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공무원노동조합 자유게시판에 <이번 인사의 바램> 제하의 글에
“모부서를 살펴보면 비록 하위직이긴 하지만 특별한 기술이나 자격을 필요로 한다든지 반드시 그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발령이후 한자리에 십수년씩 박아놓아 한우물만 파는 탓에 완전히 박힌돌이 되어 근간에 굴러온 계장이나 동료직원 알기를 우습게 아는가 하면, 청내 여론형성을 주도하기도 하고, 온갖 잔머리 굴리는 도사가 되어 주변분위기 좌지우지하는것 보면 혀를 내두를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고 분개하고 있다.
이어 “아마 한번 거쳐본 이들은 다 알 것이다 좋은게 좋다고 상처를 받고도 그냥 혼자 참으며 넘어가고 말을 안하고 있을 따름 속알이를 한사람이 더러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한자리에 오래 박아두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나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나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겨진다”면서 “이번인사에는 이런 사람들을 적절히 재배치하여 자신을 새로이 가다듬고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 군정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하였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고 충고했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다들 분주히 움직이겠지만, 이 중에서도 전혀 움직이지도 않는 복지안동(땅에 엎드려 눈치만 살피는 자)하는 기회주의자들이 서열을 무시하고 공무원 조직을 해치고 있다 라는 지적인 것 같다.
사실 현재도 조직 내에 있으나 마나 한 공무원, 있어도 민폐만 끼치는 공무원, 상사가 거부한 공무원, 진실성이 결여 썩는데도 어디 보직 받아 갈 곳이 없기에 수십년간 상전으로 모시는 경우가 있다.
흔히 군데서 말한 고문관이 되어 상사알기를 졸로 보는 거다. 한 곳에서 수년, 아니 수십년간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 세입세출예산서를 끼고 살기에 이 분야만큼은 신통방통(?)하다.
인사권자는 이러한 고문관들을 어찌할 수 없다. 그냥 짤랐다가는 득보다 실이 많고, 득표에 도움이 안되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눈에 안보이는 한직으로 휴양을 보내지만, 사각지대인 휴양지에서 안착하여 깨춤을 추고 있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공무원들은 늘어나는 업무분담과 고문관들을 방치한 인사발령으로 인해 불평불만이 고조되다 보니 내부 분열에 의한 조직 결속력이 약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문관들을 퇴출시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좋은게 좋은 것이라며 다 덮으려고만 하다 보니 전국 공무원 청렴도도 출근하여 구호를 제창한 만큼 올랐는지는 의문이다.
이번 인사만큼은 예전의 미진한 부분은 반면교사로 삼고, 성실성과 업무능력(신상필벌)을 중시하되, 사각지대에 숨어있는 고문관들을 선별하여 밝은 곳으로 인도하면,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군민들도 큰 박수를 보낼 것이다.
첫댓글 민선4기, 고흥군 마지막 인사를 앞두고 반드시 그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발령이후 한자리에 십수년씩 박아놓아 한우물만 파는 탓에 완전히 박힌돌이 되어 근간에 굴러온 계장이나 동료직원 알기를 우습게 아는가 하면, 청내 여론형성을 주도.주변분위기 좌지우지하는것 보면 혀를 내두를정도라면서 인사만큼은 예전의 미진한 부분은 반면교사로 삼고, 성실성과 업무능력(신상필벌)을 중시하되, 사각지대에 숨어있는 고문관들을 선별하여 밝은 곳으로 인도하면,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군민들도 큰 박수를 보낼 것이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