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언론노동자들이 이틀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9월 5일 오후 6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손정은 아나운서(한국PD연합회 31대 회장으로 취임한 송일준 PD와 함께 2008년 PD수첩 MC를 맡았음)의 사회로 한국PD연합회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30대‧31대 한국PD연합회 회장의 이‧취임식이 열렸다.
한국PD연합회 31대 회장으로 송일준 MBC 방송국 PD협회장이 취임했다.
송일준 한국PD연합회 제31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영방송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상실하고 국정농단 세력에 부역하는 대가로 영달을 누리고 있는 지금, KBS와 MBC를 하루 빨리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 KBS와 MBC의 정상화만큼은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를 마치는 오기현 30대 한국PD연합회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년의 임기를 수행하면서 확인한 것은 PD들의 빛나는 열정이었다. 특히 작년 11월 12일 제3차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보여준 PD들의 참여 열기는 변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으로서의 기본 사명이자, 공정하고 민주적인 언론을 세우겠다는 뜨거운 열정의 발로였다. 이 열정이 탄핵정국 내내 적극적인 참여와 투쟁으로 이어져 새로운 정부 탄생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송일준 한국PD연합회 31대 회장에 대해 “송일준 송일준 회장은 지상파의 적폐청산과 공영성 회복을 수행할 적임자로, 방송계의 해묵은 불공정관행 해소와 개별 PD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제30·31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MBC 노래패 '노래사랑'이 '바위처럼' 등의 노래와 율동으로 송일준 한국PD연합회 제31대 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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