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잘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중앙역으로 이동 중.
저의 산스끄리뜨 운율 선생인 사다난다교수님의 운율낭송 수업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델베르크에서 한 달간 배웠지만 그 때는 중요한 줄 모르고 맨날 졸다가ㅠㅠ.
이번에는 따로 만나 교수님의 낭송을 모조리 녹음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새벽 기차로 라이프찌히로 갑니다.
산스끄리뜨 운율은 이제 뭐 거의 저의 부전공 같은 영역이 되었습니다.
이 논문을 위해 필사본을 놓고 땡여름 요코하마에서 가토상과 씨름하기도 했는데 감사의 말까지 올렸습니다. ㅋㅋ.
원본은 문법자료실에...
숙소에 짐을 두고 곧바로 불심검문에 나섰습니다.
중앙옆 앞 카이저도로에 마침 야시장이 열렸습니다. 목도 마르고 해서 백포도주 한 잔으로 신고식을....
오후 8시이니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쯤일 듯...
11시간 뱅기타고 내려 곧바로 산책 중인데 그리고 보니 덥고 배고픕니다.
아 참. 태풍은 잘 비켜갔는지요?
약간의 짬을 내어 프랑크푸르트에서 갈 곳은 이곳 뢰머 광장 뿐
이 집 스테이크가 아주 근사한데... 오늘은 다른 식당을 알아 볼 참입니다.
일단 프랑크푸르트 특산 맥주 Hanninger
익산역 근처 엘베의 얼음잔 맥주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프랑크푸르트의 오늘 날씨는 30도랍니다. 에어컨이 없는 나라인데 기절 직전일 듯.
한 잔 두잔 하다보니 벌써 석양이...
호텔 정문 옆 야외카페. 세상에.... 밤 12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는군요.
오늘은 마 그냥갑니다.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사다난다 교수님에게 메일이 왔군요.
수업 청강을 환영한다는 말과 함께 강의실 주소까지 친절히 알려주시는군요.
잽싸게 구글지도로 라이프찌히 중앙역에서 경로를 탐색해봅니다. 걸어서 10분 거리군요.
로즈만 수퍼에서 구입한 맥주.
내일 새벽 기차에 올라야하는 관계로... 오늘은 일찍 하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굿나잇.
첫댓글 태풍은 충청 지역으로 스치지도 않은 듯해요. 비도 많이 오지 않아 정원에 큰 도움도 없고요. 늘 야외 광장카페가 부러워요~
짧은 기간에 많은 일 보시려면 건강 잘 챙기셔야 되겠네요~ 아 ! 교수님 운율 녹음해오시면 저희 이제 매번 노래불러야 하나요?
티티카카님은 첼리스트이시니까 특별히 첼로로다가....
오메~그려셨군요.
경남지방은 폭우가 겁나게 어제부터
무십게 쏟아집니다.
역시 발에 뱅기를 달고 계셨군요.
건강관리 잘하십시요.
글구 이왕 독일 가셨으니
부탁드립니다.
식물성 단백질인 (채식인의 단백질공급원)맥주효모 좀 구입하여 오시면 고맙겠습니다.(후불입니다.)
독일산 냉동건조된 맥주효모가 참 좋습니다(독일산 최고).
맥주효모분말(냉동건조) 입니다.
예...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