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7월 부임한 뒤 정예해병육성을 위해 헌신해 온 이영재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이 1년 6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6일 이임했다.
이날 이임한 이영재 준장은 지난 2002월 해병대교육훈련단장으로 부임한 이후 ‘정예해병육성’을 지휘목표로 삼고 해병대정신 계승발전, 선진교육체계 구축, 예비군전력 극대화, 인화단결에 매진해 왔다.
특히 해병대 장교에서부터 부사관, 병을 양성하는 교육훈련부대라는 특성상 모든 교육생들에게 충·효사상을 바탕으로 한 애국심을 심어줌으로써 정예해병을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선진교육체계구축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교육훈련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는가 하면 미래전쟁의 양상이 정보화·과학화될 것에 대비해 컴퓨터를 이용한 최첨단 정예교육에 힘을 쏟았다.
이장군은 선진교육체계 구축과 함께 군인이 갖춰야할 최대 덕목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충성심이라는 지휘방침을 세우고 모든 피교육생들에게 충성심의 발로인 효의 실천을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이장군은 장교에서부터 신병교육생에 이르기까지 훈련 전 과정에 독거노인을 모시는 봉사활동을 정규과목화시켜 훈련기간중 효의 가치와 이웃사랑 정신을 체험토록 만들었다.
또한 충성심 함양을 위한 태극기그리기, 애국가 4절까지 부르기를 필수과목으로 도입하는 한편 무궁화동산을 만들어 국화(國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도록 함으로써 국민정신함양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장군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아무리 정보화·과학화된 장비도 충성스런 군인이 없다면 무용지물일 뿐”이라며 “나라를 향한 충성심은 부모님을 향한 효심에서 출발하며, 부모에 효도하는 군인은 국가에도 헌신하는 충성스런 군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충성스럽고 강인한 해병대원을 꾸준히 양성해 낸다면 해병대의 자랑스런 미래가 영원할 것이며, 또한 우리 국가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재 장군은 이같은 정예해병육성에 힘쓰는 한편 지난해 부대인근 청림초등교 축구부원들이 예산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축구공과 유니폼 등을 축구장비일체를 전달, 학부모와 학교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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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 해병대'육성 크게 기여한 이영재 해병대교육훈련단장 이임
찡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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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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