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최근 시,도 교육청별로 <독서교육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7일 감수를 마치고 올 2학기 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학생이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면 담당교사가 인증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이 시스템에 담긴 자료는 학생생활기록부와 마찬가지로 2011년도 대입부터 전형자료로 활용됩니다.
이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 학생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읽은 책을 일일이 기록하여 대입에 반영하겠다는 얘기로
그동안 저희 시민연대에서 반대해왔던 독서이력철이나 독서인증제를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이제는 개인이 어렸을 적부터 어떤책들을 읽었는지를 자료화하여 대입, 심지어는 취업까지 평생 연결하여 누군가가 관리하겠다는 어마어마한 발상이 아닐수 없습니다. 경악스럽습니다.
더군다나 교과부에서, 교육감 취임전에, 이러한 작업들이 준비되어 왔다는 것은
이제는 독서마저 아이들을 벼랑끝으로 내모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라는 뜻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입시는 이미 대한민국에서 종교보다 더한 가치인데 독서마저 입시에 반영한다니,
이미 6월부터 초,중,고등학교에 내려보내고 있다하니 문제가 심각합니다.
대입을 위해 준비한다니 모두들 숙제인양 열심히 할테고 학부모가 나서서 대신하거나 독후감을 사오는등
발생할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개인의 양심에 맡기겠다고 했다네요.
우선 이해를 돕기위한 몇가지 자료를 첨부합니다.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안은 먼저 교과부에 항의글,전화,팩스등을 넣는 것이라고 하네요.
꼭 읽어보시고 나눌수 있으면 합니다.
독서를_입시에_반영한다면.hwp
안찬수_학생들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hwp
첫댓글 생쇼들을 하는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