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4∼5학급 70여명 그쳐
교육부 중투위 ‘조건부 승인’
여중 폐지·도계중 건물 개축
2025년 7학급 130명 규모 이전 강원 남부권 대표 폐광지인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도계중과 도계여중이 학생수 급감 등 이유로 통폐합한다.
도교육청은 2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이하 중투위)는 최근
도계중, 도계여중 통폐합 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폐합 절차는 도계여중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되며 오는
2023년 도계여중 건물로 학생들을 모두 배치함으로써 통합한 뒤
현 도계중 건물을 개축해 2025년 7학급, 130명 규모로 최종 이전한다.
지난 1969년 10월 개교한 도계중은 석탄산업이 활발할 때인
1970~80년대만 해도 전체 학급이 27학급,전교생도 1400~1500명에 달했으나,
1980년대 후반 석탄산업합리화 조치 이후 광산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최근들어
입학생이 20~3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현재 전교생도 특수학급을 포함해 5학급 77명에 그치고 있다.
도계여중도 1969년 개교한 이후 1984년 27학급으로 큰 학교였지만
도계중과 마찬가지 길을 걸으며 현재 전교생은 4학급에 78명이다.
도교육청은 도계중 개축 비용으로 140억원 정도를 추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거나 폐지되는 도계여중 건물과 부지
일부를 매각해 조달할 계획이다
첫댓글 인구가 줄어들다 보니
학생 수가 현저히 줄었다
향기가 중학교 시절 남녀 공학이였는데
드디어 아주 오래된 옛 시절처럼 그렇게
돌아오고 있으니 이것이 어찌 된 이유인가.
우리 땐 돈이 없어 학교 진학이 어려웠는데
현재는 인원이 없어서 학교를 줄이고 있다.
천년향기님
인구가 줄었지요
동생들도 둘이나 한명만 자녀가 있기도
하드라고요
의미 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