 아닌가요? 올봄인가 여름인가 감삼동 분께서 대구팬이셨는데ㅋㅋ 저 주말에 경화여고에서 공찹니다 ㅋㅋ
독서실 어떤 내용이었죠? 전 잘 기억이...ㅋㅋㅋ
10주년 유니폼 관련이었던것 같기도 하고.. 저도 가물하네요 ^^;; 무튼 반갑습니다 ㅋ
송현동!!!ㅋㅋㅋ 가깝다 반갑네요...ㅋㅋ
우와! 옆동네분이시네요^^ 반가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