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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 갯벌 체험장[大項-體驗場]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있는 갯벌 체험장.
개설
대항은 산세가 마치 커다란 학이 날아가는 형국이라 하여 큰 대(大) 자와 학 학(鶴) 자를 써서 ‘대학(大鶴)’이라 했고, 사람들이 마을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학의 목에 터를 잡았다 하여 큰 대(大)와 목 항(項) 자를 써서 ‘대항(大項)’이라 명명하였다. 대항 갯벌 체험장은 펄이 적고 모래가 많은 편이라 안전하게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변천
2015년에 처음 대항 갯벌 체험장을 열었으며, 대항어촌계에서 운영하고 있다.
구성
조개잡이 갯벌 체험장과 주차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개잡이 갯벌 체험장은 20㏊ 규모의 대항어촌계 소유 바지락 양식장을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다. 어패류 수산 자원 보호를 위해 성패 채취만 가능하며 하루에 1인, 1㎏까지만 채취할 수 있다.
현황
대항 갯벌 체험장은 개흙[펄]이 적고 모래가 많은 편이라 걷기가 편하고 안전하며, 경사도 비교적 완만해 갯벌 체험장으로는 최적지이다. 동죽, 맛, 바지락, 소라, 고동, 골뱅이 등을 누구나 쉽게 채취할 수 있으며, 갈고리와 호미, 바구니 등 체험 도구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체험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요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체험과 관련한 정보 제공을 통해 안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인근에는 변산 해수욕장, 새만금 방조제, 부안군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 등이 있어 생태 관광을 할 수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 모바일 관광 스탬프 투어 코스 중 하나로서 대항 갯벌 체험장을 방문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단계별로 다양한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참고문헌
「석양이 아름다운 변산으로 갯벌 체험 ‘Go Go’」(『부안 뉴스』, 2017. 6. 13.)
부안 문화 관광(https://www.buan.go.kr/tour)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관광 산업[觀光産業]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의 산업 중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 숙박, 오락 등을 제공하는 업종.
개설
전라북도 부안군은 전라북도 남서쪽 변산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황해에 접해 있고, 동쪽은 전라북도 정읍시와, 북쪽은 동진강(東津江) 하구를 경계로 김제시와, 남쪽은 곰소만을 경계로 고창군과 각각 인접하고 있다. 수도권과 3시간 거리, 전주권 및 광주권과 1시간 이내 거리로 교통 접근성이 좋고, 변산반도 국립 공원 등이 있는 관광지로서 인지도도 높아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주요 관광 자원
전라북도 부안군의 주요 관광 자원은 크게 자연 관광 자원, 문화 관광 자원, 체험·전시·관람 관광 자원 등으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자연 관광 자원으로는 먼저, 대표적인 것으로 변산 8경이 있다. 웅연조대(雄淵釣臺), 직소 폭포(直沼瀑布), 소사모종(蘇寺暮鐘), 월명무애(月明霧靄), 서해 낙조(西海落照), 채석범주(彩石帆舟), 지포신경(止浦神景), 개암고적(開巖古跡) 등의 절경들이다. 다음으로 3개의 법정 지정 관광지도 있다. 우리나라 국립 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에 둘러싸인 변산 해수욕장, 「홍길동전」에서 꿈꾸던 율도국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위도, 그리고 아담한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밭이 아름다운 모항 등 3곳이다. 또한 자연 경관 자원을 활용한 탐방로인 변산 마실길도 있다.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월명암·내소사, 곰소항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음봉 등 서해 변산의 일출·일몰, 어항, 계곡·폭포 등 전라북도 부안의 비경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자연 자원 탐방로이다. 문화 관광 자원은 2020년 기준으로 총 61종의 문화재가 있으며, 국가 지정 문화재 25종, 지방 지정 문화재 34종, 등록 문화재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교 문화재가 주를 이루는 보물, 사적지, 명승지, 중요 무형 문화재, 시도 지정 문화재, 시도 기념물 등이다. 6개의 전통 사찰과 1개의 향교를 포함해서 종교적·민속적 가치를 모두 지닌 문화 관광 자원들이다.
체험·전시·관람 관광 자원은 지역 특성이나 특산품 등과 관련한 다양한 종류의 체험·관람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관광 자원들이다. 구체적으로는 부안 영상 테마파크, 금구원 야외 조각 미술관, 휘목 미술관, 부안 누에 타운, 부안 곤충 과학관, 청림 천문대 청소년 수련 시설, 부안군 무형 문화재 종합 전수 교육관, 부안군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 전북문화관광재단 새만금 상설 공연 「아리」, 아리울 승마장, 갯벌 체험[모항 갯벌 체험장], 도자기 체험, 채석강 수상 레저, 격포 유람선, 새만금 홍보관, 부안 청자 박물관, 원숭이 학교, 석정 문학관, 줄포만 갯벌 생태 공원 등이다. 생태 관광, 문화 관광, 모험 관광, 테마 관광, 가족 관광, 체험 관광, 휴양 관광 등 다양한 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 자원들이다.
지역 축제
전라북도 부안군에서는 관광 자원과 지역 특색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매년 5월 개최되는 관광 문화 종합 축제인 부안 마실 축제이다. 부안 마실 축제는 부안 지역 천혜의 관광 자원, 역사 문화 자원, 인문 자원 등을 활용하여 마실[마을의 방언]이 갖는 의미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감과 지역민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부안 마실 축제는 여유를 찾아 떠나는 마실 여행처럼, 부안만의 특색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군민 화합은 물론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봄 소풍을 떠나던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이다. 다음으로 젓갈의 고장 부안 곰소의 맛과 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곰소 젓갈 발효 축제가 있다. 곰소 앞바다의 어류와 곰소 염전의 천일염으로 삭힌 곰소 젓갈을 알리고 염전과 장터 등 지역 관광 명물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이며,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김장용 젓갈 행사와 젓갈 시식회 및 김치 담그기와 품평회 등의 김장철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하는 축제이다. 2019년 4회를 맞이한 개암동 벚꽃 축제도 있다. 벚꽃이 개화하는 4월에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개암동 벚꽃길과 개암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소규모 마을 축제로 진행되지만, 차 없는 거리형 축제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개암 저수지 입구부터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며, 벚꽃 축제와 함께 개암사와 주류성의 문화 탐방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 6월의 블루베리 축제, 8월의 변산 바다로 페스티벌 및 위도 상사화길 달빛 걷기 축제, 10월의 국화 축제·볏짚 축제, 12월의 설(雪)숭어 축제 등 전라북도 부안의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축제들도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관광 산업 현황
2015년~2019년 전라북도 부안군의 주요 관광 지점 19개소의 입장객 평균은 연간 200만 명을 넘고 있다. 대부분의 관광지와 방문객은 변산반도 국립 공원, 새만금 홍보관 등 해안 권역에 집중되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 전라북도 부안군 내 숙박 및 음식점업소는 1,217개, 도소매업체는 1,417개로 전체 사업체 수의 24.5%, 28.6%를 각각 차지하였다. 숙박 및 음식점업소는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에 38.2%, 변산면에 33.7%가 있어 두 지역에 71.9%가 집중되어 있다. 도소매업소는 52.5%가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에 집중되어, 관광객 중심 판매 시설이 아닌, 주로 지역 주민 중심의 생활 밀착형 판매 시설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부안군에 등록된 관광 사업체로는 여행업체 23개가 있으며, 대부분 부안읍에 소재하고 있다. 관광 숙박업소는 가족 호텔업소 2개소와 관광 호텔업소 1개소가 있으며, 모두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소재하고 있다. 관광객 이용 시설 업소는 전문 휴양업소 1개소와 야영장업소 1개소가 있으며, 모두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소재하고 있다. 관광 식당 업소는 5개소가 있으며, 이 중 4개소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소재하고 있다. 등록된 관광 사업체 대부분이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부안군지』(부안문화원, 2015)
『통계연보』(전라북도 부안군, 2019)
관광지식정보시스템(https://www.tour.go.kr)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부안의 과학 기술[科學技術]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연구·개발되는 과학과 기술 및 관련 활동.
개설
전라북도 부안군은 동진강(東津江) 하류와 그 지류인 고부천(古阜川)을 끼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농업과 어업을 주로 영위해 온 지역이다. 농업 부문의 쌀 생산업이 대표적인 산업이었지만, 신성장 동력으로서 뽕·오디·누에 산업도 육성하고 있다. 산업화·도시화의 진행과 함께 2차 산업인 제조업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여러 곳에 농공 단지도 건설하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의 변산반도 국립 공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 공원이자 희귀 동식물 서식지와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생태 관광지로서, 생태학을 비롯한 과학·기술적 연구 가치가 높은 곳이다. 또한 채석강(採石江)에서 적벽강(赤壁江)에 이르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해안은 강한 파랑(波浪) 에너지의 영향으로 형성된 해식애(海蝕崖)와 해식 동굴, 파식대(波蝕帶), 습곡, 단층, 절리(節理) 등이 발달해 있어 지형학적, 지질학적 연구·교육의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과학 산업 단지
1990년에 조성된 줄포 농공 단지는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장동리와 보안면 영전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식품, 비금속, 전기 전자, 기타 제조 등의 업종 1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부안 농공 단지는 1999년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역리에 조성되어 있으며, 음·식료품, 화학·석유, 비금속 광물, 기타 제조 등의 업종 25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부안 농공 단지에 인접한 부안 제2 농공 단지는 2013년에 완공되어, 식료품 제조, 음료 제조 등의 업종 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2018년에는 인접 지역에 부안 제3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전기·전자·화학, 음·식료품,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 등의 업종 관련 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에 있는 부안군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11가지 신재생 에너지를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테마 체험관, 4개 연구소가 입주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실증 연구 단지, 그리고 산업 단지가 공존하는 전국 최초의 신재생 에너지 복합 단지이다. 앞으로 새만금 부지에 1.19㎢ 규모의 풍력 시범 단지와 8.26㎢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단지 부지 조성이 예정되어 있어, 부안군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가 동북아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첨병이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안 핵 폐기장 반대 운동
전라북도 부안군의 과학 기술 관련 활동에서 뺄 수 없는 사건이 2003년 일어난 부안 핵 폐기장 반대 운동이다.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지역 주민들이 핵 폐기장 유치 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 80% 이상의 서명을 받아 부안군 의회에 유치 청원을 했고, 부안 군수도 당초의 반대 입장을 번복하였다. “원전 수거물 처리장 시설이 국책 사업일 뿐만 아니라 이 시설을 유치할 경우 지역 개발은 물론 부안 변산반도 일대의 관광 자원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최종 유치 신청키로 결정했다.”고 선언한 것이었다. 그러나 유치 반대 운동이 격화되며 충돌이 일어났고, 다수의 부상자까지 발생하며 심각한 사회 갈등으로 이어졌다. 이에 2004년 2월에 원전 수거물 관리 시설 건립에 대한 부안 군민의 찬반 투표가 실시되었고, 반대표가 91%를 차지해 방폐장(放廢場) 건립은 백지화되었다.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전략과 관계된 중요한 이슈였고, 국가적으로 방폐장과 같은 사회적 논란이 되는 공공시설의 입지 선정을 어떤 과정으로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사회적 교훈을 준 사건이었다. 또한 전라북도 부안군은 이를 계기로 에너지원 전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되었고, 현 부안군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참고문헌
『부안군지』(부안문화원, 2015)
김철규·조성익, 「핵폐기장 갈등의 구조와 동학-부안 사례를 중심으로」(『경제와 사회』63, 한국산업사회학회, 2004)
이현민, 「부안을 기억하십니까?-핵폐기장을 넘어 재생 가능 에너지로!」(『씨오쟁이』10, 지역농업연구원, 2010)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부안군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扶安郡新再生-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에 조성된 전국 최초의 신재생 에너지 복합 단지.
개설
부안군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는 테마 체험 단지, 실증 연구 단지, 산업 단지가 함께 자리하고 있어 연구 개발에서 생산, 교육, 홍보까지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복합 단지이다. 앞으로 새만금 부지에 1.19㎢ 규모의 풍력 시범 단지가 조성되고 8.26㎢의 신재생 에너지 부지가 조성되면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는 동북아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첨병이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립 경위
부안군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는 연구, 산업, 교육 기능을 종합하여 저탄소 녹색 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전라북도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하게 되었다.
변천
부안군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는 2003년에 지식경제부가 조성 계획을 확정했고, 2009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1년에 조성을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하였다.
구성
부안군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는 테마 체험관, 실증 연구 단지, 산업 단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 체험관은 포디(4D) 영상관, 체험·홍보관 등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들을 구비하고 최신 연출 매체를 활용하여 신재생 에너지의 세계로 안내하는 교육 홍보 시설이다. 포디 영상관은 에너지의 소중함과 에너지 낭비의 경각심을 알려주는 입체 영화 「미래의 빛」을 상영하고 있다. 실증 연구 단지에는 4개의 국책 연구 기관이 입주해 실증 연구 성과 및 장비 활용, 현장 교육 등과 관련한 기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산업 단지는 실증 연구 단지와 연계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황
부안군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는 실증 연구 단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실증 평가동, 풍력 시험동, 수소 연료 전지 시험동, 수소 스테이션, 태양광 성능 평가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북대학교 소재개발지원센터 등이 입주하여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김진석 외, 『부안 신재생 에너지 단지 활성화 방안』(전북연구원, 2017)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http://nrev.or.kr)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25-02-14 작성자 명사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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