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월 영남회관 광포제54주년, 이전 개관 법요회를 축하하며(연합회 교학강사/임재연)
2023년 11월 19일!
설레는 마음으로 이전한 영남회관에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찡했습니다.
법요회에서 김덕자 부산본부부인부장님은 청소비라도 아끼려고 직접하셨다고 하셨으며, 회관 이전까지 총책임을 맡으신 최재영 본부장님께서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이제는 따뜻하고 쾌적한 회관에서 본존님을 모시고 신심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회관을 이전하기까지의 많은 어려움과 힘듦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마음이 더 뭉클했습니다. 어렵게 마련했지만 이제는 우리 회관에서 마음껏 제목을 올릴 수 있다는 편안함, 또한 회관에 오는 교통편이 좋고 높은 층이라도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리하며, 식사나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법요회에 참석하신 모든 신도님들도 환희와 감사의 마음에 기뻐했습니다. 하루종일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다 문득 우리는 너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서 보지 못하는 감사함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게 뭐 고마워할 일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소한 일들에 감사함을 자꾸 끄집어 낼수록 우리의 행복은 커지겠지요?
자주 피곤하지만 아프지 않고 출근길이 무겁지만 일을 할 수 있음에 투닥거리지만 곁을 함께하는 가족이 있고 가끔은 맑은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것들에 자꾸 감사를 표현하다 보면 힘든 상황들을 조금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법요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내내 모두가 환희에 찬 마음으로 즐겁게 돌아왔습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남회관 마련을 위해 애써주신 회장님과 부산, 창원본부의 간부, 신도님, 그리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