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안동가는 길은 역사상 가장많은 정체가 있었던 날이었던 같다
올해는 날씨가 좋아 안동 청송의 사과는 벌써 공판장에 출하하여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았다
다행히 마을 이장님이 우리를 위해 한그루 사과나무를 남겨두어서 무사히 재미나게 사과를 딸 수 있었다
(왼쪽의 우리공주와 왕자님 사과처럼무럭자라나기를 바라면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재종고모님도 85세라는 연세가 말하듯이 내 죽고나면 이 집은 이제 오기 힘들다면서 우리오빠는 복이 많아서 자식들이 많은 것을 보면 항상 부러워하신다
우리집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자녀가 딸이라서 안동 일직에 합장하여 모신 묘와 부산 영락공원 납골당 서울에 있는 큰집등 이제는 어쩌면 위에 보이는 나의 혈육만이 이 모든 것을 먼 훗날 유교가 존재한다면 떠맡아 잘 관리를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과 염려가 된다
( 85세가 믿어지지 않을 우리 재종고모 은진송씨 큰형수 종손녀 우리딸 뒷모습 우리누나
2011년 안동과 부산에 있는 모든 묘소를 이곳으로 옮겼다 )
내러오는 길에 영천에 있는 돌할매에게 갔다 작년 런닝맨촬영후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곳이다
한가지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신비의 돌할매 처음은 잘들리지만 불전함에 돈 넣고 다시 기도해서 돌이 들리면 기도를 들어준것이 아니며 돌이 안들리면 기도를 들어준다는 신비의 돌할매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신비의돌
돌할매와 가까운 곳에 돌할배도 있다
350년 되었다는데 비슷한 원리 였다
돌할배 바로 옆에는 돌구멍이 있었다 돌구멍에 돌이 들어가면 애기를 낳게 해준다는데 ㅎㅎ
이곳 가까이 몇년전 산 전체가 불당인 만불산도 있다 신라의 호국 부활 ???
지금까지 지난주 다녀온 나의 안동 벌초 이야기를 마무리 하면서
모든 한산이문의 가정에 행복과 안녕이 있기를 바라면서 삼가 글을 짓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돌 할배 이야기에 관심이 감니다. 돌 할배 구멍이 어디에 있나요? 일제가 우리의 문화재를 망가뜨려 정신적 혼을 없애려고 미륵이나 돌부처의 눈과 코를 갈아 먹으면 아들 낳는다고 퍼뜨려 우리 손으로 우리의 얼이 깃든 유물들을 훼손시켰습니다. 지금 그러한 흔적은 쉽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혹시, 여기 돌 할배 구멍도 그런 것은 아닌지하여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 사랑스런 자녀들 모습에 행복이 넘쳐나는 모습들이 상상되어 즐거웠음. 나중에 그 곳 돌할배 돌구멍에 돌을 열심히 넣어야할것 같음. ^^
생동감 넘치는 가족사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영천 돌할배, 돌할매 기회되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좋은모습
형재간의 사랑이 보임니다
대원일가님사진글,잘보아습니다.
그래도.한산이문자손,인대,,2016년4월23일,한산이씨부산화수회,하는날입니다,대원일가님,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