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깊은 곳의 너』(신해철 작사/작곡)는 1991년 발매된
「신해철」 2집 앨범 "MY SELF"에 수록된 곡 입니다.
원래 음반 기획사에서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밀었는데
앨범이 잘 팔리지 않자, 수록 곡 중 Beat가 강했던 "재즈 카페"
라는 곡으로 프로모션을 시작했고, 그 뒤로 판매량이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신해철」(1968~2014)은 서울대 Group Sound '무한궤도'의
리드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1988년 MBC 대학 가요제에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하였죠.
추구하는 장르는 'Rock'이지만,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음악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마왕(魔王)'이라는 칭호를
받았던 그는, 2014년 안타깝게도 '의료 사고(事故)'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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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전화를 하려다
수화기를 놓았네
잠시 잊고 있었나 봐
이미 그곳에는 넌 있지 않은 걸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마지막 작별의 순간에
너의 눈 속에 담긴
내게 듣고 싶어한 그 말을
난 알고 있었어 말하진 못했지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너에게 내 불안한 미래를
함께하자고 말하긴 미안했기에
내게로 돌아올 너를 또다시
혼자이게 하지는 않을 거야
내 품에 안기어 눈을 감을 때
널 지켜 줄 거야 언제까지 나
너를 기다려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만남의 기쁨도 헤어짐의 슬픔도
긴 시간을 스쳐가는 순간인 것을
영원히 함께 할 내일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기다림도 기쁨이 되어
너에게 내 불안한 미래를
함께 하자고 말하긴 미안했기에
내게로 돌아올 너를
또다시 혼자이게 하지는 않을 거야
내 품에 안기어 눈을 감을 때
널 지켜 줄 거야 언제까지 나
너를 기다려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만남의 기쁨도 헤어짐의 슬픔도
긴 시간을 스쳐가는 순간인 것을
영원히 함께할 내일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기다림도 기쁨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