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시는 하나님
베데스다 연못가에 38년 된 병자가 누워있었다. 예수님께서 그 병자를 일으켜주셨는데 그날이 안식일이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그 병자에게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며 꾸짖었다.
이어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셨다는 사실을 알고는 예수님을 박해하기 시작했다. 이에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답하셨다(요5:17).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일”은 입으로 하지 않고 손으로 한다. 창1:7을 보자.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여기서 “물”은 히브리어로 마임(מַיִם)이다. “마임(מַיִם)”의 문자를 보면 물(מ 멤)과 물(מ 멤) 사이에 손(י 요드)이 들어가 있다. “ 물”을 하나님께서 손으로 나누셨다는 뜻이다. 손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p.s.
마23:3~5을 보자.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또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민수기의 원래 제목은 베미드바르(בְּמִדְבַּר) 즉 “광야에서”이다.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하나님께 “훈련”받았던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훈련이 되지 못한 20세 이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광야에서 죽었다. 실로 광야는 훈련되기를 거부했던 자들의 무덤이 되었다.
훈련에는 “행동”이 동반된다. <하버드대학교 인생성장 보고서>를 보면 자녀를 모두 훌륭하게 키웠던 한 어머니가 이렇게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신앙은 말보다 행동을 통해 배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