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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하나님의 기쁨의 외침,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설교본문 : 사도행전 1:1~11, 2:1~13
참고 : 사도행전 2장, 욥기 42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4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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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째 주제로 최근에 큐티를 마친 욥기 42장을 통해 욥기 전체를 정리하고,
이어서 두 번째 주제로 사도행전 1~2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첫 시작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제1부 : 갑절의 복을 받은 욥
욥기는 성경에서 사람이 겪는 고난의 문제를 가장 심도 있게 다루는 책입니다만,
그와 함께 신앙의 허위의식과 종교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온갖 악이
가슴 저릴 정도로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오늘 설교의 첫번째는 그동안 우리가 했던 욥기 큐티를 요약하고 정하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1. 욥기 요약
욥기는 욥이 건강을 회복하고 모든 면에서
이전보다 갑절로 복을 받았다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1) 욥이 당했던 재앙
하나님께로부터 욥에게 재앙을 내릴 것을 허락받은 사탄은
욥에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재앙을 전방위적으로 내립니다.
➀ 하나님께로부터 욥에게 재앙을 내릴 것을 허락받은 사탄은
하루아침에 욥의 모든 재산을 도적과 벼락과 폭풍 등으로 모두 빼앗고,
➁ 이어서 욥의 자녀들도 한꺼번에 죽게 합니다.
➂ 그래도 욥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께 경배하자
사탄은 최후로 욥의 온몸에 악성종기가 나게 합니다.
이 악성종기는 히스기야가 이 병으로 보름 만에 죽으리라고 했던 그 무서운 종기입니다.
➃ 가려움을 이기지 못해 기와로 온몸을 긁습니다.
➄ 몸에는 구더기가 가득하며,
➅ 뼈를 깎는 듯한 엄청난 통증이 단 1초도 쉬지 않고 계속됩니다.
➆ 귀에서는 하나님도 너를 버렸으니
차라리 죽어버리라는 이상한 소리가 계속 들려옵니다.
➇ 눈을 감으면 아주 흉악한 환상이 계속 보입니다.
⑨ 잠이라도 자면 좀 나으려나 싶은 생각에 잠을 자려 하지만
통증과 이상한 소리와 흉한 환상 때문에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➉ 그러다 어쩌다 잠이 들면 어김없이 아주 흉악한 악몽을 꿉니다.
2) 절대고독 : 가족과 친구들과 마을 공동체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한 욥
욥이 당한 사회적 고난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➀ 욥의 모습을 보고 욥의 아내가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욕하고 떠납니다.
➁ 욥이 병이 들자 성 바깥에 있는 쓰레기 더미에 던져져 그 티끌 속에서 지냅니다.
➂ 욥의 친구들이 그를 찾아와서 욥에게 죄를 밝히라며 괴롭게 합니다.
➃ 온 마을 사람들이 욥을 벌레 취급하며 그에게 욕설을 퍼붓고 때리며 돌을 던집니다.
욥이 당한 재앙은 그 자체만으로도 하루도 견디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고통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은 고통당하는 욥을 바라보면서 그를 불쌍히 여기기는커녕
욥이 재앙을 당한 것을 보면 그가 엄청난 죄를 지었음에 틀림없다며
욥에게 회개할 것을 촉구하며 공격합니다.
그러다 욥 같은 자는 아무리 회개해도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실 것이라며
차라리 죽으라고 악담을 합니다.
욥은 가족과 친지들, 그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자들,
심지어는 종들에게까지 철저히 외면을 당합니다.
때로 사람들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위협을 당합니다.
3) 욥을 가장 힘들게 한 것 : 속에서 불같이 터져 나오는 강한 욕망
죽고 싶은 욕망과 같은 추한 욕망들
위에 언급된 각종 재앙들뿐만 아니라 욥을 더욱 힘들게 했던 것은
욥의 내면에 있었습니다.
마귀는 욥의 마음과 정신까지 건드려서 욥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끝없이 들려오는 환청과 눈만 감으면 보이는 끔찍한 환상들,
어쩌다 잠이 들면 어김없이 꾸는 흉한 악몽들과 함께
그의 마음속에서 죽고 싶은 욕망과, 저주의 증오의 감정들이
마치 화산처럼 터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3) 그럼에도 끝까지 승리한 욥
➠ 이런 일들은 욥 자신이 보기에도 영락없이 저주받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욥은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그를 타격하는 고난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켰습니다.
물론 욥이 그 과정에서 때로 하나님께 절규하기도 하고,
자신을 외면하는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차라리 자기를 죽여 달라고 호소하기까지 했습니다.
욥의 이런 모습이 때로 불경스럽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럴지라도 욥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기를 끝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더욱 감동스러운 것은,
귀에서는 하나님께서도 너를 버리셨으니
차라리 죽으라는 사탄의 그 끔찍한 속삭임이 끝없이 계속되고 있고,
눈만 감으면 흉악한 환상이 보이며, 꿈까지 악몽을 계속 꾸고 있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끝까지 의심하지 않고 믿었다는 점입니다.
4) 욥의 회개 :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은 욥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가 어떠함을 말씀하십니다.
기후와 하늘의 별들까지도 모두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너무나도 두려워하는 베헤못(하마)과 리워야단(악어)까지도
하나님 앞에서는 조그마한 노리개에 불과합니다.
그 모든 것 중에서 하나님께서 주관하지 않으시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그것이 비록 재앙일지라도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을
믿을 수는 없냐는 것입니다.
조금 고통스럽더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기다려줄 수는 없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욥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합니다.
전에는 하나님께 대하여 소문으로만 들었으나 이제는 눈으로 뵈옵는다고 말합니다.
이제야 비로소 하나님과 참된 교제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 욥기의 결론
1) 욥이 받은 갑절의 복(42:10)
10.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한 후에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에 주셨던 모든 소유보다 갑절을 주신지라.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욥의 재앙을 당하기 전에 가졌던 것보다 갑절의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욥은 양 14,000마리, 약대(낙타) 6,000마리,
소 천 겨리(1,000쌍), 암나귀 천 마리를 두었고,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습니다.
온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름다운 여자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이전에 있었던 욥의 자녀들보다
두 배나 더 아름다운 자녀들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나이 늙고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욥 42:16~17)
16. 그 후에 욥은 백사십 년을 더 살면서 아들과 손자와 4대손까지 보았고,
17. 욥은 이렇게 나이 늙고 오래 살다가 수명이 다해 죽었더라.
그 후에 욥은 백사십 년을 더 살면서, 아들과 손자와 4대손까지 보았습니다.
이때의 욥의 나이를 50세~70세로 봅니다.
그러면 욥은 190세~210세를 살다 죽었다는 말입니다.
히브리어로 되어 있는 구약성경을 아람어로 번역했던 70인역 성경에는
욥이 240세를 살다 죽었다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당시 평균 수명의 세 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 묵상 : 욥이 당한 재앙은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인이 당할 고난의 예고편입니다.
성경말씀 전체가 주께서 다시 오실 마지막 때를 경고하고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특히 마지막 때의 일을 경고한 책이 몇 권 있습니다.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와 욥기가 그렇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혼란의 일들을 구체적으로 예언한 책이고,
다니엘서는 그때의 혼란은 특히 주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집중될 것임을 경고하였으며,
욥기는 그때 주님을 믿는 백성들이 어떤 고난과 혼란을 느낄 것인지를 설명합니다.
욥기를 단순히 오래전에 있었던 한 의인이 당한 옛이야기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욥이 당한 재앙은 마지막 때의 그리스도인들이 당하게 될 혼란의 그림자입니다.
욥이 당한 것과 똑같은 재앙을 당하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일이라든지,
우울감, 환상, 환청, 악몽 등 그의 내면에 큰 혼란이 일어난 일이라든지,
하나님을 향한 절규의 외침 등이 마지막 때의 성도들이 당할 재앙을 예고합니다.
욥이 당한 10가지 재앙 중에
어떤 사람은 이런 재앙을, 어떤 사람은 저런 재앙을 당하며
그가 가진 믿음을 시험받게 될 것입니다.
그 재앙 중에도 욥이 끝까지 그 믿음을 지켰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제 2 부 : 사도행전의 시작, 하늘로 승천하여 오르신 예수님
사도행전은 바울의 선교 여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던
의사 누가가 기록한 두 권의 책 중 두 번째 책입니다.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습니다.
1.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하신 예수님
1)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가르치신 예수님(행 1:3)
3. 예수께서 고난을 받으신 후에
또한 사도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계심을 나타내사
40일 동안 여러 차례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에 관한 일들을 말씀하시니라.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다시 살아나셨음을 보이셨습니다.
2) 부활의 몸을 제자들에게 확인시켜 주신 예수님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함께 여러 차례 음식을 나누신 것은,
예수님이 영으로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육신을 가진 존재로 부활하셨음을 보이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장차 우리가 부활한 후 입게 될 육신이
바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보이셨던 그 몸입니다.
우리는 영으로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영과 육을 모두 가진 온전한 자로 부활합니다.
우리는 서로 몸을 만질 수 있고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육신을 가진 존재로 부활하는 것입니다(요한복음 21장 큐티 참조).
2.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1) 때와 시기에 대한 두 가지 뜻(행 1:6~7)
6. 사도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에 그들이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시켜 주실 때가 바로 이 때니이까?” 하니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때와 기한은(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제자들이 예수께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여 주실 때가 바로 이때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때와 시기에 대한 헬라어의 뜻을 보면
예수께서 왜 이렇게 말씀하셨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헬라어에는 시간이 다음 두 가지 뜻으로 구분됩니다.
➀ 크로노스 : 그저 흘러가는 일반적인 시간
크로노스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그저 물처럼 흘러가는 일반적인 시간입니다.
➁ 카이로스 :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특별한 때
카이로스는 하나님께서 특별하신 뜻을 가지고 역사하시는 특정한 때를 가리킵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 중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어느 특정한 시간이 카이로스입니다.
2) 때와 기한은 아버지의 권한에 두셨으니(7절)
(7절 성경구절 위에)
➠ 때와 기한은 너희의 알 바가 아니라고 하신 예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어느 때 어떤 일을 하실 지에 대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권한에 속한 것이니
관심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장차 미래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
어느 때 그 일이 일어날지에 대하여 관심 갖지 말고
우리는 흘러가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오직 그것에만 관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주께서 오늘 내가 한 일을 가지고 나의 내일을 만드십니다.
오늘 내가 한 일을 가지고
나에게 언제 주실 복을 가지고 언제 오실지를 결정하십니다.
그러므로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하여 알고 싶어하지 마십시오.
안다고 해도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욥이 언제 몸이 회복되는지 미리 알았다면 욥기는 성경에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주께서 복을 가지고
언제 우리에게 오실지에 대하여는 하나님께 맡겨 두고,
지금 이 시간 하나님 앞에서 무슨 일을 할 것인지에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흘러가는 크로노스의 시간이 카이로스의 시간이 되어서
주님의 날, 여호와의 날, 하나님의 카이로스의 복된 날이 우리에게 오게 됩니다.
3)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내 증인이 되리라(8절)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신앙이란 내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해 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성령에게 이끌림을 받는 것, 이것이 신앙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보이지 않는 신앙의 세계가 보이는 육신의 세상처럼
확실하게 느껴지고 경험됩니다.
성령은 영의 세계를 느끼고 감각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주어서
우리로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합니다.
증인이 되라고 명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자연스럽게 우리가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내가 산 가방이나 옷이 정말 내 마음에 들 때 자랑하고 싶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이 내 안에 오시면 내 안에 주께서 주시는 기쁨과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되고,
그 기쁨을 자꾸 전하고 알리고 싶은 거룩한 충동이 일어납니다.
이 기쁨이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3. 하늘로 승천하여 오르신 예수님
1)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여 올라가신 예수님(행 1:9~11)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이 예수님을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실 때에 그들이 계속해서 하늘만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라가신 이 예수는
너희가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모두 마치신 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승천하여 올라가셨습니다.
2) 예수님의 승천은 기독교는 역사적인 종교라는 것을 증거하는 것
기독교는 그저 종교적인 천재 몇 사람이 모여
좋은 말들 모아놓고 경전을 만들어서 생긴 종교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이 땅에 이 역사 속에 살아계셨던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셨고,
그 후 40일 후에 오백여 성도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승천하여 올라가셨습니다.
이 일이 역사 속에 분명히 일어났던 사실이듯,
장차 우리가 부활하게 되리라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3) 올라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시리라(11절)
(11절 성경구절 위에)
제자들이 예수께서 올라가신 하늘을 눈이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으니
흰옷 입은 천사 둘이 나타나 어찌하여 하늘을 바라보고 있느냐고 책망합니다.
장차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심을 그들이 본 그대로 다시 내려오시리라고 말합니다.
장차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는 이 땅과 하늘의 왕의 신분으로 오셔서
살아 있는 자와 이미 죽은 모든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제 2 부 : 성령으로 변화된 사도들
1. 예수께서 승천하여 올라가신 후에 이 땅에 남겨진 제자들
1) 그 후에 : 예수께서 하늘로 승천하여 올라가신 후에(행 1:12~14)
12. 그 후에 제자들은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왔는데,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안식일에 걸을 수 있는 거리).
13. 그들이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어와서 자기들이 묵고 있던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열심당원)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거기 있어
14. 그곳에 모인 여자들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의 동생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오로지, 한 마음으로) 기도에 힘쓰니라.
예수께서 승천하여 하늘로 올라가셔서
본래 있으셔야만 했던 자리인 성자 하나님의 보좌의 자리에 오르시고
이 땅에는 예수님의 제자들과 주를 믿는 성도들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난 당하신 것과 부활하신 것과
하늘로 승천하여 오르신 것을 직접 목격한 자들입니다.
2) 이들에게 복음이 맡겨졌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예수께서 부활하신 소식을
세상 만방에 전하라고 분부하시고는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을 구원받게 하는 일이 이들에게 맡겨졌습니다.
2. 기도에 전심전력하는 120명의 성도들(행 1:12~14)
(12~14절 성경구절 위에)
그들은 주께로부터 성령을 받기까지
주님의 명령대로 예루살렘에서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도하며 기다리기를 시작한 지 10일째 되던 날
그들 모두에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1) 기다림
믿음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가 기다림입니다. 믿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이 10일 후에 성령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들은 언제 성령이 임하실는지, 성령이 오시면 그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지 못하는 가운데 기다립니다.
주께서 약속하셨으니 반드시 주실 것을 믿고 다락방에 모여 기다립니다.
2) 기도하면서
그러나 그냥 대책 없이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간절히 기도하면서 기다립니다.
끊임없이 계속하여 몰두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믿기 때문에 간절히 기도합니다.
3)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가 바로 이것
주님 오실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가 바로 이것입니다.
기도하면서 주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주께 예배드리고 찬양하면서 주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주께서 분부하신 사역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주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이것이 주님 맞을 준비를 하는 자의 바른 자세입니다.
3.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행 2:1~4)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마침내 오순절 날이 이르렀을 때에)
그들은 모두 한곳에 모였더니
2. 그때에 하늘로부터 홀연히(갑자기) 급하고 강한(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에 가득하며,
3.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그들이 다른 방언으로(다른 언어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마침내 오순절이 이르렀습니다.
오늘 본문 1절의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는
하나님께서 창세로부터 계획하셨던 바로 그날이 마침내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세우셨던 바로 그 일이
이루어지는 날이 마침내 이르렀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기까지
이 성읍을 떠나지 말라고 하신 명령을 지키기 위해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고 있던 120명의 성도들에게 마침내 성령이 임한 것입니다.
온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최후의 은혜의 때가
드디어 시작된 것입니다.
1)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이 되는 때가 이르렀다(행 2:1)
(1절 성경구절 위에)
➀ 성령이 임하신 날 :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실질적으로 일어난 날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길이 열린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방인인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실질적으로 일어난 때는
마가의 다락방에 있던 120명의 성도들에게
주님의 성령이 임하시던 바로 이날입니다.
주님의 성령께서 구원을 위한 모든 것을 가지고
우리에게 임하여 오셨기 때문입니다.
➁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도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성령이 오시려면 우리의 죄가 모두 다 사함을 받아야 하는데,
구약의 율법으로는 죄 용서함을 받을 수 없어 성령을 받는 일이 불가능하니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누구든지 주의 이름으로 회개하면 모든 죄를 용서받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2) 하나님의 기쁨의 외침 : 드디어 때가 이르렀다.
성령이 우리에게 주님의 제자들에게 임하여 오시던 날을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더 기다리셨습니다.
1절의 “마침내 오순절 날이 이르렀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기쁨의 외침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날을 우리보다 더 기다리셨습니까?
이제부터는 연약한 자라도 성령을 통하여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3. 성령으로 변화된 사도들과 성도들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가장 큰 은혜의 때를 여시는 모든 것을
이날 성령강림을 통해 보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날 성령이 임한 다음과 같은 상황을 잘 이해하면
우리 역시 같은 방법으로 성령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그들 앉은 온 집에 가득하고 : 그 안에 참여한 자들 모두에게(행 2:2)
(2절 성경구절 위에)
첫 번째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성령께서 그날 다락방에 임하실 때에
세찬 바람 같은 소리가 온 집에 가득했다는 점입니다.
그 안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이들은 주께서 승천하여 올라가신 것을 본 사람들 중에서
끝까지 주의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에 참여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뜻대로 그날을 준비하며 기다린 자에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게 하시리라는 하나님의 강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2)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 간절히 원하고 사모하는 사람들에게(3절)
(3절 성경구절 아래)
성령께서 120명의 성도들이 있는 그 집에 가득하게 임하신 것과 함께
불의 혀같이 갈라진 것이 각 사람 위에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냥 이 자리에 참여했다고 해서 무조건 성령이 임한 것이 아닙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있던 자들이 모두 간절히 성령을 원했으므로
그들 모두에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개별적으로 임하셔서 그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3) 성령을 받은 후➀ ➠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듣는 방언(3, 10~12절)
3.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아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나그네로 온 유대인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인데, 우리가 다 저들이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는 것을
우리 각자의 말로 알아듣고 있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의혹하여(어쩔 줄 몰라서 당황하며) 이르되
“이것이 도대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20명의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시자 그들이 방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때의 방언은 누군가가 통역을 해 주어야만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신비한 언어입니다.
심지어 방언을 하는 본인도 모르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때의 방언은 듣는 자들이 각기 자기의 언어로 알아듣는 방언이었습니다.
이것은 바벨탑(창 11:1~9)에서 혼잡하게 된 언어를
다시 회복하신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해서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정한 화해와 회복이 일어나게 될 것임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4) 성령을 받은 후➁ ➠ 담대하게 나아가 복음을 전함(4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그들이 다른 방언으로(다른 언어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은
다락방에서 ➠ 골목으로 ➠ 다시 예루살렘 시가지로
담대하게 나아가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바로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로마의 군사들을 두려워하여
다락방에서 꼭꼭 숨어서 조용히 숨을 죽이며 기도하고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들에게 임하시자 제자들은
예수님을 붙잡고 십자가에 달리시게 하였던 무리를 향하여 나아가
담대하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핍박을 받고 채찍에 맞아도
기뻐할 줄 아는 마음의 평강을 가진 자들이 되었습니다.
● 그러므로 우리도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일들은 훈련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마음의 자리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을 받아야만 우리 안에서 이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120명의 성도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도 간절히 사모하며 성령 주시기를 기도하여야 합니다.
제 4 부 :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시작
1.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
1) 구원의 시작 : 어찌해야 할까, 죄의 깨달음과 애통하는 마음(행 2:37)
37. 그러자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그러면 우리가 어찌할꼬?”하거늘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린 사람들이 사도들에게 찾아와서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하고 물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를 죽인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생각을 하며
마치 무엇이 자신의 심장을 뚫고 지나가는 것처럼 고통을 느낍니다.
보통 사람을 죽여도 용서받지 못할 살인죄인데,
더구나 메시야를 죽였으니 이 노릇을 어찌하면 좋은가,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사도들에게 어찌하면 좋은지 묻습니다.
2) 구원의 전개 :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38절)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자신의 죄를 아파하던 자들이 주님 앞에 나아와
내가 주님 앞에 죄를 범하였노라고 회개하고,
이제부터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겠노라고 고백하는 것이 세례입니다.
세례는 이제부터 예수님을 나의 주군(主君)이요, 나의 왕으로 섬기며 살겠노라고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고백하는 예식입니다.
3) 구원의 과정 :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죄 사함을 받으면 주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그러면 성령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여 우리를 구원에 이르기까지 도우시고 이끄십니다.
이렇게 성령과 함께 죄와 싸워 이기는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그런데 아직 완전히 이기지도 못했고,
그저 성령과 함께 시작했을 뿐인데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그래서 복음입니다.
4) 이 사악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40절)
40. 베드로가 이 밖에도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사악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베드로는 이 패역한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라고 증거 합니다.
이 사악한 세대, 이 죄로 가득한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땅에서 사는 자로
상당 부분 이 땅의 사람들의 죄의 습관을 갖고 살고 있는데
어떻게 이 세대를 거슬러서 구원받는 자가 될 수 있습니까?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해
우리도 이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성령이 우리를 이 악한 세대로부터 구하여 내십니다.
2. 초대교회의 교회의 활동(행 2:41~42)
41. 그의 말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렇게 해서 이날에 제자의(믿는 사람의) 수가 3,000명이나 더하더라.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몰두하여),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베드로의 말을 받아들여 회개하고 세례를 받은 자가 그날에만 3,000명이나 되었습니다.
이들은 세례만 받고 끝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변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이날 사도들에게 세례를 받은 3,000명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복음으로 세워진 최초의 교회가 됩니다.
이 사람들은 아담과 하와 이래로 그동안 이 땅의 사람 중에 누구도 보여준 일이 없는
놀라운 경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42절의 이 말씀은 이때 일어난 최초의 교회의 활동을 증거 한 것으로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명심해야 할 경건의 기초가 되는 말씀입니다.
1)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 생명의 양식인 말씀을 배우는 교회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은 일입니다.
초대교회는 말씀을 마음을 집중하여 듣는 교회였습니다.
교회의 가장 중심에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에게 생명이 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속한 성도들 모두가 이렇게 말씀을 들음으로 교회는 건강하게 세워져 갑니다.
2) 교제하며 : 신실한 교제를 나누는 교회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실 때 성령의 도구가 말씀입니다.
날마다 모여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기에 힘쓴 자들에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성령의 역사로 인한 그 변화는 성도들 간의 아름다운 교제로 나타났습니다.
3) 떡을 떼고 : 예배를 드리는 교회
원어에는 정관사가 붙어서 ‘그 떡을 떼고’로 되어 있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명하신 바로 그 떡으로
성찬식에 참여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그들이 주께 예배드리기에 힘썼다는 것을 뜻합니다.
초대교회는 주께 열심히 예배드리는 교회였습니다.
4) 기도하고 : 기도하는 교회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초대교회의 놀라운 능력과 에너지는 바로 그들의 뜨거운 기도 에서 나왔습니다.
신앙의 일은 사람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은 기도에서 나옵니다.
결 론 : 교회의 활동으로 변화된 삶
이렇게 처음 교회가 날마다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에 힘쓰는 동안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은 삶의 변화들이 나타났습니다.
1) 모든 물건을 공동으로 사용하고(행 2:44~45절)
44. 믿는 사람들이 모두 함께 있어(함께 지내며)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공동으로 함께 사용하고)
45.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 각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고,
교제로 번역한 헬라어 코이노니아는 단순한 인간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이 보여준 초대교회 성도들의 교제는 단순히 대화나 나누는 교제가 아닙니다.
마음을 나누고, 삶을 함께 나누는 교제를 말합니다.
마음을 나누고, 삶을 함께 나누는 교제입니다.
이들은 누구든 무엇이 필요하다고 하면 아낌없이 그것을 주었습니다.
자신의 물건을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내어놓은 것입니다.
2)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모이게 힘쓰고(46절)
46. 그리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한 마음으로) 성전에 모이기에 힘쓰고
집에서(집마다 돌아 가면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이런 일을 하기 위해 그들은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모였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려 힘쓴 것이 아닙니다.
그들 안에 계신 성령께서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이렇게 뜨거운 열심을 가지고 행하도록 그 안에서 도우신 것입니다.
3) 집마다 돌아가며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46절)
위의 42절에서는 성찬식을 의미하는 떡입니다만,
여기에서의 떡은 각 가정에서 함께 나누어 먹는 음식을 가리킵니다.
성전에 모여 말씀과 교제와 성찬과(예배와) 기도를 할 뿐만 아니라,
집마다 돌아가며 함께 음식을 먹을 때에도 순전한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남을 험담하거나 세상일을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주님의 백성으로서의 참된 교제를 위해 순전한 마음으로 모여 음식을 나눈 것입니다.
4) 하나님을 찬미하고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47절)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하나님께 찬미하는 일을 더하니
이들을 보는 이들마다 이들을 칭송하였습니다.
주께 감사하며 찬양할 때 성령의 역사는 더욱 그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므로 찬양하며 감사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기에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5) 주께서 날마다 믿는 자들을 더하더라
교회 부흥이란 바로 이런 영적인 신실함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성령께서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 어떤 것보다 먼저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합시다.
우리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면
우리 교회를 이런 거룩하고 신실한 교회로 부흥하게 할 수 있습니다.
● 묵상 : 이런 일을 교회와 성도들이 훈련하고 배워서 한다고 해서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겉모습의 교회는 세워질 수 있겠지만
구원에 이르는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려면
반드시 성령의 활동이 있어야만 합니다.
교회가 성장하기 전에
먼저 내 안에서 성령께서 활동하셔야만 합니다.
성령이 내 안에 임하시도록
날마다 성령을 구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주님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셔서
친히 중보자가 되어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끝까지 승리하는 자에게 주시리라는 그 소망을 붙잡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끝까지 승리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이름뿐인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믿음을 인정받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때와 시기에 대하여 관심을 갖지 말고
오직 성령 충만하기만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우리도 초대교회처럼
신령하고 건강한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