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도착 택시로 아파트까지 갔는데 택시비가 7만원 정도 나왔다.
잠시 짐을 풀고 점심을 카레라이스로 하고 천천히 걸어 나갔다.
함브르크는 22도 정도로 쾌적했고 공기도 맑았다. 황사가 없으니 더 그러겠지만....
작은 언덕을 넘어가 강을 따라 있는 아주 아름다운 길을 천천히 걸었다.
강가엔 시민들이 아주 많았고 하나같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우리 부부만 착용하고 있어서 의아한 표정으로 우릴 쳐다 보았다. 13일 내내.....
강에 다니는 교통 수단인 배를 타고 (무료) 시내로 올라갔다. 강변 경치기 참 좋았다.
현재 독일은 6-8월까지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 해소 그리고 사기 진작을 위해
9유로 티켓을 끊으면 1개월간 배 시내버스 전철 국철이 모두 무료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여 우리 부부는 어마어마한 교통비를 줄일수 있었다. 아마 몇 백만원.....
110년된 엘브해저터널을 건너가 반대편에서 멋진 함브르크의 정경을 감상하며 맥주를 마셨다.
이 곳은 툭하면 맥주룰 마셔대서 거의 매일 1000cc이상을 마셨다.
폐물류 창고를 리모델링해서 함브르크의 랜드마크로 사용하고 있는 엘브필하모니 전망대를
올라 항구를 구경했다. 에스커레이터가 엄청 길었다....
기차로 알토나로 돌아와 독일 전통요리인 슈니첼로 저녁식사를 했다.
한국의 돈가스 비슷한데 금방 튀겨서 바삭바삭한게 맛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