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편 19편 7절~14절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주제가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셔야 합니다. ‘열납(悅納)’이란 ‘기쁘게 받는다, 기쁘게 바치다’는 뜻입니다. 예배에서 '열납'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열납은 철저히 하나님 중심입니다. 열납이 빠지면 자기 편한대로, 자기중심적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으시면 예배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예배가 잘 되어야 우리들의 한 주간이 잘 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인 예배에 우리의 한 주간이, 우리의 평생이 달려 있는 것입니다.
창세기 4장에 가인과 아벨의 제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가인과 그 제물, 아벨과 그 제물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드리는 자와 제물이 동떨어진게 아니라 하나로 표현되면서 하나님은 '제물'을 받으시는 게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그 사람'을 받으신다는 겁니다. 제물은 그 사람의 중심을 표현하는 증거인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제물을 드리는 예배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또한 오늘 말씀에서와 같이 자기 자신을 제물 삼고 밖으로의 말과 안으로의 묵상(생각)이 드려지는 예배와 삶이 중요합니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한 주 앞둔 우리가 하나님께 잘 준비해서 드려야할 것은 우리가 건네는 제물만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종되는 게 예배지 하나님을 우리의 종 삼는 게 예배가 아닙니다. 내 뜻에 하나님을 가두는 게 아니라 하나님 뜻에 나를 가두는 겁니다. 우리 자신이 예배를 드리고 나면 우리 속에 채워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 뜻에 맞는 새사람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에게 일어나는 기적이요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고 쓰시려고 찾으시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열납하실 수 있는 삶, 특별히 말과 생각까지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만한 청지기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여, 우리 입술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을 기쁘게 받으시옵소서 아멘!!!! |
첫댓글 1. 관찰 오늘 본문에서 기억에 남는 단어나 표현이 있었나요?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2. 해석 말씀을 통해 발견한 추수감사주일을 한 주 앞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요?
하나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만한 말과 생각들을 우리 속에 잘 준비하고 채워서 감사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3. 적용 하나님 앞에 열납되는 말과 생각이 되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우리의 말과 생각을 단순히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로 여기며, 매 순간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말하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찬송가 215 장 (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