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풍경)..
주산지의 아름다움이 네티즌들에 의하여 전해 지다가,
김기덕 감독이 이곳 주산지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영화 촬영장으로 알려 지면서 일약 스타 촬영지로 업그레이드(upgrade)된 곳이다.
주산지는 주왕산 연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마치 별천지에 온 것 같이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라서 주산지 전망대에서 조망((眺望)하노라면 잠시나마
속세를 잊고 휴식을 취하기 그지없는 곳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 장소이기도 하다.
주산지의 내력은 이러하다.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서 약 2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호수는 1720년 8월 조선조 숙종 46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 경종원년에 준공하였으며, 60가구가 이물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
호수의 규묘는 길이 100m, 넓이 50m, 수심 8m 아담한 호수로 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못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고 한다.
특히 호수 속에 자생하는 약 15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수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 낸다, 주산지 둑 옆에는 작은 비석이 하나 서있는데
주산지의 축조에 관한 내용이 새겨져 있다. 이 비석에는 축조당시
유공자들의 이름과 공사기간에 관한기록, 그리고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일장저수(一障貯水), 류혜만인(流惠萬人), 불망천추(不忘千秋), 유일편갈(惟一片碣)
(정성으로 둑을 막아 물을 가두어 만인에게 혜택을 베푸니 그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한조각 돌을 세운다.)
★ 주산지 가는 길
대구에서 주산지를 찾아가려면 국도와 지방도를 번갈아 타야 하는데,
대구-영천-자천-노귀재-현서-현동-삼자현 고개- 청송 청운리-주왕산 앞- 부동면 이전리-주산지이다.
첫댓글 항상 사진으로만 접했던 주산지라 결혼초 신랑이랑 주말에 큼맘먹고 한번 찾아갔더랬죠... 사진보다 실물에 조금은 실망했지만 카메라 앵글에 잡힌 주산지는 더없이 멋지더이다 ^^
어느곳이든지 사진보단 못하더라구여..하지만,신기하고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기도 한것 같더라구여..전 갔을때 마침 하지원이 황진이 찍더라구여..재미있었답니다.
주산지 갔다가 주왕산 산행해도 좋고...달기 백숙 먹고 오면 더 좋고...ㅋ
주산지 갔다가 주왕산 산행해도 좋고...달기 백숙 먹고 오면 더 좋고...ㅋ
여기참좋네요~백숙도 맛나나봐요?
맞아요~사진 보다는 안 예뻤다는 ㅎㅎ 저는 한겨울에 갔다왔어요~주위에서 빙벽인가? 그런것도 구경하고~
실물은 좀 그랬어요...올라가는길이 괘안코...
주산지는 가을단풍이 물들때가 젤 이쁘구요 새벽에 안개걷히기 전에 가면 넘 멋져요...특히 사진메니아들한테 인기짱인곳이죠..저도 지지난해에 아이들과 갔었어요... 좀 멀어서그렇지 저수지까지 걷기엔 딱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저두 갔다와서 괜찮다는 생각했는데.. 근데.. 소문에 저수지에 물이 많이 없어 나무 뿌리가 다 보일 정도라고... 알아보고 가셔야 할듯...물 많을땐 적당한 등산에 가는길에 과수원에 파는 사과도 사서 먹으면서 가니까 기분 댑따 좋던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