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공양밥

[강순덕]

가을 빛 햇살아래
붉은 잎 단풍 담아

서늘한 바람아래
숟가락 올려놓아

새파란 하늘빛 닮은
가을밥상 받았네

부처의 눈빛으로
밥알을 헤아리며

부처의 두손으로
그릇을 닦아내니

온세상 어둔 목숨이
빛이 되는 한그릇

[장석민]

'길상사'
뜻 깊은 사찰에서 점심 공양을 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날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임한호]

알흠다우신 울쌤~~~^^

[여현옥 시인]

조카 결혼식이 겹쳐서 참석 못하고 못내 미안함과 아쉬움이 이 사진 으로 위로가 됩니다 예뻐요^-^

[천근]

단풍든 오솔길 옆에 핀 구절초를 보는 듯합니다.

[화원 안영신]

잔잔하고 포근한 글과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