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역 1번출구로 나옵니다.
인공폭포 위로 이말산 오르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말산은 처음 오를 때 약간 난이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곧 평탄한 숲길이 시작됩니다.
은평뉴타운에서 창릉천을 건너 지축동 중고개마을을 지날 때는 조각가 이일호 선생의 작업실(http://cafe.daum.net/gyolle/GhGb/330)을 만나게 됩니다.북한산 온천도 있습니다.
분위기가 좋다는 카페도 있고, 마을이 아기자기 합니다.
황희정승의 큰아들인 황치신 묘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모습도 일품입니다.
이곳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면 참 좋습니다.
황치신이 살아 있을 땐 문제를 많이 일으켰다고 하는데, 묘자리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황치신 묘 건너편엔 임진왜란 직전 정사(正使)로 일본에 다녀온 황윤길의 묘도 있습니다.
중고개 마을에서 삼막골로 넘어가서 다시 옥녀봉 자락으로 오릅니다.
옥녀봉 자락으로 오르는 야트막한 고갯길은 옛날 시골에서 자란 분들은 언젠가 한번은 가본 듯 정겨운 길이 나옵니다.
그리고 힘이 넘치시는 분들은 옥녀봉을 올라도 됩니다. 그곳에서 보는 북한산 경치 또한 일품입니다.
옥녀봉은 제법 가파릅니다.
자락도 제법 가파르고요. 혹시 힘드시면 평지길로 가셔도 됩니다.
(평지길은 삼송지구 택지개발지역이 있어서 조금 지저분합니다.)
울넘어집의 잔치국수나 콩국수도 맛있습니다.
울넘어집 : 02-381-8051
울넘어집에서 삼송역 오는 지축동 능선길을 탑니다.
이 길을 가 보시면 고양시에 아직도 이런 길이 있구나 싶을 겁니다.
거리가 제법 되고, 난이도가 조금 있습니다.
지축동 능선길은 8각정에서 내려오는 게 좋을 듯 합니다.
8각정에서 능선을 따라가면 숫돌고개에서 통일로와 만납니다.
여기서 길을 건너 부대 옆길로 내려오면 삼송시장이고, 전철역 5번 출구이기도 합니다.
숫돌고개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총사령관 이여송이 일본군에 패퇴하여 이곳에서 칼을 갈면서 훗날을 기약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끝.
첫댓글 주말마다 비오는 풍경이 정겨우신 모양입니다. 특히 조각공원 같은 예술가의 뜰 잘 보았습니다.
비오는 날의 걷기는 특한 경험이고 뒷날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뭬이 망측스럽다는건지. 예술작품 참 좋기만 하고만요.
비오는날의수채화란 제목설정이 좋슴당 근디 지도 예술적 가친 어쩔랑가 몰라도 약간은 망측스럽다고.느낀줄 아뢰옵니당 ....
비오는 날 올레길을 걸자니 맘도 차분해지고 제 몸의 감각기관이 자연을 향해 활짝 열리는 느낌이더군요.
고양 올레길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네요...
코스가 아주 다양하니 조만간 함 가입시데이. 돌아오는 길엔 배다리 박물관 꼭 들르공.
올 가을에..꼭 가 보고 싶은 올레길....1위 선정입니다.ㅋ 꾸벅.........
산행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사오모 산행 함께 하시지요.
올레길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아이 코스 북한산님하고도 함께 갔었지요 그 때는 황치신 묘를 못찾았었는데 우리가 올라갔던 그 묘역에서 조금 더 길을 따라 가야 하더군요.
조각가의 집 설계가 젤루 맘에 든다는.. 작품은 얼핏 봐서 잘 몰것구..
간 올렛길 맹근 사람헌티, 울 훈장님은 공로상 받으셔야 쓰것다는..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