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증상은 전립선비대증이라 해서 약 4년간 치료약을 복용했고 때때로 호전 되었다 조금 뻐근해지다가를 반복하면서
그리고 소변을 볼때 요료끝부분이 뜨끔거리는 증상은 진통제를 먹으면서 지금 까지 왔습니다
- 2017년 10월 이사를 하게되어 이삿짐을 옮기고 정리하고 온몸 녹초되어있다가 10일정도후 몸살기가 있던 상태에서
소변이 보니 (사실은 소변이아니라 전부 피라고 할 정도의 핏빗이었습니다) 이때 통증은 치골 안쪽의 통증이라기에는 약하고
뻐근할 정도 였습니다 아무튼 기겁을하고 병원으로 가서 초음파를 실시해보니 육안으로는 땅콩만한 용종이라고 모르니
내시경으로 제거하자고 해서 입원해서 CT 조영술 을 확인 한 의사왈....중증이네요 하고는 조직검사를 위해 내시경 으로 조직을
떼어내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측벽에 악성신생물" 코드는 C672 그리고 의사님은 자신있게 "전이"는 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들어내자"
'
까짓 암덩어리 수술하면 되지 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이곳도 알게되고 박교수님이 이교수님이 누군지 알게되고
그리고 한달전인가 "명의" 프로그램에서 전립선암, 방광암 내용을 본 기억이 있어 요루가 뭔지 인공방광 이 뭔지는 알게되었고
오늘 이글을 쓰는 순간 까지도 자식들이나, 형제들에게 인공방광을 하면 되지 뭐....그랬습니다...만
- 이곳의 글들을 자세히 읽다보니 솔깃한 글 하나가 있었습니다
- 그 글들을 보고 제생각은 근침윤성 방광암도 전이없고 방광근육에 국한되어있다면 방사선 치료나 약물치료로도
치료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을까 하는 희망을 조심스럽게 가져보는 중입니다
물론 다른곳에 많이 전이가 되었다면 어렵겠지만 제 경우에는 전이가 없다는 것이 그 글들에대한 호기심을 갖는것이지요
그래서 여러 환우님께 여쭙습니다
1. 근침윤성 2기 (T2) 의 경우 방사선이나 약물치료로 희망이 있을지 (완치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더 커지지않고 안아프면 됩니다)
여지껏 산전수전공중전육박전 까지 겪으면서 살아온터이고 삶에대해 제 혼자마음은 죽어도 여한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예쁜
손녀를 못보게 되는건 용서가 않됩니다....
조영술 CT 로 로 방광을 보면 좌측 서북방향에 병변이 보입니다 크기는 방광전체의 4/1 보다는 작게 보입니다
이곳의 환우님 중에서 제경우와 비슷한 상태에서 척출을 하지 않고 항암으로 치료받으신 환우가 계시다면 조언 바랍니다
참고로 인터넷의 개인적 자료에서 어느 아버님이 제경우와 같으신데 약물로 6년을 치료하시고 계시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제가사는곳은 수원이고 수원아주대에도 암센터가 있으니 가능하다면 굳이 목동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없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참고로 제집에서 아주대는 걸어서 10분거리입니다)
경험있으신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와주십시요...
첫댓글 아직 전이가 되지 않았다고 하시면 교수님과 상의하여 경요도 수술을 하시던 인공방광 수술을 하시던 서두름이 좋은줄 압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방광 부분 절제술은 안하던데요 예를 들어 요관암이 방광으로 퍼진 경우던지...
저도 몇일후 검사에서 침윤성 재발이면 적출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저같은 경우 만약 병원에서(분당서울대병원)척출을 권유 한다면 망설이기야 하겠지만 결국 응할거 같아요 fivestar님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1~2기 암환자가 자신의 암으로 죽는 경우는 결국 다른곳으로의 전이가 가장큰 원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뭐라 결론적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손녀를 많이 사랑하신다니 부디 좋은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병기가 2기 침윤성 빼고는 모든 과정이 저와 비슷하군요 저도 암확진을 받고 손녀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다솜님, 햇살님 고맙습니다 제경우 담당의사는 방광의 부분 절제술은 하지 않는다 가 아니고 못한다 라고 했지요...못한다면 차선책이 과연 적출이 최선인지 가 궁금합니다 다른 암 의 경우는 암이 클경우 항암으로 크기를 줄여서 수술을 한다는데 왜 방광암은 무조건 적출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크리스마스 지나고 가까운 아주대 암센터를 가서 제의견을 조심스럽게 말씀 드려볼 예정입니다 뭐 안되면 인공방광으로 가야지요...아직은 사회활동을 할수 있는 사람에 입장에서 방광암한테 굴복하기는 싫기 때문입니다...고맙습니다
다른 장기는 부분 절제술을 하기때문에 항암하고 암 부위를 축소하여 장기의 부분을 절제하기 때문이죠 저는 인공방광 수술 한지 20개월이 되어 가는데 지금은 전이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빼고는 적응하며 사회생활 하고 있습니다 그때 조금 빨리했으면 어땠을까 시간을 돌이 킬수 없는 가정을 하며 망상에 빠지죠 잘 판단하시고 완치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쯤은 어느 수술이든 하셔겠군요.
저는 재발의 조직 검사 결과 악성도가 높아 앞으로는 내시경 수술만으로는 무리라 결국 적출을 권유 받고 2월8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수술 예정입니다.
방사선 치료도 고려했었는데 방사선 치료후엔 수술이 어렵다 하더군요 그래서 적출을 택했습니다.
전 68세로써 16년도12월에 방광적출 인조방광 수술했읍니다 지금은 일년이 좀 지나서요 증상은 댁과 비슷함니다 저도 전이 가되지않고 혈료만 비쳐 일단 차단하고 바로 일주일후 수술 했읍니다 항암은 입원 한달동안 받고 그이상 치료 안했읍니다 수술 부위가 아프면 항생제와 진동제만 먹구 지금 일년동안 지내 왔음니다 지금은 일상 생활에 불편 함은 없구요 다만 배뇨 문제가 약간 있읍니다 앞으로 좋아 질꺼구요 ~~전 2년동안 방광경 내시경을 통해 시술과 약물로 치료해 왔는데요 방광혈뇨가 넘심해서 혈노 부분을 묵어서 서울대 에와서 적출 했읍니다 전 참다 참다 마즈막에 인공 방광핸 케이스입니다
저두 처음엔 댁처름 항암치료와 시술로 암치료 했읍니다만 2년동안 고생만 고생만 하다 늦게 나마 수술 했읍니다 여기 환우분들 병상 일지 보시고 참고하시고 항암 치료 안해도 된다니 정말 행운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속히 쾌차 하시길 ~~~~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인공방광수술한지 16개월이 된 사람이고요. 현재까지는 비교적 잘 회복되어 약간의 요실금 증상을 제외하고는 정상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어 새삼 현대의술의 경이로움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다솔님등 윗분들의 댓글내용이 충분하여 저는 조언을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내용중에 암 확진을 받고 손녀가 제일 눈에 밟혔다는 글을보며 애잔함을 느끼게 되네요. 사실 저도 여섯살짜리 손주가 있어 똑같은 생각과 상황을 거쳤기에 지난 일이 떠올라 적어보았습니다.
반드시 좋은결과가 있을겁니다. 이쁜 손녀를 생각해서 잘 이겨내세요.
물방개님, 섬강님 고맙습니다 섬강님 글을 읽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얼른 수술받고 재활도 씩씩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안녕하세요?
저도 지난해 12월 27일에 아산병원에서 근치적 방광 적출수술하고
인공방광으로 회복해 온지 꼭 1년이 되어가는데요...비교적 예후가 좋아서
지금은 취침시에 가끔 약간의 배뇨처리만 불편할 정도입니다.
퇴원할 때 부터 전이는 없다 하여 항암은 하지 않고
6개월 마다 검진과 외래만 하고 있는 상태로 건강에 유의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치적 적출 수술이라는 말을 완치적 적출 수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건투를 빌며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저의 경우는 다릅니다.
저는 2017년 8월 지방대학병원에서 경요도 방광내 종양제거 수술을 하고 침윤성(2.5기 정도)으로 방광암 확진 판정을 받고
지방대 병원에서 방광제거후 인공방광 수술을 권하는것을
서울 S병원으로 옮겨 방광을 최대한 살리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지 다학제 진료 결과
인공방광을 하더래도 우선 항암치료를 먼저하자는 의견에 따라 항암 3회(3달 소요) 처방을 받고
몸관리 철저히 하면서 항암 2회 치료후 CT 판독 결과 암이 많이 줄어든것을 제 눈으로도 확인할수 있었고
비뇨기과 담당의께서 그러면 방광경 수술을 한번 더해서 조직검사를 다시 하자는 의견에 따라 3회차 항암후
12월 18일 내시경 수술을 했습니다.
위에서 계속씁니다.
내시경 수술후 주치의 교수께서 깊숙히 빡빡 긁어냈다는 말과 함께 인공방광 수술 여부에 대해 50:50이라는 답변과 함께
조직 검사 결과 12월21일 오후 회진에서 조직검사 결과 암이 다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후 치료는 남아 있는 암의 씨앗까지 제거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한다는 처방에 따라 12월25일 퇴원후
내년 1월부터 방사선 치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제나이 51세로 젊기는 하지만
무작정 인공방광 결정보다는
우선 항암치료로 한번쯤 기회를 더 가지는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항암치료중 제 와이프의 극진한 음식조절이 한 몫한것은 사실이고요..
참 좋은 결과로군요.
수고도 많이 하셨네요....건승을 빕니다
방광암은 재발 발생율이 70~80%라는 지적이 있어서
근치적 적출수술로 아예 뿌리채 없애버리고
인공방광으로 대치하는 수술을 하나 봅니다
수고 하신 만치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파이팅하세요
방광은 소변에 계속 접촉하기 때문에 소변에 암세포가 배출되는 경우 계속 암세포의 공격을 받아서 다른 장기보다 재발이 잘 일어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두번 경요도술 후 3개월마다 계속 방광경으로 검사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