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35세 성인도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가능연령을 확대한 '어른이(어른+어린이) 보험' 전략을 펼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어린이보험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메리츠화재는 '내맘같은 어린이보험'의 가입가능연령을 기존 30세에서 35세로 5세 높이고 전이암 진단비와 관련한 특약을 추가했다.
앞서 롯데손해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도 어린이보험 가입연령을 기존 30세에서 35세까지로 늘렸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5월 '토닥토닥 자녀보험'을 출시하면서 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 가입연령을 기존 30세에서 5세 늘린 35세까지로 확대했다. 해당 상품은 가입 시 만기를 100세까지 선택해 보장받을 수 있고, 질병 담보의 감액기간이 존재하지 않아 가입 즉시 보장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