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교실에 가는 날 아침,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겨울이기에 직원과 박*동님 모두 따뜻하게 옷을 입고 내수 주민자치센터로 향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회원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는다. 오늘은 비교적 적은 분들이 모여 있었다.
박*동님이 다니는 노래교실에는 회장님 말고도 매일 친근하게 인사해주시고, 회식이나 여러 활동을 할 때 잘 챙겨주시는 회원 분이 세 분 정도 계신다.
“박*동님! 평소에 잘 챙겨주시는 회원 분들에게 전화번호를 물어서 평상시에 연락드리고, 친하게 지내시는 것은 어떠세요?”
“응 좋아 내가 전화할겨!”
오늘은 박*동님과 함께 장*자라는 회원분의 연락처를 묻기로 했다.
“오늘도 건강해 보이셔서 보기 좋네 잘 지내신겨?”
마침 장*자 회원분께서 인사를 해주셨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혹시 전화번호를 좀 알 수 있을까 해서요! 평소에 안부인사도 드릴 겸 해서요...”
장*자 회원분께서 전화번호를 알려주셨고, 종종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며 박*동님께 눈인사를 건네셨다.
다음에는 다른 회원 분의 전화번호를 묻기로 박*동님과 이야기했다.
회원 분들과 매 주 만나고, 평상시에는 전화로 안부를 나누며 관계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박*동님과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최승호
회원분 중에 아저씨를 잘 챙겨주시는 장순자님을 기억하고, 전화번호 물어보고, 인사하게 하니 아저씨와 사이가 한층 더 가까워질 거 같습니다. 직원이 아저씨와 회원의 관계를 주선하는 좋은 방법 저도 배웁니다. - 다온빌