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Cranberries - When you're gone
오늘은 어디를
갈까 하다가 이탈리아 들어오면서 첨부터 맘을 먹었던 오르비에또를 가보기로 했다.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난 소연이와 함께 오르비에또로 가기로 했다.
소연이는 티볼리를
가려고 했는데 빌라데쓰떼가 휴일이라고 해서 나를 따라 나섰던 것 같다.
오르비에또로
떠나기전에 아저씨의 자세한 설명을 들었는데
오르비에또 산
화이트 와인이 맛있다나^^;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셔서...
이건 머릿속에
담아갔다. ㅋㅋ 이러다가 술꾼 되는거 아닌가 걱정된다.
오페라하우스
와서 맨날 와인 마신다. 밤늦게 까지 잠도 못자고 ㅋㅋ
로마에 있었던
동안 잠을 깊게 잔적이 없었던 것 같다.

어쨌든 각설하고...
오르비에또를 거쳐가는 인터시티를 탔다.
소연이를 본지는
하루밖에 안되서 존댓말을 하다가 기차서 말을 놨다.
가족들이랑 여행하다가
가족은 집으로 가고 혼자 이탈리아에 남았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보니... 오르비에또 도착...
먼저 후니꼴라레가
있는곳을 찾아야 했다. 아저씨가 푸니꼴라레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

오르비에또는
언덕위에 지어진 마을이다.
그래서 올라갈
때 푸니꼴라레라는 케이블카 비슷한 걸 타고 가야 된다. 가격은 거의 1유로... 0.99유로인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여기
앞에서 한국인을 만났다.
유미라는 동생이었다.
혼자서 로마서 왔는데 우리랑 우연히 만나서 같이 다니게 되었다.

푸니꼴라레를
타고 오르비에또 안으로 진입하니까....
토스카나 지방에서
봤던 것과 비슷한 움브리아 지방의 경치가 펼쳐진다.

몇장의 사진을
카메라에 안 담을 수가 없어서 사진기를 꺼내서 사진을 찍었다.
언덕이어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오늘도 날씨는
굿이다.~~~


가다보니...이상한
건물이 보였다.
책자를 뒤져보니
산 빠뜨라찌오의 우물이라나...
다른건 기억
안나고 산 빠뜨라찌오의 우물 같은 지갑은 낭비벽이 심한 사람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그냥 뭐 별거
없을거 같아서 패스 했다.^^;
그래서 마을로
들어가기로 했다.

마을로 가는
길은 역시 이탈리아 특유의 골목을 볼 수가 있다.
뭐 깨끗하거나
그렇지 않지만... 하나의 역사고...
그리고 나름대로
매력이 있으니까...

이탈리아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지저분함 무질서함 이런걸 보고 기겁을 한다.
나역시 그랬고....
그런데 이제는
이탈리아에 대해 함부로 평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모르겠다.
알면 알수록...희안한 나라이다.
직접 경험해보면
알것이다.

이탈리아 어디를
가던지 눈에 띄는건 두오모이다.
두오모는 성당인데....
어느지방을 가든지 꼭 하나씩 있다.
오르비에또의
두오모는 시에나의 두오모와 매우 유사했다^^

성당 내부는
크게 볼건 없었다.
조용히 잠시
둘러보다가 바로 나왔다.

사실 이제 성당은
수도 없이 많이 봐서 지겹다 ㅋㅋ
잘 모르겠고^^;

오래된 건물
안에 있는 레스토랑들...
어떻게 보면
정겨움을 느낀다고나 할까....
하여튼 오래
보존하는데는 이탈리아를 못따라 갈거 같다.

두오모앞 광장...
오르비에또의 상징인 시계탑도 보이고...
여러 상점 그리고
인포메이션 센타가 있다.
유럽 어디를
가던지 인포메이션 센타가 잘되어 있다.
특히 이탈리아는
더 그렇다.
우리는 인포메이션
센타서 지하동굴 투어를 신청했다.

오르비에또에는
지하동굴이 있다.
언덕위에 있기에
그 지형의 이점을 이용해서 대피소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저장소로도
이용했다고 한다.

그렇게 동굴
투어를 기다리기가 좀 뭐해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었다.
앉아서 쉬다보니
한국사람 몇 명이 와서 사진을 좀 찍어 달라고 했다.~~
그래서 같이
찍은 사진...

이윽고 동굴
투어시간이 되어서 동굴 투어를 시작했다.
코스는 두 개였다.
처음부터 영어로 설명하는데... 다 알아듣기는 힘들고 대강은 알아들었다.

그 당시 들었을
때는 저장소겸 대피소였다거 외에도 많은걸 들었는데...
다 까먹었다.
여기서 에피소드가 하나 발생했는데...
동굴투어 중에
한코스가 끝났을 때 유미가 끝난줄 알고 '땡큐 굿바이'
이렇게 말했다가
주위가 웃음바다가 되버렸다.^^;

동굴 투어를
하고 나서
나오면서 사진을
찍었다. 언덕위에서 오르비에또 아래쪽을 찍은 사진이다.
오르비에또는
와인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포도밭이 많이 보였다.
저기 푸르스럼한게
전부 포도밭이다.

이쪽에서도 포도밭이
목격되고^^;
사진으로 그
광경을 담기 힘들지만... 어쨌든 멋졌었다.

사진을 다 찍고
나서...
다시 두오모쪽으로
향했다.
그냥 갈 수가
없지...오르비에또 화이트 와인을 먹어봐야지...
두오모쪽에서는
좀 비산거 같아서...내려가다가 가계 찾아서 먹기로 결정했다.

내려가는 중간에
어떤 가계에 들러서 메뉴판을 봤는데...
오르비에또 클래식이
6유로...
저렴한 편이었다.

한병 사서 셋이서
나눠마셨다.
알콜이 들어가니
기분은 좋아지고^^;
어쨌든 마지막
화이트 와인은 우리를 기분좋게 만들었다.
이러다가 술꾼
되는거 아닌지 ㅋㅋ

그리고 다시
푸니꼴라레를 타고 오르비에또 역으로 돌아왔다.
역시 이탈리아
기차는 연착이 기본이다. 한시간이 늦어 버리네...
그사이에 스코틀랜드에서
온 어떤 할머니와 이야기를 했는데 로마서 아이들을 가르친단다.
몇마디 하다가
친해져서 사진도 같이 찍었다. 난 찍어주느라 내 사진은 못찍었다 ㅋㅋ
오르비에또서의
하루는 이래저래 즐거웠었던 것 같다.
첫댓글 앗.. 첫번쨰 사진은 겨울사진이네?^^;; 유럽의 vineyard 너무 좋아^^ 두오모는... ㅋㅋ 쫌 깨끗하면 훨 예쁘겠다는 생각이 드네^^;; ㅋㅋ 암튼 잘 봤어요~^^
아앗..2등-ㅂ-ㅋ 이 동네는 그래도 무지 깨끗해보이는데-ㅂ-; 압권은 뭐니뭐니해도 테르미니역사 바깥이지-_-b (내가 본 곳중에 가장 엉망진창이었어-_-;)나두 나두 화이트와인 ㅠ_ㅜ 아까 프레스코 갔었는데 거기 메뉴판 뒤에 있던 성당그림이 여기 성당이랑 많이 비슷하당! (앞면에는 피렌체의 두오모였지-ㅂ-)
kelmi/겨울사진이 아니라 내가 저걸 야경모드로 해놓고 찍은거 같애 ㅋㅋ 그래서 이상하게 나왔다^^; 이탈리아가 원래 좀 지지분 하잖어^^ /딸기잎 그래도 떼르미니역 바깥은 깨끗한 편이야 나폴리에 비하면 ㅋㅋ 화이트와인 한국서도 파니 먹어보도록 ㅋㅋㅋ
부럽당......난 언제 본토에서 와인먹으면서 즐길려나 ㅠ.ㅠ
이런 캘미에게 일등 뺏겼네. ㅋ 와인...술 못먹는 나도 와인은 좋더라. 맛있는 건 모르겠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마신다면 좋을 것 같다.
우와.. 와인;;; 부러워요~ 나도 얼른 가서 마셔보고 싶어...
저도 그와인 먹었었는데...숲속에서 종이컵에 벤치에 앉아 오르비에도를 내려다보녀..꺅@@생각난다
ㅋㅋ 어떻게 여행기 두개나 올리셨네요? ㅋ
이탈리아는 알면 알수록 점점 더 다시 가고 싶어지는 곳이야..^^ 오르비에또 전경이 정말 멋지다!! 화이트 와인 맛보러라도 꼭 가봐야겠네~
이탈리아는 알면 알수록 점점 더 다시 가고 싶어지는 곳이야..^^ 오르비에또 전경이 정말 멋지다!! 화이트 와인 맛보러라도 꼭 가봐야겠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