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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섬진강항공 원문보기 글쓴이: 섬진강항공
화려한 에어쇼 '탄성' 관람객 편의 '아쉬워' |
제8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폐막..28일 마지막날 관람객 대거 몰려 |
항공우주산업 메카 사천시의 대표 가을축제 제8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지난 28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엑스포의 꽃인 에어쇼가 좋은 반응을 얻은 반면, 축제장소 이원화·타축제 연계 개최 시너지 효과 문제, 인근 주민 소음 민원, 셔틀버스 배차, 군부대 보안강화에 따른 관람객 불편 등은 과제로 남았다.
사천시 지역경제과 측은 "28일 하루에만 13~14만 명이 몰리는 등 축제기간동안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사천비행장과 항공우주테마공원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사천경찰서는 올해 엑스포 총 방문객 수를 약 10만명으로 추산했다.
기관별 집계에는 차이가 있지만, 올해 엑스포는 나로호 발사 취소 여파로 더 큰 주목을 받으며 관람객 방문이 줄을 이었다. 실제 많은 아마추어 사진동호인들이 나로호 때문에 전남 고흥에서 사천으로 발길을 돌렸다. 27일 우천관계로 28일에는 체험학습을 겸한 가족나들이가 많았다.
이 때문에 사천비행장 주변과 사천읍 교통이 마비되는 일도 있었다. 많은 관객들이 비행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려 에어쇼를 보기도 했다.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이륙하고 있다. |
편대비행 중인 블랙이글 |
블랙이글의 시범비행. |
호주 곡예 비행팀인 맥스 지 에어로바틱(Maxx G Aerobatic)의 다이내믹한 곡예비행도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국산기술로 만들어진 KT-1기본훈련기와 현재 공군이 운영 중인 F-15K도 사천의 하늘을 갈랐다.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경우 하늘의 에어쇼만 보는 타지역 에어쇼와 달리, 이륙부터 화려한 편대기동, 착륙까지 1시간 가까운 풀버전 공연을 즐길 수 관람객들의 관심이 컸다.
행사마지막날인 28일 몰려든 관객들. |
곡예비행기와 레이싱카, 오토바이가 활주로 위에서 무한속도경쟁을 펼치는 '무한레이싱'의 경우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기대를 모았으나, 제한 요소가 많아 박진감이 떨어졌다.
시민들은 군부대 보안강화로 예년에 비해 뒤로 물러서서 에어쇼와 무한레이싱을 즐겨야 했다. |
스포츠카, 슈퍼바이크, 곡예비행기가 승부를 겨룬 무한레이싱. |
올해 엑스포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신설돼 관심을 모았으나, 참여가 제한적이어서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샀다.
공군 기본훈련기 KT-1의 시범비행. |
호주 곡예비행팀의 화려한 곡예비행. |
공군소송기를 활용, 소음피해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하늘을 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한 사랑의 체험 비행은 올해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공군 홍보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
모형항공기 대회장면. 사천시청 제공 |
물로켓 체험. 사천시청 제공 |
취업박람회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도 열려 지역 항공부품 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었다.
셔틀버스 운행이 지연되자 트럭에 관객들을 태우고 있다. |
농업한마당과 엑스포 일부 행사가 치러진 항공우주테마공원. 사천시청 제공 |
엑스포 추진위 관계자는 "올해 성과와 과제 등을 철저히 분석해 내년 축제에 반영하겠다"며 "항공우주산업 메카 사천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다"고 전했다.
http://www.news4000.com/news/articleView.html?idxno=1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