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人] `지리산 호랑이`로 불린 사나이… ＂영원히 山 사람이고 싶다＂원로 산악인 함태식 선생 별세

<P></P> <DL> <DT><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chosun.com%2Ffocus%2Fpdf%2Ftitle_SR.gif"></DT> <DD></DD></DL>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title_author> <H2>[추억人] '지리산 호랑이'로 불린 사나이… ＂영원히 山 사람이고 싶다＂</H2> <H2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40024B516E14321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25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250" id="A_1540024B516E143213B9E4"/></H2><IFRAME title="<환경TV>'지리산 지킴이' 함태식옹 향년 85세로 별세" height=353 src="https://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v6d3fMxGNlqg0p0eMcxnHxn@my?service=daum_cafe" frameBorder=0 width=625 scrolling=no></IFRAME> <H2></H2> <DIV class=sub_txt>지리산서 40년, 원로 산악인 함태식 선생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FONT-SIZE: 24pt"><FONT size=+0><FONT style="BACKGROUND-COLOR: #7c43b1"><FONT color=#ffffff><SPAN style="FONT-SIZE: 12pt">생전 모습그린행복산악회 산행대장 이중석</SPAN><SPAN style="FONT-SIZE: 12pt"> 사진 우측</SPAN><SPAN style="FONT-SIZE: 12pt"> 긴수염 모습 함태식 선생</SPAN></FONT></FONT></FONT></SPAN></STRONG></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23CE74C516E0F861E" width=1006 actualwidth="1006" id="A_023CE74C516E0F861EB5F2"/></P> <P></P> <P> </P></DIV> <UL id=author> <LI>권경안 </LI></UL></DIV> <DIV class=date_ctrl> <UL class=ctrl2></UL> <P id=date_text>발행일 : 2013.04.15 / 사람 A23 면</P></DIV> <DIV id=article class=article> <DL style="WIDTH: 135px" class=left_img> <DD><A href="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read_pdf.jsp?VIEW=1&PDF=20130415A23SR2&Y=2013&M=04" target=blank><IMG border=1 hspace=8 vspace=5 align=absMiddle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srchdb1.chosun.com%2Fpdf_tn%2F2013%2F04%2F20130415A23SR2.jpg"></A> </DD> <DT>▲ 종이신문보기</DT></DL>평생 지리산을 사랑했던 '지리산 산장지기' <B>함태식</B>(咸泰式·85·<B>사진</B>)씨가 14일 오전 1시 45분 별세했다.<BR><BR>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순천중, 연희전문을 졸업한 함 선생은 인천기계공작소에서 일하다 귀향했다. 지리산악회에서 활동하면서 국립공원 지정에 힘을 쏟았다. 대피소 건의를 수없이 해오던 그는 1971년 노고단에 산장이 생기자 산장지기를 자처해 이듬해부터 노고단에서 16년, 피아골 산장에서 24년을 보냈다.<BR><BR>'털보 아저씨'로, '지리산 호랑이'로 불리며 지리산의 환경보호는 물론 등산객 안내, 보호, 구조 등에 남다른 헌신을 보였다. "뫼(山)…, 아니온 듯 다녀가소서"가 그의 산(山) 철학이었다. "소음(笑音)도 소음(騷音)"이라며 배려하는 마음을 등산인들에게 주문했다. 그가 지리산 계곡 등지에서 조난당한 이들을 구한 경우도 100명이 넘고, 심은 나무만도 1만그루가 넘었다.<BR><BR>2009년 지리산국립공원 대피소 관리인 자리를 떠나면서도 "영원히 산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했다. 이후 2년간 '촉탁' 신분으로 일했다.<BR><BR>이후 인천 아들 집에 머물며 심장판막 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은 <B>애리·인주·천주</B>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인천 주안3동성당, 발인은 16일 오전 9시, (032)867-5131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