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이후 4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법성 단오제는 서해안 최대의 민속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에 이처럼 규모 있는 단오제가 일찍이 형성될 수 있었던 까닭은 이곳에 호남지방 28개 마을에서 세금으로 거둬들인 곡식을 보관하거나 운송하던 조창이 있었고 봄이면 이곳에서 전국 최대의 조기 파시가 열렸기 때문이다.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던 법성 단오제는 1907년경 한때 그 맥이 끊겼다. 일본의 강압에 의해 군대가 해산당하고 전국 각처에서는 의병이 봉기했으며 특히 조창이 있었던 법성에서는 의병과 일본군과의 전투가 자주 일어나는 등 나라 안이 어수선했다. 그러다가 법성 단오제는 8.15광복 후 1946년 부활됐고 그 뒤로 잘 치러지다가 1976년 그네뛰기 행사 중 발생한 인명사고로 또 다시 10여년 간 중단되었으나 지난 1986년 다시 부활됐다. 법성 단오제는 기존의 용왕제, 당산제 등과 같은 제전행사와 민속놀이 위주에서 탈피, 각종 이벤트 행사가 접목되면서 지역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형태로 열리고 있다. 1989년부터는 특산물의 홍보 및 판촉을 위해 부대행사로 개최되던 `굴비아가씨 선발대회'를 중단하고 지난해부터 전국규모의 그네뛰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그네를 설치하여 명실공히 전국 으뜸의 그네뛰기 대회로 부상하고 있다. 또 부대행사로 `굴비골 영광 전국 마라톤대회'를 신설하여 우리 조상들의 전통 민속놀이를 계승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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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인 음력 5월5일 단오날 열리는 법성포 단오제는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각종 전통 제레행사와 함께 선유놀이, 투호, 씨름,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가 열리며 국내 최대 규모의 그네를 설치, `전국 그네뛰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굴비골 영광 전국 마라톤대회'를 신설,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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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사 이 름 |
내 용 |
의 식 행 사 |
개막식, 용왕제, 인의제, 당산제 등 제전행사 |
민 속 공 연 |
선유놀이(뱃놀이), 그네, 씨름, 제기차기 등 |
공 연 |
공옥진창무극(국악인 공옥진의 1인 창무극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소리에 춤·재담·몸짓이 어우러진 해학과 풍자의 무대) |
경 연 대 회 |
기대회, 마라톤대회, 전국 국악경연대회, 씨름대회, 전국 학생댄싱경연대회, MBC 단오가요제, KBS열린음악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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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오는 길 = 대중교통 이용시 :서울~영광(4시간30분), 광주~영광(1시간30분) = 승용차 이용시 :서울~서해안고속도로~영광IC(영광읍에서 30분)
버스편
(승용차 동일) |
서울(호남고속도로) → 정읍 I.C → 고창 → 영광 (318km : 3시간 50분) 인천(서해안고속도로) → 영광 I.C (298km : 3시간 40분) 광주 → 문장 → 영광 (48km : 50분) 목포 → 함평 → 영광 (64km : 1시간 20분) 전주 → 고창 → 영광 (93km :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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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편(KTX) |
서울역(용산역) → 광주역 (KTX기준 2시간50분 소요)→광주시외버스터미널(버스.택시)→법성포(1시간20분 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